제겐 이제 곧 5년째 접어드는 남친이 잇어여...
전혀 잘생기지도 멋찌지도 착하지도 자상하지도 않는 그런 남자죠....
남들은 그를 두려워해요....강인해서....
하지만 제눈엔 그가 아직도 너무나 빛나고 멋찌고 잘생긴 그런 남자로 보이니...
맨날 만날날을 설레여 하며....
넘 단단히 그의 저주(?)에 걸려들은거 맞는거겠죠....ㅋㅋㅋ
내게 있어 처음 사랑한 그는 제가 20살 대학에서 복학생이였어요....
그렇게 쭉 우리는 만나왔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항상 일이 우선이여서 많이 투덜대고 울기도 했지만...
요즘은 벌써 못본지...2주가 넘었네요....
일이 바쁘다네요...제가 좀 뭐라 하긴 하죠...우리가 지방에 사는것두 아니고..
전엔 걸어서 10분거리였는데도 일주일에 2~3번 그것도 제가 엄청 노력했죠...
지금은 지하철로 걷는시간까지..한 35분....
토욜일은 6시 퇴근 일욜날은 밤 11시 퇴근...일중독자도 아니고...
대한민국 어떤 여자가 그런 남자를 뭐라 한할라꼬요....
그래도 딴생각은 안해요...믿으니까요.....
어제 제 생에 가장 비싼 음식을 먹었어요....제생에서는요...
저희 5년정도 사귀면서...단 한번도 레스토랑이나 그런데 가본적 없거든요....
아...딱한번...몇달 벼루다가...오빠 퇴직금 받았을때...랍스타 먹은적 한번 있구여..
그것도 정식집은 아니구여..가재요리 싸게 파는 동네 식당같은거있죠....
하지만 그땐 정말 너무나 고마웠어요...음식때문이 아니라...날 생각해 준다는게..
그날 저녁에 저 집에 혼자 누워서 울었으니까요...넘 감사해서...
그것빼고는 맨날 쫄면 라면 김밥 ....분식류죠...
어쩌다 오빠칭구들 오면 삼겹살....
그래서 마니 투덜 거렸어요...한번도 데이트 다운 데이트도 안해봣거든요..
그 긴 시간동안 한강도 못가보고 놀이공원도 못가보고...이궁 모했는지...
그게 못본지 2주 되니깐...폭팔하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견뎠던건...그를 볼수 있었으니까요...아무리 못난 남자라도...
세상에 하나뿐인 제 남자...절때 자신은 변하지 않으니 그런 남자 찾아 떠나라던 그가....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게 내게 전해질때의 행복감....
그걸로 지금껏 버티고 있었거든요.....
사귀는건 시간을 가지고 사귀는게 아니라고..일년을 사겨도 우리보단 나을꺼라고...
그동안 단한번도 말대답도 하지 못하며 지냈는데....
어제 친구와 선배와 같이 그 비싼 음식점에 갔었어요...
하지만 제겐 안맞더라구요..짜기만 하고...전 스프랑 비스켓,피클만 먹었지요...
친구가 제게 묻더군요...니가 진짜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무어야고.....
한 2~3초 짧은 순간동안은 정말 아무 생각도 안들더니....천천히......생각나더군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랍스타도.....값비싼 음식이 아닌....
내 앞에서 환히 웃고있는 내 남자와 나눠 먹던 천원짜리 김밥 한줄이였다는걸......
그때서야 다시금 느끼게 된거죠.....
그리고 나서 너무나 후회 했어요...맞아...처음엔 그의 여자가 되는것만으로도 행복할꺼 같았는데...
지금은 너무 배부른 투정이 아닐까.......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을땐...버스안에서 그가 미소지으며...
날 바라 보고 있을때였어요...그의 눈속엔 내가 비치구....
님아 우리 너무 서로에게 많은걸 바라고 있지는 않을까요...??
세잎 크로버 이야기 다들 아시죠???
사람들은 항상 네잎 크로바를 찾으려 하죠....네이크로바의 의미는 행운....
우리가 그동안 네잎크로바를 찾으려 짖눌렸던 세잎크로바의 의미는 행복이라고...
우리는 한순간의 행운을 찾으려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님아 진정한 따뜻한 사랑은 값비싼 꽃도 선물도 아니랍니다...
물론 이벤트 선물 좋죠...하지만 그건 사랑의 부재료일 뿐이죠....
진정한 사랑은 그 사람의 진실된 마음.....그거 하나죠...
그것만 님들이 가슴에 느껴질때.....님들도 느끼실수 잇을꺼에요...
세상에서 내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내가 가장사랑하는 사람 맘속에 내가 있으니까요....
그런 그를 낼 만나요...정확히 따지만 날만나러 오는건 아니지만...
그의 회사 송년회에 그의 가족 대표로 가는거거든요....
근데 그 사람의 모습을 보는 순간....눈물이 먼저 날꺼 같네요....
그동안 너무 보고팠으니깐......그냥 꽉 안아보고 싶어요...그간 못다준 내 사랑을 주고싶으니까..
그냥 그사람의 마음속에도 느끼게 하고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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