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과 어지럼증은 반드시 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원인이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우면 병의 원인이 머리나 귀에 있다고 생각하기가 쉬운데, 그 원인은 비위(脾胃)의 허냉(虛冷), 과식, 폭식, 잘못된 식생활습관, 지나친 음주(飮酒), 칠정(七情)으로 인한 기(氣)의 울체 즉 스트레스로 생기는 담음(痰飮)입니다.
1) 소화기 장애
잘못된 식습관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어 소화기관의 이상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소화 시키지 못하여 몸에 불필요한 수분이 담음으로 형성되어 피의 흐름을 막아 두통 및 어지럼증이 생기게 됩니다. 담음이란 진액이 어떤 원인으로 걸쭉하게 변한 것으로 혈행을 막고 일정 부위의 흐름을 막아 몸에 이상을 주는 것이지요. 흔히 ‘ 옆구리가 담이 결린다 ’ 라고 하면 그 증상을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2) 비위의 허냉
한방에서 말하는 비위는 양방에서 말하는 위와는 다른 개념으로 음식물을 소화시켜 온몸으로 골고루 필요한 곳에 잘 나누어 준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비위가 허냉하면, 즉 정상적이지 않을 경우 생기는 증상 중에 두통 및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아무 때나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비위의 기능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쉽게 말해 음식물 섭취에 있어서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비위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되고, 이로 인해 담음이 생기게 됩니다.
3)간 기능 이상
무절제한 음주나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독성이 강한 약물의 오남용과 방부제 첨가 음식의 과다섭취 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져 간의 양기가 위로 올라와 어지럼증이 생깁니다.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화를 잘 내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 등에게 많이 발생 합니다.드라마에서 화나는 일이 있을 때 머리에 손을 얹고 어지럽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겠죠?
어지럼증의 한방적인 원인은 대체로 담(痰), 풍(風), 화(火)혹은 열(熱) 입니다.
그 중에서 담(痰)이 원인이 되어 생긴 어지럼증이 가장 많습니다. 풍(風)이나 화(火)로 인하여 어지럼증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또한 반드시 담(痰)이 그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풍(風)과 담(痰)이 합쳐져서 생긴 어지럼증도 있으며, 담(痰)과 화(火)가 합쳐져서 생긴 어지럼증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증상으로 알아보는 어지럼증의 원인이 있는데 그러한 것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