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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나에게 보낸 첫문자♡

시어머님 ... |2008.07.10 10:10
조회 138,867 |추천 0

허걱! 톡이 될까.안될까.기대반.실망반으로 잠을잤는데.

톡이 됬네요 (감격의 눈물이..)

리플들 다 읽어봤어여.ㅎㅎㅎ

빨리 결혼하고싶다는 분도 있고.ㅎㅎㅎ 부럽다는 분들도 잇고요.

리플달아주신분.그리고.이 글읽어주시는 모든 톡커분들.

분명히 좋은 시부모님 만날꺼예요~~~!

좋은 애인도 생길꺼고요~

아무쪼록 글재주가없는데.읽어주신분들 감사드려여~

오늘 날씨도 더운데.우리 애인 몸보신좀 시켜야겠어여 ㅎ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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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너무 덥죠? 헉헉 거리는 날씨네여.

안녕하세요.25살.내년에 결혼을 준비중인.처자입니다.

남자친구는 저와 동갑이고요.대구가 고향입니다.

시부모님은 대구에 살고요. 전에 인사드리러갓을때.

너무 사투리를 써서..식은땀을 좀 마니 흘렷다는..

추석때도 갔는데.시어머님이 제가 온다고 말을햇나바여.

정말 친척들이 한 20명은 온듯싶어여.혹 -_ -

그 엄청난 사투리..정말 못알아들어서.남자친구한테 해석을

요구하기도했죵.ㅎㅎ

저희 시부모님.정말.무뚝뚝하세요.

대구가 고향이라 전화해도 밥묵나? 우리 xx이 잘 챙기주라.알았제

이런식으로.정말 가벼운 대화만 하고 끊으십니다.

시어머님은 시장에서 장사를 하세요.저녁 10시가 넘어서

끝나고욤. 저도 헤어샵을 운영하기때문에.

통화는 쉬는날이나.아님.점심먹을때 간간히

통화해염.

어제잇었던 일이네염.ㅎ

오픈준비를 하고있던중. 문자가 오더군요.

보낸사람. 시어머님♡(제가 저장한고욤)

어라? 어머님이 무슨일이 잇으신가?

걱정 반.기대 반.문자를 봣습니다.

-밖에나가지마라 더우먹는다-

이 문자 보고 정말 가슴이 쨘하더라구요.

남자친구한테 문자도 안보내시는 분이시거든요.

정말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여.

그래서 언능 문자보내드렸죠

-시어머님♡ 대구 마니 덥죠? 더위 조심하시고욤

항상 건강하세요.xx이는 걱정마시구요.사랑합니다♡ -

이렇게 보냇는데.일이 바쁘신가.문자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이거 올리고 전화해볼라구욤.

무뚝뚝할줄만 알앗던 제 시어머님..

너무 좋으신 분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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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결혼|2008.07.10 11:16
정말 고부간의 갈등. 시집살이 이런글볼땐 결혼하기가 겁나다가도.. 이런글 보면 문득 문득 결혼이 하고싶어지드라.... 지금 그런마음 간직하시구 결혼하시고도 잘 지내시길 빌어요^^
베플ㅊㅋㅊㅋ|2008.07.10 11:02
예비 시어머니께서 글쓴님 이쁘게 생각해주시나 보네요~~ ㅊㅋㅊㅋ요~~ 나도 나중에 색시감 데려왔을때 우리 마덜이 이뻐해주셔야 할텐데... 톡에 매일매일 올라오는 며느리 vs 시어머니 << 이런것만 보다가 글쓴님 글 보니깐 왠지 상큼하네요 ㅋㅋㅋ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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