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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날 어떻게 보길래?..

포카혼타스 |2008.07.10 13:27
조회 2,973 |추천 0

올해 25먹은 처자입니다.

 

저에겐 만난지 얼마안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제 끽해야 한달 조금 넘었군요 -_-;

 

딴게아니라 어제 일을 생각하니 조금 의야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도 남친도 술을 좋아합니다.

 

저같은경우 술먹고 큰실수는 하지 않습니다.

 

술을 아무리 많이마셔도 집은 귀신같이 찾아가고, 술김에 남자와 실수(?) 같은건 절대로

 

안합니다.

 

일단 제 술버릇은 술취하면 귀소본능이 극도로 나타나서 집부터 겨 들어가기때문에

 

남자와 술취한상태에서 섬씽이 있을리는 절대로 없겠죠? -_-;;

 

물론 남친과 함께 있을땐 안그렇지만 아무튼 술먹고 남친 이외에 다른남자와 실수같은건

 

절대로 안하는 타입입니다.

 

어제 일입니다.

 

퇴근을하고 아는 언니를 만나서 노는데.. 뜬금없이 언니가 나이트를 가자는 겁니다.

 

저 솔직히 나이트 별로 안좋아합니다. 어릴때는 노는거 엄청 좋아했는데

 

이제 저도 점점 늙어가는건지 먼지.. 놀아도 그냥 조용하게 우리끼리 술먹는게 재밌고,

 

나이트 가서 남자들이랑 부킹하고 이런거.. 정신도 없을뿐더러 내가 왜

 

끌떨어지게 웨이터 손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쌩판 모르는놈들이랑, 그것도

 

어떻하면 원나잇스텐드라도 한번해볼까.. 하고선 눈깔 시뻘겋게 뜨고 들이대는 골빈놈들이랑

 

술을마시고 히히덕 거리면서 놀아야 하는지 알수없기때문에...

 

어릴땐 생각이 없었으니 재밌었는데 이젠 딱 싫더라구요.

 

다 골빈년 놈들 같아보이고.. 싸보이고.. -_-;; 아무튼 진짜 싫습니다. 차라리 남자옆에 끼고

 

술먹고싶으면 깔끔하게 호빠가서 술한잔 먹고 나오는게 낫지..(참고로 호빠도 싫어합니다.

 

나이트 부킹하는것보단 차라리 호빠가 낫겠다는말.) 이건뭐 여자들이 상품도아니고

 

웨이터 손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_-;;

 

제가 밤에 일을하다보니 자격지심에 그러는 걸수도 있지만.. 아무튼 정말 싫어요.

 

계중에 저처럼 밤에 일하는 여자분들도 많을텐데, 밖에 나와서도 저러고 다니고 싶나..싶고,

 

아무튼 원나잇 한번해볼려고 눈깔 벌겋게 뜬 놈들이나, 밖에 나와서도 싼마이 티내는 년들이나

 

다 골빈것들같고.. 아무튼 그래요 ㅠ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그언니 노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기어코 나이트 가야겠답니다.

 

가자 했죠. 그렇게 가고싶다는데.. 갔습니다.

 

남친한테 물론 말하고 갔죠.

 

나이트 가야할것같다고.

 

남친왈 잘다녀오랍니다. 술조금만 먹고 술많이먹고 헤롱헤롱해서 남자한테 끌려다지지 말고.

 

알았다 그러고 나이트 가서 한 1시간 놀았나.

 

진짜 내가 여기서 왜이러고있나... 싶더군요.

 

내가 왜 쌩판 모르는 놈들이 우스겟소리 하는걸 들어주고 있어야하며, 어떻게든

 

한번 꼬셔볼려고 별 ㅈ ㅣ랄을 하고있는 남자들 보니까 참 기도 막히고 재미도 하나도없고,

 

다 이마에 "싸 구 려" 라고 글써논것처럼 보이고...

 

남자들이건 여자들이건 간에 다 이성에 환장한것들처럼 보이고..

 

아무튼 진짜 같이 못놀아 주겠더군요. -_-;

 

더군다나 제가 맨정신이여서 그런진몰라도 더더욱 못있겠더군요.

 

언니 역시도 제가 별 재미 없어 하는것처럼 보이니까 괜히 미안하다며 나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둘이 나와서 간단하게 술한잔 하로 갔습니다.

 

술한잔 하다보니 여름이라 그런지 어느덧 낡이 밝아 오더라구요.

 

이언니 아쉬웠나봅니다. 호빠 가자더군요. -_-;;

 

겨우겨우 타일렀습니다. 제가 호빠 별로 안좋아할 뿐더러, 남친하고 사귀기전부터

 

서로 약속한게 있고해서 호빠는 절대로 안간다고 했죠.

 

남친 다른남자 만나서 노는건 다 이해하는데 호빠가는건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했었고,

 

저 역시도 호빠 안좋아합니다. 이사람 만나기전 예전에 5년동안 만나던 사람이

 

호빠선수였습니다.-_-;; 그러니 제가 호빠를 좋아할리가 있겠습니까? 어릴때 징그럽게

 

다녀봤고, 나이먹으니깐 이건 아니다. 싶고,  거기다 예전 남친이 선수였으니 먼 재미로

 

호빠가서 술먹고 먼 생각으로 호빠 가겠습니까. 그렇게 징그럽게 다녀봤으면 됐고,

 

그만큼 생각없이 놀아봤으면 됐지. 나이먹고 철들고 나서는 절대 안갑니다. 재미도 없을뿐더러

 

지 아무리 잘나가는 에이스라해도 내눈엔 그냥 남에남자 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타이르고 타일러서 결국은 언니 집까지 고이 모셔다주고 집에와서

 

누웠는데.. 몸도 뻐근하고 전날 많이 잔탓에 잠도 안오고해서 땀이나 빼러 한증막엘 갔습니다.

 

한증막 가기전 집에 들어와서 남친에게 전화를하니 자는지 안받더군요.

 

사우나하고 지압받고 얼래벌래 하다보니 벌써 낮10시더라구요.

 

띵동~ 하고 문자메시지가 한통옵니다.

 

"나 자구 일어났어 볼일보러나왔어요 어제 늦게까지 부비부비 한거 아니야?"

 

나: 날씨도 더운데 일찍부터 일보러 나와서 어째~

 

남친: 얼래 아직안잤네. 아직도 안자고 머해? 너 어떤놈이랑 엠티간거 아니야~?!!!

 

 

 

 

 

 

ㅡ_ㅡ;;

 

 

나: 잠안와서 이제 막(한증막) 하로왔어.

 

 

저렇게 문자 메시지를 몇통이고 주거니 받거니 했습니다.

 

근데 남친이 한참후에 또 묻더군요. 지금어디냐고.

 

분명히 잠안와서 막(한증막)하로 왔다고 말했는데 어디냐고 묻는건 뭔가 싶더군요..

 

혼자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혹시 내 문자를 잘못이해한건 아닌가하고..

 

막 하로 왔단말을 남친이 한증막이라고 생각안하고 모텔에 막하로 왔다고 잘못이해한건가?

 

싶어서..

 

오빠 혹시 내가 막하로 왔단말을 모텔에 막들어왔단말로 착각한거냐고.. 물으니깐

 

그렇다랍니다. -_-;;

 

갑자기 알수없는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남자.. 뭔가 싶고...

 

나를 도대체 어떻게 봤길래 저러지.. 싶은게....

 

혹시 날 엔조이 상대로 생각하고 만나는가 싶더라구요.

 

나이트 간다고 할때도 별소리없었고.. 물론 그건 이해해요.

 

저 역시도 남친이 룸사롱 술마시로 가도 별말안하니깐요.

 

그냥 술적당히마시고 파트너랑 재밌게 놀고 나와서 집에갈때 전화한통해~ 이러고 말거든요.

 

아직 만난지도 얼마안됐고, 제가 너무 잔소리 하면 아직 만난지 얼마안됐는데 질려버릴수

 

있을거 같아서.

 

첨엔 남친역시도 저랑 같은 맘에 나이트 간다고 할때도 별소리없이 그냥 기분좋게

 

보내준거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깐 좀 의야하더라구요.

 

여자친구 나이트가서 놀고있는데 집에는 곱게 잘들어가나 궁금하지도 않은지

 

집에들어갈때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일어나서 문자 주고받으면서 한말들도

 

한증막 하로 왔단말도아닌 이제 막 엠티 들어왔다고 말하는걸로 받아들였으면서

 

어떻게 아무말도 없을수가 있는건지...

 

순간 이남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고 날 만나나.. 싶더라구요.

 

저혼자 오바해서 생각하는건가요?

 

제가 문제가 있는건지 뭔지 ㅡㅡ;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남자가 절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서로 즐기는 정도? 로 생각하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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