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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지고 바람나면 어쩌려구..^^

comgag |2008.07.10 18:29
조회 297 |추천 0

정말 남자들 속물 속물하더니..

결혼후 제 날씬하던 몸매는 아이 낳고 어디로 가고

160cm의 65kg이란 느낌 무거운 아줌마 몸매가

늘 절 우울하게 했어요.

무엇보다도 남편은 절 아예 보모 취급하고

매사 지나가다가 문득 생각난 것처럼

저보고 "살좀 봐라 " 이 한마디로 절 누르는 거여요.

가슴에 비수가 되어서 안빠지게 꼬히는 거여요.

하물며 잠자리에서도 돼지랑 하는 느낌이라는 둥,

정말 잊을 수 없던건 제가 침대에 누워서

아이와 자고 있는데 '덥다, 두꺼우니 내려가라'

하면서 절 발로 쳐서 떨어뜨리는거여요.

제가 버럭 화내면서 나왔는데 쳐다도 안보는거여요.

그쵸~ 남자에게 여잔 살찌면 사람도 아니가봐요.

정말 그날 이후 전 피나는 살과의 전쟁으로

살을 빼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운동와 식이요법을 통해서 말이죠.

피나는 결관 눈이 부시더라구요.

이 남자 밤마다 절 찾는 횟수가 잦더라구요.

이제 오냐오냐 하던 아이한테도 일찍 자라고

신경질을 내는 거여요.

참 기가 막혀서 하믄서..내심 기쁜건 사실이어요.

요즘은 신혼때처럼 막구 덤벼서 주변에서

핀잔도 받을 정돈걸요.

웬냐면 제가 아침에 못 일어날 정도거등요.

누워있다보면 동네 아줌마들 부럼반 놀림반

어제도 힘썼구나, 하는 거여요.히히.

어쩌겠어요. 제가 새롭다는 데요.

하긴 그동안 뚱뚱한 절 참아준 남편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하나요?

근데 남자들은 그렇게 그런게 중요할까요?

암튼 살빼느라구 기능성 화장품도 꽤 쓰는 편인데요.

이번에 신랑 월급타던 날 저한테 피부노화방지 된다 라며

아이오페 스템셀하나 사다 주더라구요.

'이뻐지고 바람나면 어쩌라구'

하믄서 슬쩍 감동먹은 거 알렸죠.

마음 깊이 푸근하게 사랑이 담기네요.

맨날 덤비는 것보다 백배 치유제가

되서 제 뚱한 몸매 괄시하던 미웠던

남편 이제 사랑으로 안기게 되네요.

여봉~ 사랑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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