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후속곡 활동을 시작한 길건과 컴백을 앞둔 이효리의 의상이 비슷해 네티즌 사이에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길건의 소속사 측은 11일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길건이 입고 촬영했던 비키니룩은 지난 5월 초 뮤직비디오 촬영 때 후속곡 활동을 염두하고 찍은 것"이라며 표절이 아님을 강조했다.
당초 길건은 3집 '태양의 나라' 의상 컨셉트로 원주민을 연상케 하는 히피패션이 아닌 호피무늬의 패션 아이콘을 컨셉트로 준비했다. 하지만 이 또한 원더걸스의 '소핫' 앨범 재킷이 비슷해 앨범 발표 3일을 앞두고 긴급 의상 컨셉트를 교체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효리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이 일고 있어 길건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길건 측 관계자는 "이효리 3집 앨범 재킷에서 선보였던 비키니룩에 대해서 네티즌이 길건이 표절했다는 글을 볼 때마다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며 "길건이 입고 촬영했던 때는 지난 5월 초다. 여름 시즌과 후속곡 활동에 맞춰 공개한 사진을 표절로 몰아가는 점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할 수밖에 없다"고 아픈 속내를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컴백을 알리는 가수들 역시 의상 컨셉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시도하고 선보이려 했던 컨셉트를 다른 가수가 활용하면 그대로 접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위한 결단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네티즌들이 무조건적으로 표절로 몰아가는 것보다 선의의 경쟁상대로 양쪽 모두에게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