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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지역사회가 머길래!!

텔레뚜비 |2008.07.12 13:21
조회 255 |추천 0

너무 길어도 함 읽어 주세요~ 상황을 자세히 적어야 조언하실 때 편하실 꺼 같아서 ㅎㅎ

힝힝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올해 20대중반을 넘은 처자입니다용^^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제가 사는 배경을 말한다면..

이곳은 우리나라의 맨 끝 쪽에서 섬마을에 속하고 그나마 읍내라는 곳에

작은 가게를 하나 하고 있어요.

설에서 살다 이곳으로 온지는 이제 막 5달째 접어들고 있어요.

 

문제는 저희가 타 지역에서 와서 장사를 하고 나름 주위에서 경계도 많이하고

작은 실수도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고 군청 홈피까지 글을 올리고..

괄시를 많이 받으며 울컥한 적도 많았지만 나름 지금까지 잘 버텨왔어요.

근데 한 달전 저희 집에서 술을 드시던(저희 호프집입니다;;) 건장한 남자분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테이블 엎고 병들은 산산히 가루되고 아무튼 난리도 아니였죠.

어머니는 그냥 나두라고 하시고 전 너무 심한거 같아서 저러다 피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 중에 일행 몇 분이 밖으로 나와있길래 경찰에 신고할까요? 했더니

괜찮다고 나중에 자기들이 다 치우고 배상해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위 손님들 싸악 나가고-_ㅠ 결국 싸움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씩씩대던 한 사람이 계산하자고 해서 술값 플러스 배상비로 15000원 적었습니다.

(접시도 깨지고 밖에서 사온 이쁜 음료수 잔도 깨지고..무튼 청소비 할겸..)

실제로는 테이블도 다 까지고 파이고 ..쇼파도 찟어지고..

이것이 화근이 되었어요.  갑자기 그 사람이 어머니에게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바가지 씌운다고 급기야 ㅆ 나오면서 온갖 욕을 퍼붓는 겁니다.

진짜 가게 그렇게 난장판 만들고 미안하단 말없이..

옆에서 절대 듣고만 있을수가 없었죠. 새파랗게 젊은 늠이.. 나이드신 분한테 그렇게

레이져 광선 쏘면서 상욕을 하는데;; 제가 그래서 옆에서 같이 걸레를 물로 욕을 했습니다-_-

그랬더니 욕을 하다 분에 못이겨  바닥에 흩어져 있던 유리조각들 발로 저를 향해 걷어차는게

아니겠습니다..  (그 때 친구들은 남의집 불구경하듯 가만히 있었구요..)

상황통제가 안되다 싶어 파출소에 신고했드랬죠. 바로 앞에 파출소였는데 차2대에 경찰 8명이

출동을 했더군요-_- (꼭 구경나온 느낌;;) 그러더니 그 남자분을 보더니 어느분은..

"아 ~ 형님!! 무슨 일이십니까?"   이때 부터 타지역과 지역사람에 차이를 확연히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더니 데리고 나갑니다. 그 사람은 엄청 더 당당해 져있구요

난 잘못한거 없다 우리가 완젼 바가지 씌우고 어쩌고...

우리 바로 파출소로 가자고 했는데  경찰들이 왠만하면 이자리에서 끝내고 싶었는지..

사진도 안찍고 계속 말만 하더라구요..제가 한 세 번 정도 가자고 반복해 말하니 그 때서야

사진 찍고 파출소 갔습니다.  휴우..참 기네요..

무튼 종이에 진술서쓰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가게에 돌아오니..몇 분있다.. 자주오시는 단골분이랑(제가 보기엔 지역 어깨)..

 어떤 분이 같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저희에게 다짜고짜  아까 그 사고친 분 자기 몇 회

선배인데 좋게좋게 해결하자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힘들거라고..

저희는 당연히 싫다고 했죠. 사과도 못받았고..그 사람이 직접 와서 이야기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그 후배라는 분이 자기가 낼 까지 책임지고 데리고 올테니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넘어가는..것을

막아달라는 말이였습니다.  저희가 끝까지 본인이라 해결보겟다고 하니 그럼 앞으로 더 맘고생

하면서 장사하게 될거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들었죠.-_ㅠ

 

사실 조금 걱정이 들더라구요. 제가 겪어보지 못한 경험들이니깐요.

정말 좁은 지역사회에서 맘만 먹으면 가게 하나 문닫게 할 수 있는지..

안좋은 영향을 끼칠수있는지..

 

그러고 한달이 지나도록 경찰서에서도 그 사람과 연락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더 기다려 보구 수배를 내릴거라 했는데..

근데 며칠 전 그 사람이 저희 가게로 찾아왔습니다.;;

그치만 눈빛이 영 .. 사람을 막 위아래로 훑어보길래.."아직도 잘못을 인정못하시나봐요?"

제가 그랬더니 자기가 잘못한게 머 있냐고 또 소리치더라구..

어이가 없었는데 그러고서 어머니와 대화를 하는데..성의없이 진심없이

"내가 잘못했수다 그냥 좋게 좋게 해결해서 ..어쩌구 나불나불"

어머니는 이제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셨나봐요.

주위에서도 지역사회에서(또또 그늠의 지역사회) 살아갈려면 어쩔수 없다.

그냥 좋게 넘어가라는 식이더라구요.

네에 그래서 좋게 그냥 넘어갈려고 했습니다.

조건이 있었죠. 테이블 패이고 까진거 새로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보기좋게

머 빠다(?) 칠인가 해서 평평하게 만든 다음 시트지 붙이는 거.. 무튼 그렇게 라도

해 놓으라고(참고로 그 사람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시간 날 때 와서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절대 믿을수 없었죠.

 

그리곤 또 어제 왔더라구요.

경찰서에서 한 번 나오라고 하니깐 낼 나가라고.

그래서 제가 테이블 좋게 해 놓을 때까지 싫다고 하니깐..

그럼 자긴 손해볼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그럼 누가 손해보는데요? 물었더니  "어디 끝까지 가보자는 거야?" 라는 식으로 소리를 치더군요.

 

후아.. 어머니는 그냥 모른척 좋게 해결하자는 식으로만 하고..

어쩌면 좋을까요? 이 지역사회에서 잘 살려면 그냥  홧병안고 좋게 넘어가야 하는건가요?

진짜 답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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