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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이상하게 쳐다보지 맙시다. 지하철에서 있던일

안녕하세요 ^^

 

서울에 비가 많이 오네요.   집에오는 길에 우산을 써도 비를 다 맞았어요ㅠㅠ

 

오늘 대학로에서 학교 소모임 모임이 있어서 잠시 다녀오는 길에

 

논현으로 오려고 4호선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오고 있었죠~

 

지하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옆에 아랍(?)인 인듯보이는 외국인남성 한분이

 

서서 같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분과 저는 서로 엠피에 노래를 듣고 서 있었죠. ^^

 

지하철이 도착하고 저는 자리를 잡고 앉았고 , 그분도 제 앞에 마주보고

 

앉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아저씨 두분이 계속 외국인을 뚫어져라 보는게 아닙니까? ㅎㅎ

 

그 외국인이 관광 플랫폼인가.. 그런식으로 생긴 종이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분이 민망할정도로 신기 한듯 쳐다보면서 씨~익 웃기도 하면서 .................

 

앞에 있던 제가 더 민망하더군요..

 

그런데 일이 터졌습니다. 그 이상한 아저씨가 털이  덥수룩하게 나있는 외국인의 팔을

 

쓱- 만지는것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저아저씨가 진짜 미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_-

 

그러자...그외국인이 저를 더 놀라게 했습니다.. 갑자기 그 터치가 있자마자

이어폰을 빼고 무슨 자동반사 되듯이 ... 일어나서 아저씨를 밀치고 뭐라고뭐라고 했습니다..

그분도 많이 화가 났나봐요... 근데 ㅋㅋㅋ 너무 과한 반응이여서 그 칸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쳐다보면서 웅성웅성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더 웃긴건 그아저씨는 그게 더 재밌다는 표정으로 웃으면서 옆아저씨에게 뭐라뭐라

하시면서 외국인을 계속 쳐다 보는것 입니다...

 

외국인은 자리도 안옮기고 ㅎㅎ 계속 앉아있더라구요

결국 그아저씨는 조금 있다가 내렸습니다...

 

ㅎㅎ 너무 황당해서 한번 글을 써보내요.. .............ㅎㅎㅎ

왜그렇게 외국인을 이상하게 신기한듯 쳐다보는지.. 한번도 아니고 계속 -_-

저 같아도 기분 상당히 나쁠거 같고.. 변태 아저씨 마냥 씩.웃으면서 ㅠㅠㅠㅠ

하이튼 .. 이상한 분 이였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외국인들 그렇게 쳐다보지 맙시다...ㅋㅋㅋ

특히 신기하다고 만지지도 맙시다.. 성추행아닌가?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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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놔|2008.07.15 09:18
저는 작은도시에 사는 젊은 청년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미국인입니다. 작은도시고 사람들이 보수적이다보니, 여자친구와 손을잡고 시내를 나가거나 또는 같이만 있어도 외계인인마냥 처다봅니다. 항상 그러죠. 어떤사람은 대놓고 외국인이니, 어떤사람은 hello? hi 해놓고 도망가거나 또는 씩 웃고 지나갈때가 많습니다. 얘들도 사람입니다. 한국사람이 외국나가서 그렇게 취급당하지 않는 이유는 남을 신경쓰지않는 문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유독 남에게 신경쓰고, 남의 이목을 보고, 남욕하는것을 즐기더군요(저희동네만그런거면죄송합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외국을 나가서 여행을 갔는데 날 보며 실실 쪼갠다던가, 나를 보고 손가락질로 한국인이다. 아니면 막 터치하면서 안냥하세요? 하면 기분이 좋을란지요?
베플나....|2008.07.15 08:53
베플한번만 시켜주면안되? 부탁이야
베플|2008.07.15 10:45
중학교때 영어 처음배울때, 영어로 말하고 싶었었다. 우리 중학교 뒤에는 외국인 학교가 있었는데, 난 그쪽으로 하교를 했었지. 친구들과 길을가다가 마침 반대편쪽에서 오는 외국인을 발견하고, 한마디 했지... "hello~!" 그러자 그 외국인이 미소를 지으며, 입에서 나온 한마디... "오우 키여운 코마~!! 앗뇽~!!" 난 순간 얼굴이 뻘개지고, 주변의 친구들은 웃음바다. 근데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 외국인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다. 짖꿎게 받아들이지 않고, 여유롭게 넘기며, 받아주던 그모습. 다르다는건 언제나 타인에게 신기함을 주기때문에, 때로는 그런것에 대한 관심이 자신에게 불편함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걸 꼭 인상을 쓰면서, 넘길게 아니고, 여유로이 대처한다면, 오히려 상대방이 미안해하지 않을까? 스스로 다르다는 느낌때문에 경계를 하려 든다면, 타인의 눈엔 그 모습이 더욱 이상하게 보일것이란 생각이 든다... 자신이 다르다 느끼고, 주변의 시선이 느껴질수록 당당하게 행동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이상함이 아닌, 신선함으로 각인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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