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화가 납니다.
누구한테 말도 못하는 일이라서 여기 적어봐요 진짜 창피하고 얼굴뻘개져서 부모님은 물론 베스트 프렌드에게조차 입을 못 열겠어요..
저랑 남친은 이제 1년 하고 5개월정도.. 아직은 재미나고 아주 좋다고 느끼고 있는 상태입니다.저는 29 남친은 30 둘이 서로 적당히 결혼약속도 다하고 내년초엔 꼭 결혼하자고 그런사이..
(저 혼자만의 생각이란게 이번에 들어났지만/././)
서로 집에 인사도 드렸지요..
하지만 문제는.. 남자친구 집에선 저를 별로 탐탁치 않아한다는 거죠..
객관적인 눈으로 절 어떻게 판단 할 수 없어서 뭐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저 직장도 있고(초등교사)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소리도 안들어봤고.. 그쪽 집에서 절 반대하는건.. 네가 너무 약하다는 이유랍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달덩이같은 아들 못날까봐 걱정하나보죠..)
그래도 둘이는 지금까지 크게 싸우지도 않고 서로 위해가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남친 직장이 지방이라서 주말에만 데이트 하고 있고..그런데....
지난 주말에.. 오빠핸폰에 온 문자쿠폰을 확인하려고 문자를 확인하는 순간...
모르는 저장되지 않는 번호로 5개정도의 문자가 와있더군요..
"오빠늦게까지 고생이 많아요.."
"핸폰이 락커에서 자고있었네요~이제퇴근해요/. 오빠는 뭐해요?"
"이제 샤워하고 나왔어요 뭐해요?~"
"오늘은 6교시해서 이제야 끝나네요.." 등등
저 남친 핸폰 문자 처음으로 다 훑었어요.. 한번도 오빠를 의심해본적도 그런거 딱질색이라 과거이야기는 물론,, 암튼 그딴거 안해봤거든요 사귀면서 지금까지... 괜히 봤다가 아무것도 아닌일로 오해할까봐..
근데 이건 문자가 그냥 넘어갈 문자가 아니더라구요
남친한테 이거 뭐냐고 누구냐고 그랬더니..
남친 얼굴 급 정색되면서..
하던말...
" 지난번에 잠깐 선본 여자!!!!!!!!!!!!!!!!!!!!!!!!!!!"
그런 여자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그때부터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어머님이 하도 재촉해서 나갔다더군요.. 그날 나보곤 작은 아버님 생신이라고 작은집가야한다고 5시쯤 헤어진 날 이었어요. 그날 제가 중간에 전화했더니 안받았던거 /... 이제야 이해가 되더군요
어떻게 된일인지 설명해 보라니까.. 나가서 잠깐 만나고 일주일간 연락했다고 하더군요
선보러 나간 것까지 내가 어떻게든 이해해볼려고했어요..(이것도 솔직히 이해안되요..남친 엄마가 속으로 올커니 했겠죠.. )
근데 어떻게 연락을 합니까? 문자도 여자껏만 확인됬는데 저거 보면 오빠도 뭔가 답장을 보냈단 뜻이잖아요... 왜했냐니까 일주일간 해야될것같았대요.. 아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음
아 정말.. 너무너무 믿었기에 가슴이 너무 아프고 정말 폭발 할것같았어요.... 어떻게 풀어야 할지도 막막해서 빈속에 술을 어찌나 마셨던지~
오빤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하고
너무너무 믿어서 그런가 그냥 배신감뿐이에요.. 오빠가 거기 선보러 나간게 나한테 얼마나 상처주는 일이줄 아냐고.. 그리고 연락을 홰했는지 말해보라니까..
자기도 그냥 이현실을 피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근데 이게 말이 되요??
저어떻하죠?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저야 물론 지금도 사랑은 하지만
배신감과 화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저만 사랑하고 저만 볼것같던 남자가 그여자랑 시시덕거리고 문자주고받고 했던게 머리속에서 뱅뱅뱅~~~
아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심란한 마음이 잠도 식욕도 뭣도 다 멈춰버리게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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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해는 했죠.. 앞으로 잘하겠다고 하고 .. 그런데...... 믿음이란게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