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이제 두달 조금 넘었습니다. 전 신랑과 연애결혼했습니다.
결혼전 저희집에서 반대가 무척 심했고 고지식한 저희집은 결혼식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무시하고 반대를 하고있습니다. 신랑에 숫기가 없는 성격이 맘에 안든다는...
항상 윗사람에게 아양떨고 애교떨고 알아서 기어야지 맘에 드는데 저희신랑은
경상도 사람이라 너무 무뚝뚝해서 절대 그럴수 없는 성격이라 맘에 안든답니다... 전 서울 사람이고 거리가 멀어서 1년사귀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반대를 무릎쓰고 지금은 결혼했습니다. 제나이 30이고 신랑과는 5살 차이입니다. 걸설회사 팀장으로 일하고 있고 월급도 아주 많이 벌어옵니다. 저희 신랑은 4남 2녀 막내이고 전 1남6녀에 막내입니다. 언니들과 나이차가 많이나는 늦동이인데 저희집 말에 의하면 자기들은 좋은데로 시집못가서 저는 아주 잘골라가야 한다나여?!!!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주 잘난것도 없습니다. 고졸로 일반회사에서100만원 벌이로 지내던 저였으니까여... 그런데도 저희신랑이 맘에 안드는건 말도 없고 식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할꺼 같고 자기들을 무시한다나... 표현을 잘 못하는 저희신랑은 말수가 없어서 방법을 몰라서 지금도 얼굴보면 욕만먹고 있습니다. 그 잘란언니들은 결혼식에 오지도 않았고여... 그래놓고도 엄마한테갔다가 마주치게되서 얼굴만보면 온갖 가진욕을 다합니다. 어젠 신랑 생일이라서 집에 갔었습니다. 저희엄마는 며느리가 싫어서 따로 혼자 지내십니다. 그런데 저희가 간다니깐 올케한테 전화해서 오라고 하신겁니다. 자꾸 부딪쳐서 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런데 문제는 부디칠수록 계속 풀리지는 않고 더 엉키기만 하는 겁니다. 생일날도 인사해도 안받더니 인사 한번하고 안한다고 개XX 씨XX찾으면서 온갖욕을 하더군여. 술이 취해서 그렇게 욕하더니 저보고 "넌 죽어야되 이년아 내가 죽여버릴꺼야 두번다시 눈에 띄지말아라"며 오빠가 술안취했다고 저한테 협박을 합니다. 저희집은 알콜중독 집안입니다. 아빠가 1년에 360일을 술로만 살고 엄마가 공사판에서 힘들게 키우다가 아빠돌아가시니깐 엄마가 알콜중독이라 술만 드시면 밥도 안먹고 두달 석달을 술만 드십니다. 저희 언니 오빠는 말할것도 없고여 모두들 술이 무척 셉니다 저도 소주 한병은 기본이니까여...
근데 저희 시댁은 술을 전혀 못하는 집안 입니다. 전 이점이 맘에들어 결혼했구여.저희 시댁식구들을 알콜 알러지가 있답니다. 모두들... 그래서 주사링거 맞을때 그 알콜솜만 다아도 몸이 붉어지고 둘째 아주버님은 술을 한잔만 드셔도 응급실행이라 절대 안드십니다. 저희신랑은 혈압이 있어서 술을 자재하는데 집에다는 말을 안해서 모르고 있습니다. 결혼전 신랑이 잘보일려구 받아주는 술 먹다가 그자리에서 그냥 꼬꾸라져 쓰러졌는데 저희집에서는 간질이라고 그때부터 반대가 심해졌고 결혼식에도 오빠랑 형부들과 엄마가 왔는데 저희엄마는 그 결혼식에 술이 잔뜩취해서 시부모님에게 간질환자가 내딸 데려간다고 난리였습니다..술을 못먹는 신랑이 맘에 안든답니다. 어이가 없어서...그렇게 오빠가 저한테 그리고 신랑한테 있는데로 욕을하더니 올케가 자기 친정에서하는 빠리바게트에서 케잌가져오더니 생생내고 싶어서 욕다하고 올케한테"야 상치우고 케잌해줘라"합니다. 정말 싸이코 아닌가여? 똘아이 같습니다. 그래서 큰형부도 같이 앉자서 생일추카 부르고 촛불껐습니다. 전 제 신랑이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미쳐서 돌아가시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까여? 정말 안보고 살수 없을까여? 님들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지껏 길고 지루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