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문직을 가지고있는 .. 이십대 초반이구요,
말주변이 별로없어서 , 이런데 글 쓰기 좀 쑥쓰럽지만 그래도...^^
몇일 전에 있던 일이에요.
오랫만에(약3년) 만난 언니와 그동안 있던 여러 이야기들을 하면서
술을 한잔두잔세잔네잔..
딱!! 기분좋은 상태! 에서 stop!!
약간 알딸딸~ 하면서 기분은 업 되어있는 .. 상태로 집으로 고고씽~!! 했어요 ㅋㅋ
너무 오랫만에 만난지라 할이야기가 너무많아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고..
몇시간뒤에 해야할 아침 출근을 위해서 집에 들어와서
옷을 갈아입고 침대위에 널부러져있는 노트북에 시선을 빼앗기고 ㅋㅋㅋ
씻지도 않고 노트북 전원을 키고.. 싸이를 하고 노래듣고..........
이러다보니 아주~ 자연스럽게 잠이들어버린...
출근하려면 보통 6시에 일어나서 7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해야하는데..
꺅
눈떠보니 시간은 8시 30분.... 젠장 지각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어나자마자 속눈썹을 만져보니,, 화장을 안지우고 잤더라구요 ㅎㅎ
일단 출근먼저하고 가서 화장을 지우고 다시 하자는 생각에... 눈 뜨자마자
거울한번 안보고 보이는 옷 아무거나 대충 입고 후다닥 출발.... )
지각비 장난아니거든요... 계산 파바박 돌아가고..
1분에5000원.... 5분에 25000원... 10분이상은 50000원에 월차까지 없어져요..ㅠㅠ
조금이라도 지각시간 줄여보겠다고 집에서 역까지 택시타고..
지하철 코앞에서 놓칠새라 계단 2칸씩 막 뛰어가고...
일단 도착... (평촌에서 서울역 출근..9시까지 출근..)
출근 지문인식을 했는데 왠일.....13분이나 지각해버려서... 5만원 지각비...
이번달 월차 없어졌어요..
ㅠㅠ 휴가랑 연결해서 좀 오래 쉬어보나 했는데a
아무튼 너무 정신없이 출근한지라 눈치도 좀 보이고 그래서
아침청소 부지런히하면서 잠자코 있었는데,
꺅
거울에 비친 이게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꼬대를 너무 심하게해서 화장이 다 지워진 내얼굴인줄로만 알았는데.......
안그래도 까만 내얼굴이... 평소보다 더 씨꺼먼쓰 -_ -? 인거에요...
주위 사람들
"너 오늘따라 유난히 더 까매보여"
심지어는..
"부시맨같아" 라는말까지....
아 -_ -.............
집에서 뛰쳐나올때 엄마한테 늦게 깨워줬다고 징징대며 나올때 엄마가 했던말이
이제서야 생각이 나는거에요 ㅠㅠ
"술먹고 들어와서 화장도 안지우고자는 우리딸,
엄마가 피부 나빠지지 말라고 티슈로 닦아줬는데 마스카라는 안지웠으니깐 지우고가~"
어라?
뭐야 , 우리집엔 클렌징 티슈가 없는데.. 뭐지 뭐지 이 불길한예감..............
일단 엄마한테 전화를 해보자 ㅋㅋㅋ
엄마한테 물어봤어요 . 엄마가 전화를받기 전까지, 아니겠찌~ 설마 아닐꺼야. ㅋㅋㅋ
"엄마~ 나어제 무슨 티슈로 얼굴 닦아준거야?" 요랬더니
우리엄마 너무 너무 커다란 목소리로 말하는거 있쬬 ㅋㅋㅋㅋ
"네방 화장대에 있는 노란 티슈봉다리에 있던거~ 잘했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너무귀여운거 같아요 우리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화장 안지우고 자는딸 생각해준다고
정체불명의 티슈로 얼굴을 빡빡 문댔을 우리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닝하러 갈 시간이 안돼서 놀러가기전에 몸에 바르려고 구입했던
"태닝티슈" 로 전 클렌징했답니다 ;;
엄마덕분에 난 지금도 부시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깜 깜댕이 검둥이 이런 별명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부시맨이란 새로운 별명은 날 속상하게 했지만 ,
귀여운 우리엄마덕분에 웃고 넘어갑니당 후후후
우리엄마 최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