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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옆자리에서 콧바람 불던 그녀,,,

죠쿠나 |2008.07.17 04:16
조회 314 |추천 0

재작년인가 제가 콧바람이 좀 쎄가지고 생겼떤 에피소드를 올려서

톡이 됐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다른사람에 콧바람때문에 생겼던 작은 에피소드를 올려봅니다,,,

 

오늘 휴가나와서 서울에서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인천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2호선 지하철을 타고 강남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시간이 자정이 넘은 시간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고

대부분이 사람들이 곤히 주무시고들 계셨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앉은 옆에 2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여자분은 안자고 정면을 주시하고 계셨습니다.

왠지 느끼는 삘이 반대편 유리창 보면서 자신에 얼굴을

감상하는듯 해보였습니다. ㅡ.,ㅡ

 

저도 군인이다 보니 한참 취침시간이고 술도 먹어서

피곤한 관계로 바로 눈을 감았는데

계속 오른쪽 팔이 찬바람때문에 너무 추운겁니다,,,

 

그래서 에어컨이 좀 쎄구나 생각하고 계속 눈을 부치고 있었는데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 오른쪽 팔만 바람때문에 추운겁니다 ,,,

 

뭔가 이상해서 오른쪽 여자분을 힐끔 봤더니

처음과 마찬가지로 정면을 주시하고 콧바람을

킁(?)픙(?)흥(?) 하며 계속 뿌리고 있는겁니다,,

콧바람 강도는 잠자는 사람을 깨울정도니 어느정돈지 상상해 보십쇼 ㅋㅋ

 

여기서 중요한건 계속 정면만 바라보고 표정하나 안바뀌고

계속 이러고 있었드랬죠,,,

 

차마 그거때문에 다른자리로 옴기면 좀 민망해 할까봐

그냥 눈만 감고 콧바람때문에 잠은 안들고 계속 가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순간 눈을 떠보니 역은 강남을 지나 교대역,,,

그 여자분은 없었습니다,,,

그분이 있었기에 깊은 잠이 안들고 역을 안놓치고 내릴수도 있었는데

저를 버리고 그냥 내려버리다니,,,,,,

야속하기도하지,,,ㅋㅋㅋㅋㅋㅋㅋ

그때시각이 00시 40분인가 그랬는데 다행히 반대편으로 가는 지하철이

와가지고 무사히 1시 막차를 탔습니다,,,

 

근데 결국은 버스에서도 또 졸다가 만수동에서 내려야되는데

눈떠보니 인하대까지 와버려가지고 택시비만 날렸습니다^^

 

남은휴가는 정신좀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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