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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친구가 너무 싫어요 ..

정말싫어 |2008.07.18 09:27
조회 3,708 |추천 1

결혼2년차 임신초기의새댁입니다

동갑내기 신랑이랑 연애 3년끝에 결혼에 골인해 .. 이제 뱃속에 아가까지 생겨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데 ..

 

님들, 남편 친구들 어떠신가요 ?

저는 남편이 친구들 만나는게 죽도록 싫습니다 .

아니 .. 다른친구는 다 좋아요 . 헌데 신랑의 베스트 프렌드라는 한사람이 정말 싫습니다 .

저희가 좀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기때문에 .. 신랑 친구들은 다들 미혼이예요.

신랑이랑 고등학교때 같이 방황도 해보고 .. 그런 거의 10년지기 친구들이 셋이 있습니다 .

그중 두친구는 .. 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 정말 주변 친구들 죄다 끌어모아 소개팅 시켜주고 싶을정도로

참한 총각들이죠 . 바른생활 사나이들이랄까요 ..

 

근데 , 딱 한명 .. 그친구는 20대중후반의 나이에 ..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먹는 백수입니다 .

그냥 노는것도 아니고 게임중독 ...

처음봤을때부터 그랬으니 벌써 4년째네요 .

그냥 백수라서 싫은거냐구요? 아니요 .. 이친구의 삐뚤어진 정신상태 때문이죠 .

게임으로 여자꼬셔서 원나잇이라고 하나요 ? 그러고 놀아요 .

그리고는 자랑합니다 . 누구만나서 가슴을 만졌네 . 누가 테크닉이 좋네 ....

저희집에 한달에 한두번 친구들 놀러옵니다.

신랑이 저랑 연애하면서 수원에서 저희 친정쪽 인천으로 이사오는바람에 .. 중거리 친구들이 됐거든요.

한번 오면 매일 그런얘기 .. 거기에 '니네도 소개시켜줄까?' '게임한번 들어와 내가 다대주께'

 

연애할때 한번은 그친구때문에 헤어질뻔 한적도 있습니다.

저한테 그러더군요. 신랑이 친구들 만난다고 수원에 갔다 친구집에서 자고온적이 있는데 ,

그때 지가 아는 여자랑 그렇고 그런짓 했다고 ...

저 울고불고 난리였죠.. 우리신랑 그친구랑 욕하고 몸싸움하고 ,

다른 친구들까지 미친거 아니냐고 .. 왜 없는말 지어서 하냐고 ..

그뒤로 일년정도 그친구 안만나다 .. 시간이 조금 지나서 .. 자연스레 다시 몇번 만나게되더군요

그당시 , 밤늦게 친구집에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있었고 ..

저랑 통화도 하고 계속 문자도 주고받았기 때문에 ..  신랑을 믿기로하고 넘어갔지만 ..

그때부터 마음에 믿음이 조금씩 흔들릴때가 있습니다 .

혹시 진짜였으면 어떻하지 ..... 하고 .

 

반년에 한번정도 주말에 신랑이 수원에 놀러가곤 합니다.

친구들 일이 거의 밤늦게 끝날때가 있어서 .. 토요일 늦게만나서 술한잔하고

친구집에서 자고 일요일 점심에 오곤 하거든요 .

이번주말에 친구들이랑 모임약속 잡았다고 가겠다는데 ...

그친구도 나온다고 하네요 .. 임신중이라 마음이 더 심란한건지 ..

갑자기 너무 불안해요 . 다른땐 그냥 다들 아는사이고 무엇보다 날두고 우리신랑이 그럴리없다

믿곤 했었는데 ..

그친구 나온다는 말듣자마자 심장이 벌렁벌렁 .. 혹시 .. 혹시 ... ㅠㅠ

괜히 신랑을 의심하게되구요 . 하루종일 우울하네요 ..

 

다른땐 그냥 보내줬는데 .. 꼭 외박해서 친구를 만나야되나 짜증도 나고 ,

그렇다고 의심되니 가지 말라고 할수도 없는거잖아요 .

 

이럴땐 어떻해야 되는걸까요 ? ㅠ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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