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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의 생각을 더 많이 여쭤보고싶어요

2년3개월 만난 결혼전제하에 교제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헤어진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해보아도 너무 잘못했고 실수 한 부분이 있어서..

 

그 계기로 인해 남자친구에게서 서로에 대한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얘길 들었습니다.

 

또 제가 매달리니깐 저랑 결혼할 생각 없다고, 그냥 제가 싫은것도 아니고 잘못한것도 없

 

고 저와 결혼하면 행복하지 않을것 같다며, 그냥 자유로워 지고 싶다고....

 

제가 힘들게 하긴 했죠...맨날 주말만 되면 여기가자 저기가자 요거먹자 저거먹자

 

편하게 쉬게 해줘야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내조를 못했다 해야하나요;;; 

 

남친 회사 입사하고 날이 가면 갈수록 일주일에 6일은 매일매일 피곤하다고 말할 정도 였으니까요.

 

오빠가 피곤한걸 알기에... 그래도 주5일 근무하니깐 주말엔 나랑 놀아주겠지.. 하며

 

저는 어느새 주말만 오기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러자 또 오빠가 하는 말이 "솔직하니 얘기해서 주5일 근무하면서 주말에 쉬게 되어서 좋은데

 

니가 주말에 뭐하냐고 물을까봐 무섭다" 이러더라구요.

 

얼마나 그게 스트레스 였으면....ㅠㅠ

 

제가 그렇게 노는걸 좋아하는것도 아니구 그냥 저는 오빠랑 너무 같이 있고싶었던것 뿐이고

 

너무 집에만 있으면 숨통 막히니깐 어디라도 바람쐬러 가자고 졸르고 그랬던 것 뿐인데...

 

오빤 그게 너무 피곤했었나봐요....

 

서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면서 이제 3주가 지나가네요.

 

아직도 자유로워지고 싶은 생각에 변함 없냐 물었더니....

 

"너와 3주 이렇게 지내는 동안 너에겐 미안하지만... 편하게 내 할거 다하고, 친구들 만나고

 

이러니까 편하다." 며  그냥 친한 오빠 동생사이로 남고싶다네요.

 

제 성격상 그건 안되거든요... 어떻게 연인사이가 오빠 동생사이로 남을 수 있죠?

 

헤어지면.. 얼마나 힘들라구;;;

 

정말 붙잡고 싶습니다........... 이전 남친들은 하나같이 못돼먹었고, 여자 등쳐먹고, 여자한테

 

쌍욕하고, 때리고........ㅠㅠ 이랬었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정말 천상의 남자예요................ 제가 화난거 다 받아주고 제가 하자는 거

 

다해주고........ 그러다 보니... 제가 거기에 익숙해져서 오빤테 모질게 군적은 있지만....

 

2년을 넘게 만나다보니 "아~ 이사람이 아니면 안되겠구나" 이런생각이 든 남자는 처음이거든요.

 

앞서 얘기 했듯이 우리 오빠 심정이 지금 이렇다네요....

 

저는 3주 내내 오빠 붙들어 매고 울고불고 매달리는 중이구요..........

 

정말 오빠 없이는 힘들것 같아요.

 

어쩌면 좋을까요??????

그리고 오빠가 시간을 좀 두자고 좋은쪽으로 생각해 본다고 하는데.......

 

기다리고 있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까요????

 

그러나......... 자유롭게 자기 하고싶은거 하는데엔 생각이 변함없다는데...

 

한치의 희망도 가지긴 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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