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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자 사귄거 정말 후회되요

톡톡 |2008.07.21 19:15
조회 110,06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에요.

전 8살 많은 남자 친구를 9개월정도 사겼었어요.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만났는데요. 저는 알바생 그쪽은 회사 직원.

제가 알바를 좀 오래..몇달동안 하다보니 자주 보면 정 든다고.. 정이 들어서 사귀게 된거죠.

헤어진지 거의 반년이 되가지만 아직도 문득문득 생각 날 때마다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한참 연상이다보니 이해심도 많고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스킨쉽을 너무 좋아해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저는 학생이고 그쪽은 직장인이라 일주일에 한번정도.. 바쁠때는 2주에 한번꼴로 봤었어요.

본론은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남자 너무 밝히는 거 같아요.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문제였죠. 나이차이도 너무 신경쓰이고;;

저는 처음 사귀는 남자였는데 물론 주위에 좋은 사람들 많았지만 왠지 그땐 그냥 좋았어요. 나이차이 너무 신경쓰였지만 좋아하면 콩깍지가 씌인다고 스스로 자기합리화를 시키며 약간 쉬쉬 하면서 사겼거든요.

오히려 처음엔 자주 만날 기회가 없어서 사귀고 50일이 좀 더 지나 첫 키스를 했어요.

그런데 만난건 세번째만에 키스를 한거였죠..

첫 키스라서 굉장히 떨리고 기대에 차 있었는데.. 키스하는 순간은 전 너무 황홀했어요.

그런데 이 남자.. 꽤 오랜동안 키스를 하는데 허리를 더듬더듬 하다가.. 전 그러다 말 줄 알았는데 서서히 가슴으로 손이 올라오는거에요. 키스하면 남자는 손이 가슴으로 올라온다는 소릴 많이 들어와서 그런가보다 했죠.

그렇게 첫키스를 하고 몇 개월을 사귀는 동안..

우리는 남들 다 하는 시내 쇼핑. 딱 한번 해봤습니다.

남이 우리 8살 차이라는거 알아보는 것도 아닌데 왠지 제 맘이 너무 편치 않았는지 누구라도 알아볼까봐 그런건 제가 자제를 했죠.

사귀는 내내 영화관 몇번,, 그 외에는 거의 DVD방...ㅜㅜ

저는 그동안 DVD방은 퇴폐업소라고 생각하며 안 좋은 인식을 갖고 있었거든요.

역시나.. 그곳은 그런곳이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하고 영화만 보자고, 먹을거 사서 누워서 편히 영화 보는데 이곳보다 좋은게 어딨냐며 가기 싫다는 저를 꼬셔서 그렇게 자주 데리고 가더군요.

스킨쉽의 진도는 모두 거기서 발전을......

만날때마다 가슴은 기본이고 점점 더 진한 스킨쉽을 요구햇어요.

그럴때마다 정말 이 남자 오랫동안 많이 굶주렸구나.. 이런 생각밖엔 들지 않더라구요.

관계만 갖지 않았을뿐.. 스킨쉽의 최종단계(?)까지 ......

우리는 스킨쉽때문에도 정말 많이 싸웠어요.

싫다는데 정말 왜 그러냐 라고 하면 자기는 좋아하니까 하는거라고,... 싫어하면 스킨쉽을 하겠냐면서...내가 그렇게 싫다면 안 하겠다고 그렇게 다짐을 하고도 체 일주일이 못가서 스킨쉽 하고 싶어 안달이 나더라구요.

이것저것 확실히 나를 설득하는건 나이만큼 먹은 연륜.

주로 전화를 하다가 싸우게 되는데 그러다가 항상 이런저런 그럴듯한 말로 설득하는건 그쪽.

전 항상 설득당하는 쪽이 되어가고.. 그것도 너무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생에 처음 100일을 맞는 날도 자기가 회사일이 바쁘다며 그냥 넘어가는.........

정말 저는 완전 기대하고 있었는데 100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전 학생 신분에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비싼 지갑까지 선물했는데 ...

최소한 장미꽃다발에 작은 선물 하나쯤은 생각하고 있었는데 완전 허무.

처음 연애하는거였는데.. 전 정말 순정만화에 나오는 핑크빛 순수한 연애를 생각했거든요.

도저히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항상 신경쓰이던 나이차이에서 오는 문제들과 너무 밝히는 이 남자가 너무 싫어서 싸움 끝에 일주일 정도의 냉전을 갖다 결국 이별 통보를 했어요.

원래 한명이든 백명이든간에 사겼던 사람 죽을때까지 잊혀질 수 있는게 아니자나요.

바로 헤어졌을때보단 덜 하지만 그래도 자주 생각나는 이 사람에 대한 기억.

정말 내 기억속에서 그 부분만 도려내고 싶은 심정이에요.

달콤하고 약간은 순수한듯한 연애를 생각했던 제 잘못인지.. 괜히 연애 한번에 내가 너무 더럽게 오염된 듯한 기분이랄까;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사겼었지만 헤어진 지금.. 제대로 된 연애를 하긴 한건가 의문이 드네요.

발정난듯한 동물 같은 인간. 아 정말 지우고 싶다

 

원래 연애란게 이런건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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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카투만두|2008.07.23 08:51
아 놔 그럼 위에 쟤 뭐가되냐 ㅋㅋㅋㅋ ---------------------- 지난주부터 베플신 강림 ㅋㅋㅋ 이제부터 제 작은 능력을 타인을 위해 사용할렵니다 ㅋㅋㅋㅋ 오늘은 제가 연예계 데뷔시키려고 데리고 있는 미녀 수제자 싸이 소개드립니다 http://www.cyworld.com/woman4321
베플|2008.07.21 19:26
저두 여덟살차이나는남자랑2년연애중이에요~ 제가보기엔 그건 사람나름인듯........ 동갑이여두 밝히는사람있구 저희처럼알콩달콩나이차이나두잘사귀는경우두있구..... 나이차이때매 그렇다구 단념짓진마세요~~ 그냥 저런쓰레기남자를 만난것일뿐입니다~~~ 기억에서 잊혀져요~ 아무리안잊혀질거같아두 나중에좋은남자만나구그럼...^^
베플안멋동|2008.07.23 09:44
남자친구가 짖지 않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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