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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열두번 이별을 경험하는..

상처받지마 |2008.07.22 03:10
조회 379 |추천 0

에휴..

저같은 한심한 여자가 또 있을까요..

 

26살의 적지않은 나이의 직장인입니다.

1년을 가까이 만나고 있는 32살 같은 직장동료가 있어요.

 

이사람과 저는 정말 2년전까지만해도 별의별 우여곡절(남녀문제)끝에 만나서 1년이란 시간이 흐른거죠..

 

2년전 다른 남자친구가 있던 저에게 이사람은 대쉬를 했었고, 흔들리지 않던 저는 때마침 사이가 한동안 틀어져있던 남자친구와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항상 자상하게 챙겨주던 지금 이남자에게 마음을 주게되었고 그렇게 믿음이 커져갈때 일이 터졌습니다..

 

저와 가장 가까운 동료이자 친구였던 아이와 저.. 이둘의 양다리를 걸치고 있던거였습니다..

 

이렇게 우리 여자둘은 모른체 2개월을 만나다가 삼자대면이 되면서 저는 그를 버렸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사랑했던 마음이 저보다 컸는지 그를 용서하고 삼자대면에서 저를 택한(? 풋..택했다하니 우습군요..) 그를 용서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평소 남자관계에 있어 매달리거나 구질구질한 모습은 죽어도 못하는 저로썬 둘에게 쿨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둘의 행복을 빌어주었죠..

 

그렇게 둘도 1년여를 가까이 만나고 있었는데, 하늘의 장난인가요..

회사에서는 우연의 일치로 자꾸 그사람과 저를 같은부서로 묶어놓고 친구와 그는 회사커플로 다른부서로 발령이 나게되었습니다..

 

저와 둘이 함께인걸 아는 그 친구는 항상 불안해했고, 감시아닌 감시를 하는 찰나에...

 

휴.. 그사람 다시 저에게 다가오네요.. 이를 악물고 이자식 나쁜놈 죽일놈 하며 두번다신 니 손에 놀아나지않는다..하며 다짐했던 모든 순간이 무너지고..

 

친구와 만나고 있는 그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틀어지는 친구와 그... 그렇게 둘은 헤어지고 저와 만나게 된지 1년이 가까이 되가네요.

 

그때부터였나요...

그사람의 양다리 수법에 두번이나 넘어간 나는 피해의식에 벗어나려 무던히 노력했어요.

어차피 이 사람 좋아서 만날거면 그냥 다 잊으려하고 믿자 믿자 믿자....

 

항상 언제나 저에게 과거의 일을 만회하려 정말 최선을 다하며 저를 대하네요.. 그사람..

 

친구와 만날때의 행동과는 180도 다른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하지만, 저도 역시 마음여린 여자인가요.. 병이 도지듯 문득문득 떠오르는 과거의 상처와

100%의 마음을 주지않으려는 내 진심...

두번다시 상처를 받지않겠다라는.. 너무힘든걸 알기에 더는 상처받지 않으려는 마음이 커서인지 자꾸 더 마음가기 전에 이별을 생각하게 되네요..

 

그사람집에서 자꾸 내년 봄에 결혼을 하라고 하네요..

 

솔직한 마음으로 이사람 믿고 결혼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저 지금은 결혼생각없이 그사람 좋은 마음으로만 편하게 만나려하는데..

 

자꾸 내 상처 받기가 두려워 그사람 상처주는 한이 있어도,

이별을 생각하게 되는거 제 자신없는 모습인가요..

 

난 하루에도 수백번 그사람 사랑하는마음에..

 

아직.....

그사람 따뜻한 말한마디에 웃음이 나고,

그사람 무심한 눈빛하나에 울음이 나는 그런 여린여자인데..

 

왜자꾸 이별을 생각하게 되는지 이런자신이 힘드네요..

 

어느누가 볼지는 모르지만, 그저 잠안오는 이 새벽에 글이라도 쓰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네요..

이글을 읽는 모든 사랑을 하고 있는분들은....

상처없이 마음 따뜻한 사랑만 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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