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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여동에 있는 다단계회사 고발합니다!!

투탕카멘떡밥 |2008.07.22 12:33
조회 1,331 |추천 0

이글은 좀 기니깐 지겨우신분은 살짝쿵 뒤로가기 패스 해주세요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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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남에 살고있는 23살 솔로男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다단계회사를 고발하고자합니다.

 

저도 한때는 저 늪에 빠졌다가 나온사람입니다. (__)

 

저 늪에 빠진계된 계기는 친구의 소개였습니다..

 

작년 07년 2월달쯤 산업체를 갈려고 이력서를 쓰고 있을때였죠.

 

근데 고딩때 친구가 전화와서 자기는 서울에서 일하고있다더군요.

 

그래서 저도 자리 하나만 주라고 했습니다.

 

친구는 좀 기다려야 한다는군요. 그래서 제가 이력서는?? 이러니,

 

메일로 보내 줘도 된다더군요..그땐 친구가 회사위치랑 홈페이지도 알려줬습니다.

 

회사홈페이지를 꼼꼼히 보고, 주소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틀뒤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합격했다는군요.

 

아싸리~ 좋구나 하고 있었는데, 연수기간이라는게 있다는군요.

 

한 2주 정도 된다고합니다...이때 좀 의아해했습니다.

 

대기업도 아닌데 왠 연수?? 그것도 2주씩이나..

 

서울쪽에는 그런갑다 해서 별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었습니다.

 

회사에서 주는 기숙사가 있대서 월요일에 짐 바리바리싸들고 KTX타고 서울역에 갔습니다.

 

친구가 마중나왔더군요, 가만에 본지라 밥먹고 지하철타고 가는데, 친구가 갑자기 가는 도중에

 

"미안한데, 니가 말한 회사가 아니다."

 

전 뭔소리여, 하면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회사는 맞는데, 니가 홈페이지에서 봤던 회사가 아니다."

 

전 친구 그자리에서 패버리고 싶었습니다. 아니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이야기 하자는데, 제가 간곳은 무슨 저승사자 육성하는곳도 아닌것이, 검은 정장만 입은 사람들이 진짜 저글링떼 몇부대는 되보이더군요..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머리는 젤을 바른 사람이 저한테 와서 방긋 웃으면서 인사하더군요.

 

저도 일단 인사는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 좋게 인사했죠. 속으로는 친구 언제 패버릴까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절 지하 1층으로 데리고 갔는데, 거기 진짜 사이비 종교집단인줄 알았습니다...강단에는 교주로 보이는 사람이 신도들을 구원하듯이 막 강연하고있더군요. 신도들은 미친듯이 좋아라 하면서 웃고있고요.

 

그자리서 느낀게있었죠. 이사람들 가식적으로 웃으면서 악마의탈을쓴 사람들이라고..

 

제가 남쪽지방 사람이라서 그런지, 가식적으로 다가오는사람 별로 좋아하지않거든요..

 

절 강당 맨 앞자리에 앉혀놓고, 그 교주사람 이야기를 듣게 했습니다.

 

진짜 지루했습니다..저한테는 개소리로 들리고, 친구한테 인상쓰면서 기회만 노리고 있었죠.

 

속으로 빨리 여기서 나가야 했는데, 슈ㅣ발..제 짐이 사라진겁니다..어느새 그사람들이 보관하고 있더군요..

 

오후 5시쯤되니깐 사람들이 건물밖으로 나갔는데, 남자여자 할꺼없이 다 정장..

 

저보고 실실 웃으면서 도망못치게 양사이드로 여자들이 팔짱꼈는데..진짜 이건 뭐 오크들이 으흥~으흥~ 거리면서 제 취미나 좋아하는거 등등 계속 물어보는겁니다.

 

그중에 오른팔에 붙었던 뚱녀...솔직히 그때 팔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긴장감보다는 짜증치수가 마스터를 찍었습니다..

 

한 15분쯤 걸으니깐 기숙사라면서 한 빌라로 안내하더군요.

 

전 위로 올라가는줄 알았는데, 반지하로 안내하더군요..

 

허름한곳에 집은 좁아보이는데 사람은 한 12명 정도 있더군요.

 

웃으면서 xx집에 오신걸 환영한다면서, 일단 샤워하라면서 옷을 막 벗기기 시작합니다..

 

반강제로 샤워하고 나오니, 저를 위해 밥상이 휘도록 준비했다더군요..

 

진짜 밥상이 휘었더군요..한쪽이 쓰러지지않도록 그 뚱녀가 뱃살로 잡고있었습니다..

 

밥은 진짜 제가 평소먹는 밥공기의 1/3 정도..? 그걸보고 많이 먹으라더군요..눈물 날뻔했습니다..

 

몇사람은 설겆이 할때 나머지는 제 긴장감을 풀어줄려고 그런지, 게임을 하자더군요.

 

게임을 하면서도 저는 도망칠 궁리만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사람들 밥만먹고 게임만했나..3시간동안 했습니다..한숟가락정도 밥먹고 3시간동안 게임만 죽도록..

 

이사람들 밤 10시되면 자야된다더군요, 진짜 좁은방에 남자만 10명인데 세로로 누워서 자야한다더군요..절 도망못치게 맨 구석에 자리잡게 하고 말이죠..

 

새벽 4시쯤되니깐 깨우더군요..눈 떳습니다..저승사자가 또 보였습니다..진짜로 ㅡㅡ..

 

언제 준비했는지 그사람들 옷 다 입었더군요..그러면서 저도 준비하라면서 씻고 옷입었습니다..정장으로...십라..

 

아직 어두컴컴한 밖인데..어제 그 강당으로 가더군요.

 

기가막혔습니다..사람들 바글바글 했습니다..이사람들은 잠이 없나봅니다..

 

5시부터 무슨 또 강의라면서 들으라는데, 여기서 부터 그 다단계의 속셈이 나오더군요.

 

설명해드리자면 그사람들이 지부장이라는 자리에 오르면 한달에 1000만원씩 받는대요.

 

첨자리는 신입 -> 블루뱃지 -> 레드뱃지 -> 화이트뱃지 -> 골드뱃지(지부장)

 

신입에서 블루뱃지로 갈려면 350PT가 필요하대요. 그게 바로 돈이라는 소리죠.

 

제 친구도 보니깐 블루더군요. 저한테도 블루뱃지 달고싶으면 350만원을 투자하래요. 저 돈없다니깐, 돈나올 방법은 많다더군요, 일단 집에 전화해서 여기 사정이 어쩌고 저쩌고 하니깐 도와달라는 식으로 말하라더군요..

 

전 처음에 안한다고 정신줄 놨냐고, 막 따졌습니다. 저를 24시간 따라다니는 닌자한테 말이죠.

 

여기서 닌자란 ( 도망못치게 감시하면서 맨투맨으로 따라다니는 매니저 라더군요 근데 전 닌자라고 불렀습니다 )

 

전 그때도 어떻게 빠져나갈까, 그생각만 했습니다.

 

근데 이사람들 보통내기가 아닙니다..사람을 최면에 걸리게 하듯이 미친듯이 하루종일 강의만 들으라는 겁니다..다 들어보면 그사람들이 어떻게해서 그자리에 올랐는지. 무슨 장편소설 일대기를 소개하듯이 합니다..

 

결국 그날은 강의에 시달려 못빠져나왔습니다..환청까지 들릴정도로 심한 압박때문에 피곤하기도 했죠..

 

그날 반지하에 가니깐 절 방에 앉혀놓고 저보고 지부장갈수있는 방법을 알려주더군요.

 

그 구도를 보면 피라미드식인데요 제가 친구나 지인 3명을 소개하면 350만원 안내도 된다는 식이더군요...그래서 제 친구도 저를 여기 오게끔 떡밥을 놓았던거죠..전 그걸 물었구요..십라 ㅠㅠ

 

전 별다른 관심이 없었기에, 듣고 흘렸습니다..

 

그날 저녁도 다리가 휜 밥상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된장국인지 된장만 들어간 국인지..

 

다음날 새벽 4시에 또 어김없이 절 깨우며 교주가 있는곳으로 안내했습니다..

 

정신놓은상태로 강의듣고 점심시간이 있더군요..전 이타이밍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닌자식히가 계속 따라다니는겁니다..화장실갈때나 밥먹을때나..

 

우선 닌자를 따돌릴려고 닌자한테 화장실 간댔습니다. 역시나 따라오더군요..

 

닌자를 밖에서 대기하도록하고 화장실에 있는 작은 창문이 보였습니다. 거기로 나갈려고 낑낑대면서 힘들게 나왔지요.

 

여기서 제가 다른사람들보다 빨리 반지하에 도착해야했습니다. 그래야 안잡히고 제 짐챙기고 나올수 있기 때문이죠.

 

나오자 마자 택시잡고 칼같이 도착해서, 반지하로 갔습니다..헐..근데 문이 잠겨있더군요..

 

어쩌지 하다가 생각난게 뒤로 돌아가면 방으로 들어가는 창문이 있었습니다. 그 창문을 통해 들어가는 사람도 봤구요.

 

저도 그렇게 해서 들어가는데 성공!!, 일단 제 짐부터 다 챙기고 현관문앞에다가 퐁퐁세제 다 뿌렸습니다. 신발에도 말이죠..

 

행거에 걸려있던 옷들은 밖으로 다 던졌습니다. 물론 여자 속옷도~

 

특히나 그 십숑레이션같은 뚱녀..내옷입더니 늘어난 내 T..

 

시간도 촉박해져 거기까지만 하고 근처 슈퍼에 있었습니다. 저승사자들 수두룩 도착하더군요.

 

반지하로 내려가는거 보고 혼자 낄낄 웃었습니다. 맨뒤에 친구도 따라오길래 친구 혼자 갈때 나가서 잡았습니다. 그리곤 골목으로 데려갔죠. 소리지르면 아스팔트랑 뽀뽀하게 해준다고..

 

따졌습니다..화도 나고 열도났죠..도대체 왜 날 속인거냐고. 니네 부모님 이러는거 아냐고..

 

그 친구네 집안 저도 잘 압니다. 잘사는편 아니죠. 근데 그자식은 정신못차리고 부모를 속여서 파란뱃지달고 친구를 속일려고 하고..정신차리라고 한대 팼습니다.

 

한편으론 안쓰러웠습니다. 그래서 친구보고 같이 내려가자고. 너네 부모님한테 말 안할테니깐 내려가자고..친구는 안간답니다..아니 못간답니다..

 

부모님을 어떻게 보냐고..한대 더 팼습니다..이제 중학교 올라간 동생보기 부끄럽지 않냐고,

 

말해도 안가다더군요, 그자리에 내팽겨쳤습니다. 친구인연이고 뭐고 내려오면 그날로 제삿날이라고

 

전 제짐들고 나왔습니다. 답답하더군요, 절 속인 친구가 싫고 미웠지만, 같이 내려오고 싶었습니다.

 

 

그 일이있고 지금은 1년좀 넘었네요.

 

전 지금 착실히 일하고 있습니다. 몇달전 그 친구한테 연락왔습니다. 군대간다고..

 

늦었지만 용서해달라더군요, 전 "친구끼리 미안한거 없다. 니는 내 친구라고" 그렇게 술을 마시고

 

군대갔습니다.

 

 

 

여러분, 혹시나 친구나 오랜만에 연락온 지인들이 만약에 회사돌아가는 이야기나, 그사람이 갑자기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나 일상 이야기를 이틀이나 보름간격으로 전화로 이야기 한다면 한번쯤 의심해보세요. 이사람들 전화할때 보통이 아닙니다. 쉽게 생각하면 저처럼 떡밥물고 갈수도 있으니깐요

 

그곳 위치는 서울 송파구 거여1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알겁니다. 저승사자들이 득실대는 그곳.

 

그 다단계업체 이름이 아마 success club 인가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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