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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무개념 아줌마..

영어선생 |2008.07.22 13:57
조회 37,534 |추천 0

안녕하세요,

학원에서 애들 자습시켜놓고 맨날 톡만보는 20살 영어선생입니다..

학교는 방학중이지요,

 

학원에는 잠시 휴가를 내고 볼일이있어서

21일 천안->광주 행 심야 우등버스를 탔습니다,

 

하루죙일 여러 일로 피곤에 찌든 몸을 버스타자마자 걍 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질질 끌고 버스엘 탔죠,

 

좌석은 창측 4번 좌석, 엥, 어떤 아주머니가 앉아계시더군요, 아니,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이런 브라질.. 정중하게 아주머니를 깨워서,

"아주머니, 죄송하지만 자리좀 확인해주시겠어요? 여기 제 자리인데요.."

"엥? 머라카노, 내자린디, 봐라"

하면서 티켓을 보여주시는데, 제 뒷자리시더군요 - -;;

나름 친절하게 아주머니의 자리를 알려드리고 저는 제 자리에 앉아서 자려고..했죠,

잠시후, 팔걸이에 올려놨던 제 오른쪽 팔꿈치에 무언가가 닿아 꿈틀거리더군요,

허걱, 놀라서 보니

그 아줌마

발가락이 노오란 오오라를 뿜으면서 꼼지락거리고있네요 .. 아놔..

바로 뒤돌아서

"아줌마! 발좀치우세요 앞사람있는데 그게 뭐에요!"

했더니 '네~'하면서 뒤에서 계속 시부렁시부렁, 궁시렁궁시렁,

아후..또 잠시후에는 제 의자가 들썩 들썩,

아예 발을 제 의자에 기대면서 밀고 당기고 하시는겁니다,

전 다시 상대하기도 싫고해서 제 몸으로 의자 등받이에 '쿵-'부딪히면서 제 의사를 간접접으로 전달했고.. 몇번을 그렇게하니 다시 뒤에서 시부렁시부렁, 궁시렁궁시렁, 사투리섞인 목소리로 계속 시끄럽게 중얼중얼 대시더라구요

밤중이라 예민해지신 주변사람들도 다들 짜증내시고..

이제 뒤에 아 자기는 다리도 못뻗나 하면서 대놓고 욕을 하시길래 짜증나서 저도 돌아서서 고분고분하게 화냈는데,

달리는 심야 버스에서 이게 머하는짓인지 - -; 피곤하고 짜증나고 쪽팔리고 미치겠더군요..

 

남들에게 피해주면서 살지 맙시다..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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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자네도|2008.07.22 15:37
의자를 뒤로 제끼지 그랬는가.
베플그럴땐..|2008.07.23 13:05
그냥.. 그 아줌마 자리에 당신이 앉았으면 되는건데.. 일행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리 바꾸지 그랬어..
베플수호천사|2008.07.23 16:44
글쓴이 학원 영어시간에 자습시켜놓고 툭 본다고 뭐라 하는데.. 남 욕하기 전에 너희들이나 잘해. 쟤는 20살에 학원 선생님이라도 됬지. 리플다는 사람 중에 공부도 못하면서 등록금 내고 대학 다니는 사람 있을껄? 남이 무슨짓을 하던지 간에 자기 할일만 하면 됬지 쟤는 농땡이 강사고 나는 성실 한 강사니깐 같이 취급하지말아 달라. 열의는 무슨..월급 없이도 열의있게 강의 하겠냐? 그리고 문제의 요지는 글쓴이가 농땡이 강사인가가 아니고.. 다른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아줌마에 대한 예기 인거야. 여기서 남 욕하지말고 백수,백조들 붙잡아 놓고 일하라고 설교나 좀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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