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을 할려고 맘 먹었다....
애 셋 딸린 남자에 아들밖에 모르시는 부모님...
그래도 내가 잘하면 될거라 생각하고 감사했다...
자식욕심이 강했던 터라 내 자식 하나 그 사람 아들 셋 그리고 부모님...
노력했다...부모님께도 애들에게도 내가 할수 있는 모든 정성을 쏟으며 노력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무관심...밖에 나가서 돈 펑펑 쓰고 번듯한 자가용 굴리며 ....
자긴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다는걸 늘 나에게 자랑한다...속은 늘 빈껍데기인데...
그와 친한 사람들이 나에게 말한다....
애인으로 데리고 놀기에 딱 좋은 남자.라고..
남편감으론 부인이 힘들거란다..
내가 결혼할 여자란걸 알면서도 나에게 그렇게 서슴없이 말하는건 나를 무시하거나 그 사람을 무시한단 생각이 들었다...
혼자 된뒤 이여자 저여자 만나다가 결국엔 내게 결혼하자 소문다 내놓고 없는 살림에 골프치러 다닌다 어울리며 돌아다니더니 애들하고 어떻게 하면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밀까 생각하는 나에게 젊은 여자들이 줄을 선다며 헤어지잔다....
장남이란 이유 때문에 모든걸 오냐오냐 키우신 부모님 때문인지 늘 사고만 칠뿐 뒷수습은 부모님 몫..그럼에도 여전히 부모님껜 귀한 아들이다...
나에게 고마워 하고 늘 걱정해주시던 분들이 이젠 점장이한테 물었더니 내 나이 여자하고는 하면 안된다고 했단다...헐...
전처와도 여자문제로 집나갈까 늘 노심초사 하면서 집이며 차며 모든걸 다 해주시며 자식만 버리지 말고 남편은 냅두고 자식들만 키워달라시며 다 해주셨다는데 여전히 아들한테 끌려 다니시는 모습이 가엽다 못해 화가 났다..
생활비도 못주겠단다...자기 월급은 자기가 벌었으니 자기가 다 쓰겠단다..
부모님께 생활비를 받아 쓰란다...어쩜 이런 생각을 할수 있는지...아무리 철이 없기로서니 이제 나이 40을 바라보면서....
아직도 여자들이 좋고 여자들에게 돈을 물쓰듯하고 그게 진정한 인기라 생각하는 사람....
하지만 소문이란거 조금만 지나면 잊혀지게 마련 ...
소문때문에 당분간 얼굴 들고 다니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현명한 선택이었다 생각한다....
모든걸 감수하고 살려고 생각했던 내 생각이 어리석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나서 정말 행복하길 빌어본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내가 지옥일테니까..
불쌍하다 생각하고 가엾다 생각하며 그 사람 행복을 빌어주련다....
난 또 다시 열심히 씩씩하게 살아갈것이다....
좋은 생각으로 열심히 살다보면 반드시 나에게도 행복이 찾아올거라 믿으며 오늘도 환한 웃음으로 홧팅을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