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정확히 1035일 사귄
남자친구를 두고 있는 처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몇일전에
후배한테서 장기를 팔라는 제안을 받았어요
제가 워낙 튼튼하고 아픈데도 없고 그렇다보니까..
근데 신장 하나 파는데에 2000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2000만원이요ㅠㅠ 제가 굉장히 돈이 궁했던때라
솔깃하더라구요 제가 남자친구 뒷바라지 다 하거든요
밥도 그렇고 차비랑 뭐.. 심지어는 커플링도 제가 다 사줬습니다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해준게 아예 없는건 아니예요
항상 과하다 싶을정도로 해주니까 미안하단 말도 수없이 했던 사람이구요
아 말이 이상한데로 샌것 같네요, 음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물어봤어요
"자기야 나 장기팔까? 신장 하나 없어도 사는데는 지장없는데
신장 하나 파는데 이천준대"
"미쳤냐? 돈에 미쳤어? 진짜 별 또라이를 다보네"
.....................................움.......................
................크게 싸웠습니다
제 딴에는 자기 더 좋은거 먹이고
데이트비용도 없어서 데이트도 자주 못하는 저희였기에..
그걸 생각해서 해본 말인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음.. 남자친구가 표현을 잘 못하고
그냥 자기가 나오는대로 내뱉는 성격이긴 해요
근데ㅠㅠ.. 휴 제가 속이좁은거예요?
남자친구가 못된거예요?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