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톡을 즐겨보는 23살 남자입니다
오늘은 제 여자친구 얘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여자를 너무나도 밝혀요
자기가 같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버스기다리느라 정류장 앉아있는데, 앞에 어떤 여자분이
민망할 정도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으셨더라구요.
제 여친 왈 : 저 여자 다리봐~ 이야~ 끝내준다. 잘빠졌네!...ㅎㅎ ^^
하면서 아래위로 대놓고 훑어봐요
뭔가 말하는 투가...변태같아요 ㅡ ㅡ ;
그리고 길을 가는데 멈춰서서 어딘가를 뚫어지게 보는거에요
안가고 뭐하나 했더니;;
핸드폰 매장앞에 붙여져있는 CYON 김태희 포스터.
한 30초도 넘게? 1분가까이....김태희 얼굴만 바라보고있네요
김태희는 여신이다...인간이 아니라 인형이다...진짜 자꾸 눈이간다
혼잣말로 저렇게 중얼거려요....
작년에는요,, 자기는 잘빠진 여자들 보는거 좋아한다고
저랑 같이 모터쇼 보러가자고 하더래요.
레이싱걸 보러가고 싶다면서 그래서..킨텍스도 둘이 다녀왔죠.
제 여친...신이나서 레걸들 디카에 마구마구 찍어댔습니다.
여친이 디카에 뭘찍었나...보니까 레걸 다리, 쇄골 클로즈업 해서 찍은것도 있고..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ㅡ ㅡ
전 개인적으로 서인영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닥 이쁘다는 생각도 안해봤고..
그래서 여친한테 서인영은 좀 코랑 턱같은게...
인조적이라고 너무 성형미인같다고 했더니
서인영 왜 욕하냐면서....진짜 이쁘다고.. 성형해서 서인영 같이 다 이뻐지면
우리나라사람들 다 미스코리아냐-_-?? 하더라고여.
그렇다고 제 여친이 성형을 했냐..그것도 아니에요.
생긴것도 예쁘장해서...
알바하는데서 자꾸 번호따여서 솔직히..좀 불안하고 짜증나거든여
찝쩍대는 개새들땜에 ㅡ ㅡ ;;
저도 솔직히..제 여친 얼굴보고 들이대고 사귀자고 했지만여^^;;
근데 제 여친은 이쁜여자들을 좋아하는게..너무 광적으로 조아하는듯..?
한번은 이랬어요..
제 여친이..원더걸스 엄청난 팬이거든요.
이번에 SO HOT 나온거 보고 난리가 났습니다. 앨범사고, 쏘핫 안무 다외우고.
원더걸스가 TBJ 브랜드 모델이래요... 그래서 지난달 6월에.. 팬싸인회를 여는데.
주위에 마땅히 갈사람이 없으니..함께 가자고 하더라구요.
전 근데 별 관심 없습니다..
이나이먹고 몇시간 줄서서 연예인 사인 받는것도 웃기고.
그래서 안간다했더니...
자기는 꼭 선예싸인을 받아야겠다면서..안가준다고 삐졌습니다 ㅡ ㅡ
그리고선 얼마후에 토욜날 저랑 데이트 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일생겨서 못만나겠다고 연락 잠수타는거에요.
근데 알고보니.....강남 신세계 리복매장 혼자가서...한예슬 팬싸인회 갔더라구요
날짜도 기억해요 6월 28일 토요일...
왜 데이트 캔슬하고 한예슬 보러 갔냐고 했더니...
자기 원더걸스 팬싸인회 같이 안가줘서
복수한거라고 하는데.참..허허...무슨말을 해야할지...
저보다 한예슬이 더 좋은가봐요??? 어이가 없습니다.
진짜 무슨 여자연예인들 팬싸인회를 그렇게 하자고 하는지..
왜그럴까요????? 그거 잠깐 보고 싸인받아서 뭐한다고.
며칠전엔 놈놈놈 영화보다가....
제가 정우성은 같은 남자가 봐도 진짜 멋지다~ 간지난다 했더니
별론데? 몸에서 냄새날거같이 생겼어..하고 마네요.
제 여자친구는 잘빠진 여자, 이쁜여자, 여자연예인들 넘 조아하는거 같아요.
꼭 어케 보면 말하는게 무슨 남자같기도 하고....
며칠전에는 부천영화제 개막식 보러 가자고 하도 졸라서 같이 가줬습니다.
제 여친은 드레스 입은 여배우들 보고 완전 침흘리고있고.....
휴...
제 폰배경, 컴터 바탕화면은 여친인데 말이져..
제 여친의 핸드폰 배경, 컴퓨터 바탕화면 배경은 한예슬이 웃는 모습이고여...ㅜㅜ
맨날..누구 팬싸인회 가자고 하고,
이번엔 어디 시사회 꼭 가야된다고..여자연예인 누가 무대인사하러 온다더라..지겹습니다
전 싫거든요. 그냥 오붓하게 둘이 데이트나 했으면 하는데
흠..제 여친 왜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