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 죽겠습니다
화가나서 이렇게 몇자 ...
서울도 아니고 지방에 크지 않은 동네에 사는 처자입니다
건설 회사인데 회사도 그냥 뭐 일반 사무실이라고 할수있죠..
7개월간 백수에 노동부에서 전화가 한통 와서 내일 면접 보러 오라는 소리에
면접 보러 갔더니 내일 당장 출근하라는겁니다
사장왈 : 집이 가까우니깐 좋다면서 내일 출근하는걸로 하자~~..
집이랑 솔직히 가깝고 월급도 이 촌동네에서 주는 거면 괜찮다 싶어서 그냥
출근해 버렸습니다.. 뭐 딱히 사무실에 앉아서 할껀 없네요 .
사무실도 이사 한지 얼마 안됬는지..찾아 오는 사람도 전화 한통 걸려 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정말이지 아홉시간이 지루할딱힙니다..
남들은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일하고 그러면서 월급받는데 난 에어콘 밑에서
할일 없어서 맨날 네이트 톡이나 보는 저는 미안할따름입니다..ㅎㅎ
편하고 좋다 ~~진짜 여기서는 시집갈때까지 있다가 가야지..ㅎㅎ 라고 생각했는데
두둥..........
맨날 맨날
사투리를 팍팍 써대며 목소리는 완전 황소를 잡아 드셨나 .. 목소리도 엄청나게 크시고
장에 파는 원피스를 입고 나니는 아줌마가 맨날 천날 옵니다 ..
그건 바로
사모님
오자 마자 인사 하니 처다도 안보더니..;; 왔다가 나갈때 수고해라는 말도 없이
가버립니다.;
뭐 ..그냥 잠시 들리는거겠지 하고 ..
그려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다음날...그다음날 그그다음날
이거참 맨날 맨날 아침 10시정도면 사모님도 봉다리 하나씩 들고 요상한 원피스입고
출근합니다
제가 아침에 청소도 해놓고 하는데 뭐 구석구석 있는데 없는데 걸래들고 다니면서
궁시렁 궁시렁
제가 머리가 쫌 길거든요
머 가씨나 한명있는데 왠머리카락이 이만큼 빠지냐고
있는 잔소리 없는잔소리 쏴대면서 사람 들어라고 궁시렁 궁시렁..
냉장고에 물 한방울 얼룩진거 가지고도 궁시렁 궁시렁 .
그러면서 거래쳐 사람들 한번씩 오면 뭘그래 옆에 와서 빤히 처다보면서
사람들 민망하게 그럽니다 ;;
에어콘도 사장 올때만 키라고 그라고 닌 앉아서 일하니깐 안더우니깐 문열어 놓고
선풍기 키랍니다 ;
그러다 사장없으면 화장실 가서 담배도 피고 옵니다
나이 늙은 아줌마가 남편 직장에 와서 저라는 모습 ..정말 ..
꼴불견 대박입니다
사장님은 하루종일 현장 돌아 다니시고 ~ 사무실에 있는 시간이 1시간 2시간밖에 없어서
이런걸 모릅니다..ㅠㅠ
짜증나 죽겠습니다...
어떡해 해야할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