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에 가까운 초중반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는..올해 졸업해서 취직한 직장인이구요. 제가 빠른년생이라 5살차이입니다..
저희는 3년넘게 만나오고있어요~몇개월뒤면..4주년이네요..ㅎ
올해는..정말 시간이 빨리 간것같아요.
왜냐하면...남친이랑 3년동안 한번도 싸우지않고 알콩달콩 언제 우리도 4주년 5주년 커플이 되나
하면서 지내왔는데...
올해는..남친의 취직과 동시에..학생-직장인 관계에서 생길수밖에 없는(핑계인가) 문제가 많았고
그걸로 제가 엄청나게 남친을 닥달했고...(톡에도 글많이 썼는데..학생이라 이해못하는거다 반,
제 심정이 이해가시는 분들 반..이더라구요)
암튼..남친은 항상 절 붙잡는 편...
아무튼...각자집에서 전화로 문자로 싸우다가...만나서 얘기하자해서 씩씩거리며 밖에 나가서
막상 얼굴보면 서로 웃겨서 빵터져버리구....
싸우다가도 그냥 서로 장난치면서 또 화해하고....
엄청나게 싸우고 난 다음날 만나서 남친이랑 드라이브하면서...서로 미안하단말 하지않아도..
그냥 그 분위기를 서로 이끌어가고 주거니 받거니하는거 자체가 그냥 무언의 사과였고...
그래도 여전히 남친이 잘못했던거 싸웠던게 생각나면..또 남친이 미워지고, 그때 그랬었던
남친이 미워지고...또 화풀이 하고 싶고 그랬어요.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서로 노력해서 바뀔수만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지내왔어요.
하지만 최근...남친에게 너무 신뢰가 ... 없어졌죠. 깨졌죠....
온갖 못된말 다하고....고등학교때 철없이 내뱉던 나쁜 욕들도 대학교 들어와서 첨으로하고...
사람 빈정상하게 말하고...사람 자존심 다 깔아내리게 말했어요.
남친은 자기가 무조건 잘못했다고...무릎꿇고 , 울고 불고 제 팔붙잡고 늘어지면서 빌더라구요.
그때는 정말...사람이 바뀔수있나..앞으로 그러지않겠다는 사람이 정말 앞으로 그러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에 그냥 사귀든말든하는 상태로 지내기로 했었는데..오기로...
나를 위해서 어디까지 해줄 수 있나 하는 생각으로 지내기로했죠...
그래도 마음에 아직까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다보니...또 예전같은 사이로 돌아가게 되더라구요.
제가 해달라는거 다해주고있어요.. 통화내역서도 다뽑아서보여주고...
(남친이 직접적으로 바람을 핀건아니지만...제가 남친 입사하고 얼마안있어서 신경쓰이는
동기가 있었는데...그 여자 연락 받지말라는것도 아니고 .. 자제해라고..알아서 천천히 선그으면서
적당히 해라고 했었는데...그게 아니였더라구요.)
그 여자한테 앞으로 연락하지말라고 문자로 보내고, 문자보냈는 증거도 남겨놔라고했구요..
오늘도 데이트하고 왔는데...보면 좋아요...팔짱도 끼고싶고 손도 잡고싶고...안기고도 싶고
안아주고도 싶고...
근데 집에만 오면 우울해지네요....또 생각나고..또 생각나고...그여자의 연락을 왜 못쳐냈을까 싶고...
무슨생각으로 그랬을까싶고.......나중에 또 여후배가 들어오거나..또다른회사로 옮기거나 했을때
또 다른여자와 이런문제를 일으키진 않을까.... 거짓말하는 거...고쳐질수있을까....
나중에 더 큰 상처를 받으면 어떡하지....
예전에는 싸워도... 잘때 항상 남자친구도 사랑한다고 해줬고...저도 싸우고나면 더 사랑이 불타오르고
해서...사랑한다고 해주고..그랬는데..
요새는 남친 잔다그러면 그래자라 이러고... 남친이 사랑한다고해줘도 전 사랑한다는 문자 별로...
예전처럼 해주고 싶은 생각도 안드네요.
남친이랑 저랑 둘다 첫경험이였거든요..
만나면 남친이랑 자고싶고...관계가지는 동안 좋아요. 남친이 너무 사랑스럽고....
근데 집에오면 또 우울해져요...괜히 했나싶고...남친 봤을때 하고싶은 생각들고...집에오면
이렇게 우울해지는게...이건 그냥 엔조이 관곈가 싶기도하고...
남친을 만나면요...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싶고...여행도 가고싶고...
밥먹을때 물도 떠다주고싶고...고기도 쌈 싸주고 싶고...팔짱끼고싶고
뽀뽀하고 싶고.. 안아주고싶고...애교부리고 싶고....장난치고 싶고 놀리고 싶고 농담하고 싶고...
놀이공원도 가고싶구...차안에서 데이트도 하고싶고......
크리스마스때도 놀고싶구요...곧 남친 생일인데...생일선물 고르고 있으면 즐거워요.
받으면 좋아할거생각하니깐 기분좋구요....
꿈에서 남친이 죽는꿈이나 헤어지는 꿈이라도 나오면...엉엉울어요..
남친이 옆에 없다는 생각하면...바로 눈물나요..
이러면 저 아직 남친을 많이 사랑하고 있는걸까요..
근데 왜 집에만 오면....남친이 밉고...싫어지고......우울해질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