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이제 갓 결혼한 30세 직장인입니다. 지금부터 주택자금, 자녀교육비 그리고 노후자금 등의 목적자금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그중 노후에 대비한 연금상품이 종류도 많고 어려운 것 같은데, 이들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A :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상품 중에 빨리 준비할수록 좋은 것이 바로 연금입니다.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긴 만큼 복리효과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연금저축, 세제 적격 연금보험 그리고 연금펀드는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가 가능(2011년부터 400만원)한 상품으로 55세 이상부터 5년 이상 연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분기별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 모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연금수령 시 연금 소득세 5%를 내야 하며, 다른 연금과 합산하여 600만원 이상인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연금저축은 공시이율을 적용하여 실세금리 변동에 대응하게 돼 있어 안정 성향의 투자자에게 맞는 상품입니다. 연금신탁은 원금이 보전되고 예금자보호가 되지만, 연금펀드는 투자형 상품으로 시황이 나빠진다면 원금손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금보험은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을 주며, 시중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에 최저금리를 보장해 줍니다.
변액연금은 소득공제가 안 되지만 불입한 원금은 보장해 주므로 안정형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그러나 보험료로 고객이 선택한 펀드에 투자하므로 투자수익에 따라 연금수령액이 달라지며, 연금수령 기간에도 중도인출이 가능하므로 자금 필요시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완벽한 노후설계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소액이라도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시작해 놓고 소득이 높아진다면 불입금액을 늘려가는 것이 좋으며, 각 상품의 특징을 비교해 본 후에 상황과 투자성향에 맞게 노후준비에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