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모범투자자 “펀드는 오래 묵힌 만큼 보답”

김동현 |2010.11.23 12:09
조회 23 |추천 0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장기투자가 정답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17일 열린 '2010 모범투자자 시상식'에서 올해 모범투자자로 선정된 수상자들은 한결같이 '펀드=장기투자' 원칙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평균 100%대에서 688%대까지 탁월한 수익률을 올렸다.

올해만 적립식펀드에서 24조원 이상이 빠져나가는 등 펀드 환매가 줄을 이었지만,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뚝심있게 장기투자를 고집했던 것이 이들을 펀드투자 성공으로 인도한 것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성훈씨는 올해 30살로 수상자 6명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 김씨는 지난 2003년 1월 당시 학생 신분으로 용돈과 아르바이트로 모은 자금으로 펀드투자를 시작했다. 취업 이후에도 주식시장의 급락과 관계 없이 매월 납입금을 늘리는 등 투자를 지속했고,국내와 해외투자 펀드에 고르게 분산투자하는 장기분산투자의 기본 원칙에 충실한 결과 현재까지 25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결혼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만 7년5개월 동안 잔액이 1억7500만원에 달한다.

우수상을 받은 나인자씨(52)가 펀드투자를 시작한 것은 지난 1999년 박현주펀드 1호와 2호에 가입하면서부터. 가입 1년 만에 90% 이상의 수익을 경험하며 펀드투자에 대한 확신이 선 나씨는 2001년 2월부터 본격적인 펀드투자에 나섰다. 그로부터 9년5개월이 지난 지금 나씨의 수익률은 495%, 잔액도 2억5300만원에 달한다. 나씨의 배우자도 9년1개월째 투자하며 현재 수익률 515%를 기록하고 있다.

나씨는 "워런버핏이 우량주에 20∼30년 이상 투자해 성공한 것처럼 장기투자의 가치를 확신했다"면서 "앞으로도 배우자와 함께 버핏과 같은 장기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상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이재원씨(73·장려상)는 지난 2001년 5월부터 3개의 펀드에 장기투자 중으로 최고 수익률은 170%, 평균 수익률은 101%로 잔액은 7억5600만원에 달한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직접투자를 결심했다가 상담직원의 권유로 펀드투자로 돌아선 조현씨(61·우수상)는 투자기간 중 증시 급변과 수익률 변동으로 환매 유혹을 받았지만 장기투자에 대한 확신과 투자펀드의 운용철학을 믿고 투자를 지속한 결과 8년6개월 만에 178%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장려상 수상자인 이명철씨(62)도 9년5개월 동안 펀드 투자를 통해 688%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이씨는 국내 펀드에 투자 중으로 기본적으로 3년 이상 투자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씨는 "대다수 투자자들이 시장 폭락에 따른 공포감을 이기지 못해 시장을 떠났음에도 오랜 투자경험에 따라 외부 요인의 충격은 일시적이라는 믿음하에 투자를 지속, 이 같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려상을 받은 최형화씨(63)는 1999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만 11년2개월 동안 직·간접 투자를 병행하면서 평균 18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그는 최고 수익률이 356%인 펀드를 비롯해서 5개의 펀드에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실천하고 있다.

최씨는 "정확한 시장 예측이 어렵고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안정적으로 펀드 운용이 가능하다"며 "펀드 결산을 통해 재투자되는 복리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