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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엄마의 문자에피소드?!

mommy♥ |2008.07.23 22:01
조회 163 |추천 0

안녕하세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항상 톡을 즐겨보는 20살처자입니당

 

예전에 톡을보다보면 '문자'에 관한얘기가 꽤 있었는데 요새는 안보이네요 ㅎ

 

그런톡을 보다보면 저희엄마와의 에피소드도 생각나서 쓸까말까하다가

 

오늘 톡을보다 문득 생각이나서 오늘은 써야지! 하고 결심하고 글을쓰러왓습니다!

 

요새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할머님 할아버님들도 다 가지고 계시잖아요 핸드폰~

 

아빠엄마도 물론이구요~ 자식,손자손녀들과 소통하고싶어 문자를 배우시는 분들도

 

많으실테구요~ 그렇게 힘들게 배워 문자판을 하나하나 꾹꾹눌러가면서


보내는 문자들을 받으면 기분이 좋으시겟죠?^^

 

주저리주저리 서론이 너무길었네요 ㅠ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때는 저와엄마가 자주 문자하지 않았을때부터에요~

 

저는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엇어서 주말마다 제가 붐비는 지하철을타고

 

갔었었죠~ 출발하기 전에 엄마에게 '다녀올게~' , '나 갔다가 언제올께~' 등


이런문자 뿐이어서 그런지 내심 답장을 기대했었지만 역시나 답장은 없엇죠ㅠㅠ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똑같이 문자를 보냈는데 한 5분정도 되자 답장이오는거예요


발신자 부터 봤는데 엄마더라구요 ㅎㅎ 어!!?? 하는 생각에 내용을 읽어보니


'**야~ 요새 길이 험하대 몸조심히다녀 잘다녀와' 라구요


그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답장이왔다는게..ㅎㅎ


그래서 저도 '응~ 조심히 다녀올께^^' 하고 기분좋게 다녀왔죠~


그게 시작점이 되었는지 조금씩 문자하는 횟수도 조금씩 늘었어요


몇달전 저희집이 이사를 했어요 그리고 새로운곳이라 조금 적응기간-_-?을


가지고 있던중 무료하게 티비시청을 하고있었는데 전화가오는거예요


발신번호 마미♡ "잉???????머지;; 엄마 어디나갔나?" 하면서 의아하게


전화를 받았어요 '어~ 엄마왜? 엄마어디나갓어?' 라고 물어봤죠


그러자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말에 망치로 뒷통수를 맞은듯한-_-;;


엄마왈.. '슈퍼갔다올생각없어? 군것질하고싶다'


'ㅠㅠ 엄마.......왜그래~ 그냥 날 부르면 될꺼가지고 왜 전화를해~ㅠㅠ'


'귀찮아서 ...'


ㅋㅋ 이때 전화받고 동생이랑 참많이 웃었는데 ㅋㅋ


그리고 다른때는 방에서 컴퓨터 하고잇는데 문자 한통이 오더라구요


엄마가 보낸문자엿어요..

 

 

내용 : '참외좀깎아주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허탈한 웃음밖에 안나와요 ㅠㅠㅋㅋㅋ


요몇일전에도 문자가 왔었는데 '부엌에 불켜져있다 불좀끄고와ㅋㅋㅋ'


ㅠㅠ... 엄마는 문자가 심부름시키는 도구인가봅니다 ..ㅋㅋㅋ


그래도 예전엔 엄마가 [ㅋㅋㅋㅋ] <-이런 것들을 안쓰고 문자를하니


무뚝뚝하게 보이기만 했었는데 어느날부터 ㅋㅋ 같은걸 쓰는엄마를보고는


엄마가 이런것도쓰는구나!!! 라고 감탄하면서 그날부턴 엄마의 문자를


항상 저장해놔요 ~ㅎㅎ


잘난것 하나 없고 못나기만한 딸을 엄마는 항상 엄마가 업그레이드해서


이쁘게 나아준거라고 말은 하지만 부모님들 눈에 안이쁜 자식이


어디있겠어요 ~ㅎㅎ 그래도 저에대해 잘 모르는것 같아도 제가 옛날옛날에 치즈케잌을


좋아한다는 말을 기억해내시고 요몇일전 시장을갔다가 파리가먹은바게뜨에서


치즈케이크 한개를 사줬어요 ^^ 그걸 기억해준 엄마를 보고 엄청 감동했었는데..


요새는 저희엄마가 아쿠아에어로빅을 배운다고 회원을끊고 좋아하는데 ㅎㅎ


그모습도 얼마나 귀엽던지 ~ㅎㅎ 에스라인까진아니어도 살빼겠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엄마모습이 참 좋더라구요


저희엄마 정말 고마우신분이고 저에게는 정말 존경할만한 분이세요~


저와 제 동생이 어렸을때부터 혼자서 일하시면서 저희둘 키우셧는데


얼마나 힘드셧겠어요 .. 그래도 엄마는 꿋꿋히 저희를 키워준거보면 정말로


감사드린다는 말밖에 못드리겠더라구요..


아이구~ 쓰다보니 이것저것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글만길고 뒤죽박죽이죠 ?;;


죄송합니다 ㅠㅠ.. 이제 마무리할께요~ㅎㅎ


항상 저희엄마 건강했으면 좋겠구요 ^^ 여러분도 오늘 엄마아빠께


사랑한다는 문자라도 하나 보내셔도 좋을것 같아요 ~


행복한 하루되세요 ♡ 사랑하는 우리 마미! 엄마뒤엔 항시대기중인 딸이있단거


잊지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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