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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경제력 때문에 고민하는 저 속물인가요?ㅠㅠ

속물ㅠㅠ |2010.11.25 10:30
조회 12,913 |추천 21

혹시나 마음이 약해져서

남자친구하고 정리를 못하게 될까봐

다른 분들의 충고들으면 맘 안 흔들릴려구 적은거였어요,

어제, 오늘 감기가 너무 심해서 병가 내고 휴식중인데요,

남자친구가 계속 전화를 해서 전화기를 꺼놨다가 켜봤더니

캐치콜이 100통은 넘게 와있네요,,

-이런일 있기전에도 제가 회의나 그런일로 전화못받으면

  1시간에 부재중전화 10번은 기본적으로 하던사람이에요.-

 

그중에는 이런식으로 일방적인 이별 통보는 납득할수 없다.

본인이 실수 한게 있으면 대화로 풀어야지 혼자 왜 생각하고 결론짓느냐..

본인 연락 피하고 만나지 않으면 자기 죽을거다.

이런 내용들이 남겨져있네요.

 

전 처음부터 남자친구 가정환경을 알고 만났어요.

본인이 본인입으로 가정환경에 대해서 먼저 말을 했구요,

번지르하게 포장해서 말하는 사람보단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주는게 전 더더욱 믿음이 갔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본인 사정 알고 만났고

OO이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닌데, 그런거 다 상관안하고

본인과 결혼 하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교제한거 아니였냐?

이제 슬슬 결혼이야기 나오니까 헤어지려고 하는건

1년동안 자길 가지고 논거냐..?

선보고 조건맞는 남자 만나서 결혼할거였으면

처음부터 본인을 만나지 말았어야지 넌 너무 나쁜 사람이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저 다른거 다 안따지고 제가 사랑하는 남자와 그의 가족들

"인품"하나만 보고 결혼할수 있어요.

남자친구가 차라리 어느분이 적어주신 댓글처럼..

"OO이가 이제 결혼할 나이인데 내가 모은돈이 별로 없어서

 너무 미안해.. 꼭 OO이 데려갈테니까 조바심 내지 말고 쫌만더

 기다려 줄수 있어"라고 말 해줬다면

저 진짜 차는 물론 제가 가진 실반지 하나까지 라도 팔아서

남자친구랑 결혼할려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헤어지려고 하는 이유는

남자친구의 "인품"에 문제가 있어서 인데

남자친구는 저보고 속물이라고,,

나쁜 사람이라고...욕하는데 너무 속상해요.

 

29년 살면서"아 이게 사랑이구나" 싶었던 감정이 2번째 였어요.

첫번째는 20살 첫사랑때..

그리고  마지막 사랑이라고 믿었던 지금.

그만큼 사랑하고 1년이란 시간 짧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그 시간동안 남자친구를 또다른 의미로는

"미래에 가족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그런 사람이...

저한테 속물이라고 나쁘다고 말하는데 자꾸만 눈물이 나요.

따끔한 충고 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마음 흔들릴때 마다 적어주신 글들 보면서 마음 다잡겠습니다..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안녕하세여^^

얼마전에 남자친구 한테 프로포즈 받고

남자친구 집안 상황때문에 고민이라고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많은 분들이 댓글을 올려주셨는데

혹시나 제가  다른분들의 의견때문에

객관적인 판단이 안될것 같아

궁금해도 참고 또 참고 드디어 오늘 전에쓴 판을 읽어봤어요.

 

저도 그동안 남자친구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대충 방향이 잡혀가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던것 처럼

제 생각보다 남자친구가 저에 대해서 많은걸

알고 있었어요.

 

어릴때 부터 학업과 일을 병행 하느라

경제적으로 좀 철저한 편이라는거 알고 있었지만

기분 상할 정도로 제 뒷조사(?)를 했더라구요.

 

제가 다니는 회사.. 왠만하신 분들은 다 알만한 회사고

저 거기서 전문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회사 이름과 제 직종등을 알고 지인들을 통해

최저 연봉까지 알아보고..

제가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집의 현재 시세까지 알아봤더라구요.

 

정말 100번 양보해서 그래 사람이면

내가 평생을 함께 살 사람이 어느정도를 벌고

집은 얼마나 사는지 궁금해서 그럴수 있다고 쳐도

제가 맘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제가 남자친구한테 모아논 돈이 1500밖에 없는데 어디서 살꺼냐..?

내가 모아논 돈이 좀 있어서 다른거 생략하고 집 구하는데만 올인해도

(금액은 이야기 안했어여)

아무리 작은집이라도 전세도 힘들거다.

요즘 왠만한집 전세 가격이 8000이상인건 아냐?

라고 물었더니 남자친구왈.

 

"지금 oo이가 타고 다니는차 팔고 내돈이랑 oo이가 모아놓은 돈 이랑

  우리 부모님이 살고 계신집 전세금 빼꼬 대충좀 받아서 아파트로 이사가자"

 

네^^;;;;

저 친가집은 어릴적부터 할머니의 시집살이 + 고모들의 구박땜에

엄마가 너무 힘들어해서 명절때 이외에는 왕래가 거의 없었고

외가집은 다들 외국에 계셔서 5년에 한번 뵐까 말까 해요.

그래서 부모님 모시고 사는거 나쁘지 않아요!

근데 제가 너무 마음이 상했던건 "차"이야기.

 

원래 타던 차를 바꿀때가 되서 제가 2000CC급 차를 알아보고 있었어요.

(제가 회사 다니면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차가 없으면 너무 힘들어요.)

2000CC급 차가 세전 금액이 2500정도 한다길래 일부처 차 바꿀 시기에 맞춰서

만기 되는 통장도 만들었었구요.

근데 아빠가 그동안 속 한번 안썩이고

이쁘고 바르게 커줘서 고맙다고 시집가기전에 큰 선물 하나 해주고 싶다고 하시면서

오래오래 탈수 있는 좋은차로 하나 사라고 하셔서

제가 차 살려고 했던 돈에 아빠가 돈을 더 보태주셔서

아XX a4를 샀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그걸 팔면 적어도 3000은 나올거고

그럼

   1500  +    3000    +   5000  +         8500        +   @    =  18,000+@

(본인돈)    (차값)      (제돈)    (부모님전세금)   (대출)

 

수도권에 30평대  아파트 전세는 얻을수 있다고 하네요.

 

 

전 처음부터 남자친구 "사랑"하나만 보고 만났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부모님 통해서 좋은 선자리 들어오는거

다 거절하고 돈보다는 그냥 소박하게라도

알콩달콩 살수 있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계산적으로 살지 않은 제가 바보인지,

아니면 남자친구가 너무 영악한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너무 실망스럽고

이 사람이 지금껏 날 사랑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돈이 였나? 이런생각도 들고 마음이 참 복잡해요.

 

찜찜한 기분으로 계속 만나느니

잠시 아프고 힘들더라도 정말 저 하나만

사랑해 주는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싶어서

지금 남자친구한테는 헤어지자고 말하고

연락도 안받고 있는 상태인데

자꾸 집으로 회사로 찾아와서 힘들게 하네요.

 

 

추천수21
반대수2
베플|2010.11.25 15:26
이런 타입 잘 안 떨어져요. ㅡㅡ;;; 님은 그 남자의 찌질한 인생에서 유일한 빛이고, 희망이고, 잡기 힘든 봉이에요. 그런데 아, 그래, 잘가 빠이빠이 하고 떨어지겠어요? 이런 타입은 정말 정말 힘들게 떨어진 다음에도 찌질한 근성은 못버리죠. 개념 없는 그 남자는 자기가 돈 없고, 가난해서 차였다고 하면서, 한국 여자들은 돈만 아는 된장녀라고 싸잡아서 욕하고 다니겠죠. 휴우... 어쩌다 그런 남자한테 걸리셨어요. ㅠ.ㅠ
베플.. |2010.11.25 12:30
진짜 어이없다. 세상에 별놈 많다지만. 여친차 까지 지 재산으로 착각하는 놈...참내... 님은 사랑이지만, 남친은 사랑+돈 이네요. 그래요.. 있는 여자친구 이왕이면 다홍치마겠죠. 하지만 저런식으로 영악한 남자.. 전 아니라고 하고 싶네요. 나중에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는데... 친정재산 가지고 지재산 불리려고 재테크 할 생각부터 할 사람이군요. 찾아와서 힘들게 하더라도, 참고 헤어지시기 바랍니다.
베플홧팅|2010.11.25 11:03
저번 글에도 덧글 달았는데요..오늘 후기가 올라왔네요.. 저는 이해가 안되는 말이 있어요..소박하게 알콩달콩 살고싶다...님은요..지금 외제차 끌면서 아무런 부족함 없이 살고 있어요..근데 저렇게 가난하고 자기 앞날 어떻게 될지 모르고,시부모까지 부양해야 하는 남자와 알콩달콩이 될까요??사회생활도 하시고 좋은직장에서..대학원까지 공부 하시면서 왜 이리 세상물정을 모를까요..님이 지금 누리는 모든 생활을 접고 남친이 하고있는 찌질한 생활을 할수 있겠어요?? 헤어지길 잘 하셨어요..저 남자가 당분간은 찌질하게 스토커 좀 할거에요..밤길 혼자 다니지 마시구요..제발 님 아버님과 비슷한 분 만나서 결혼하세요.. 아직도 여자 인생은 결혼하면 뒤웅박팔자에요..내 직업도 중요하지만 남편직업은 더더더욱 중요 해요..남친이 가난해도 앞으로 비젼이 있고,친정덕 보려구 하는 마음이 없어야하는뎅... 근데 요즘 세상은 살기가 어려우니 남자들이 친정덕 보려구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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