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댓글 사절합니다.
------------------------------------------------------
3년차 주부이고.
결혼전에 시어머니께서 아이는 내가 봐줄테니 맞벌이를 하라고
하셔서 아이 돌지나고 바로 생계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맞벌이라는것이 정말
힘들더라구요..ㅠ ㅠ 아..... 그래도 현실은 현실이겠죠..
반년 지나서 시어머니한테 아이를 맡기고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보니.
반년 후 이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게 되었네요....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선
이제 겨울이 시작되다보니.. .. 감기를 달고 사는 우리아이...
어제 새벽부터 아이가 아프다고 보채기 시작하더니..
병원에서 중이염이라네요...
다른사람들이 볼땐 뭐 별거 아니네. 하시겠지만..
맞벌이 엄마한테는... 큰일입니다..
어린이집 보낸다고 아이 일찍 부터 깨우고..
아침에 데려다주고
저녁에 데리러 가곤. 놀아주지도 못한 마음에 ..
아이가 아프다고 하니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나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남편이나 어머니나 애가 아프다고 저한테 막 뭐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일 쉬라고 안하는게 야속하기도 하고...
저도 사정아니깐.. 그다지 바라지도 않고 그냥 저혼자 속상하네요.
중소기업이다보니 휴가도 마음껏 못쓰는 사정이라...
일을 그만둘까 생각해 보아도... .
굶어죽진 않더라도.. 담달 나갈 공과금에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면
또 쉽지만은 않네요...
모든 아이를 가지신 워킹맘들은 이해하시련지요...
너무 답답해 몇자 적습니다.
안정되게 결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고
판에 글 읽어보면..
가사일 땜에 결혼하기 싫다
육아 스트레스땜에 결혼하기 싫다..
이런글도 많이 보았지만..
저는 이런것보다 .
아이가 아플때 가장 속상하네요...
.
.
모든 워킹맘들 힘내시길 바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