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는대 꼭 계획을 짜야하는가?
계획없이 그냥 막 떠나보자라는 취재로 도보여행을 시작했다.
집을나와 수유역으로 향하는 길.. 참고로 배낭에는 갈아입을 옷 반팔티 한장과 추리링바지 하나 그리고
수건 2장 양말 두꺼운거 한쌍 그리고 페트병에다 물만 챙겼다.
오전 9시경 수유역
내일 부터있을 추석때문에 그런지 은행에 사람들이 북적댔다. 여행자금으로 5만원 인출했다.
수유역에 있는 시외버스 탑승소~
수유에서 20년 가깝게 살았지만 이용해보는건 처음이였다. 도봉산->포천->와수리 방향으로 가는 버스인대
큼지막한 정류소만 들리기때문에 빠르게 포천으로 갈수있다 배차 간격은 40분에서 50분이다.
운좋게 바로 버스가 와버렸다 ㅎㅎ
출발!
지도도 없이 출발했기 때문에 포천에 도착후 주변 버스 정류소에서 주변 지도를 찾았다.
다행히 친절하게 나타나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길을 정할수 있었지만....
한가로운 국도다~
기념으로 셀카도 한방 찍고
가는 동안 도로변에 이런 꽃들이 너무 많이 피어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그냥 군바리 아저씨...
처음보는 시골마을도 지나고~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바람도 시원해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니 기분도 좋아졌다
오~ 산정호수까지 25Km~ 별거 아니네~~ 라고 착각을 했지만....
끝이 안보여!!!!!!!!!!!!
길가는동안 버스 정류소는 좋은 쉼터가 되었다.
길에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고마운 만세교 2리 정류소...
엄청 걸은거 같은데 아직도 21Km... 여기서 부터 슬슬 장난이 아니게 느껴졌다
길 옆 염소목장에서 한컷~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표정이 썩어간다 ㅋㅋ
슬슬 물도 떨어지고 체력이 딸릴때 마침 휴게소가 나왔다.. 38선 휴게소
휴게소에서 음료수와 고기만두를 사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오후가 되면서 햇살이 쌔져 얼굴이 벌게졌다 ㅋㅋ
악 ㅋㅋ 내 피부ㅋㅋ 참고로 썬크림같은건 가져오지도 않았다
다시 힘을 내어 출발하여 계속 걸어온 47번 국도가 끝나고 43번 국도가 나왔다
산정호수까지 11Km 솔직히 이 구간에서 무릎아래로 아파져와 매우 힘들었다 (평소에 운동을 안하는 벌이다)
그리고 빌어먹게도 어정쩡한 언덕이 계속되었다.
산정호수에 다 도착해서는 산길이라 기절하다시피 힘들게 올라갔다..
도착이다...
막상 도착하니 생각보다 감동같은건 없었다
그냥 피곤했다 ㅎㅎ 10월달에 억새꽃 축제가 있다고 하니 10월달에 다시 와봐야 겠다 ㅎㅎ
걸어서가 아닌 차타고....
설..설마....
젠장!!! 계단!!!!
여행끝!
여행을 끝내며...
왠만하면 계획줌 하고 가는게 역시 좋은거 같다 ㅋㅋㅋㅋㅋ
거리 계산안하고 그냥 걸으니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