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내동생과 있었던 일때문에 빡쳐가지고 글쓰게 됐음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님들 내동생 레알 또라이같음
나와 동생은 2살차이. 난 22살이고 내동생은 20살로 2학기 휴학하고 담달 입대를 기다리고 있음.
방학때 휴학하고 알바 10월까지 하고 11월부터 놀기 시작했음.
내동생 첫 알바는 19살때 김공장에서 함. 엄마랑 엄청 친한 사모님이 하시는 공장이였음.
겨울에는 피크라서 빢시게 하면 한달에 남자는 이백나옴. 근데 이색히 육십 받아옴.
힘들어서 안가, 머리아파서 안가, 추워서 안가, 공장장이랑 싸워서 안가-_-
별 말같지도 않은 변명을 댐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우리엄마는 애가 진짜 아픈줄 알고 걱정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참 어이가 없음.
육십 받아와서 지 10만원 엄마주고 다 지가 씀. 지돈이니까 지가 써야한다는 마인드임.
우리집은 아빠가 건설직을 하셔서 겨울에는 일이 거의 없음.
한달에 아예 안나가기도 하고 2~3일 나갈때도 있음.
그러면 지가 알바한거 엄마한테 좀 보태주면 안댐? 고작 십만원 주면서 줙나 인심쓴척함ㅋㅋㅋ
그럼 너는 뭐했냐? 나? 나도 19살때부터 김공장 다님.
난 코피터져가면서 많이 하면 아침8시에 시작해서 새벽3시까지 하면서 150만원 벌어온거 온전히 엄마에게 줬음.
내월급 통장 아예 엄마가 갖고 있음. 그래서 그때 명절보내고 그나마 1월 지냈음.
19살때부터 지금까지 방학때마다 알바하고 있음. 그리고 한학기 다니고 자퇴하고 나서 알바해서 한학기 학자금 받았던거 갚고, 다시 학교 들어가고 지금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알바함. 그거 다 엄마줌.
여기까지 말한 이유는 부모님을 위하는 마음 차이때문에 말하는거임.
그렇다고 내가 심청이처럼 '효녀'라는게 아니라, 왜 부모님을 도와드리는것에 대해 쪼잔하게 구냐는거임.
내가 애들이랑 논다고 1~2만원 가져가는건 돈도 아니고 내가 부모님 드리는 돈은 돈임?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게 어딨음? 뭐 나는 땅파고 하늘에서 떨어지는걸로 컸나?
하여튼 방금 내동생이랑 싸우고 온걸 말하겠음.
내동생이 휴학하고 알바했을 때 아빠가 엄마랑 싸워서 1달 반을 아예 일을 안나감.
비도 많이 오고 해서 일을 못했던 이유도 있지만, 엄마랑 싸워서 안나간게 더 큼.
아버지가 한달내내 나가시면 200만원 좀 넘고, 엄마는 어린이집 취사직으로 120만원 벌어오는데,
200만원이 쑥 비어버린거임. 그때 아버지 일 이틀 나가셨음. 이십만원 받아오신거 엄마한테 "내가 왜주냐?"하면서 자신의 술값으로 나갔음. 그때 정말 어이가 용솟음 쳤음.
그때 하도 쪼들려서 동생 알바한거 2달 합해서 40만원을 엄마가 빌려달라고 햇음.
처음에는 안된다,쓸데있다 하면서 주기 싫어하더니 엄마가 계속 뭐라하니까 줌.
그때도 나한테 계속 문자,쪽지보내면서 씨부렁댐. 하지만 엄마가 안준다는것도 아니고 준다고 하는데 왜그러냐고 내가 뭐라했음. 진퇴양난으로 억지로 엄마한테 꿔준거나 마찬가지임.
근데 그걸아직 못갚았음. 그래서 지 화날때마다 그돈 얘기를 짓껄임.
내동생이 지 친구들이랑 밤새 피씨방에 있다옴. 스타크래프트, 써든하면서 밤을 지새움.
근데 오늘 애가 교회를 안온거임. 엄마가 성가대 구석에 앉으셔서 내동생을 못본거임.
내동생도 구석, 엄마도 구석이니까 둘다 못본거임. 나도 못보고.
근데 집에 오니까 동생이 머리는 산발에다가 퍼질러 자고 있으니까 엄마가 안온건줄 알고 막 뭐라함
난 그때 전도사님이 부르셔서 잠깐 나갔다오느라 뭐라했는지는 모름.
엄마는 교회에 안오면 엄청 화내심. 엄청 뭐라고 했을거임. 근데 내동생이 왓다고 또 뭐라 버럭함
거기까지는 좋음. 그리고 집사님들이 애 군대간다고 가기전에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엄마한테 봉투 주신거 동생보고 받으라고 줬는데 안받음. 그래서 내가 누워있는 놈 머리에 던졌음. 그랬더니 씨부렁거리면서 지 배게밑에 넣음. 그 씨부렁은 잘 못들었지만 하여튼 ㅈㄹ임
엄마가 우리랑 방에 같이 있다가 저녁하시러 부엌으로 나갔음. 근데 엄마가 나가자마자 육두문자를 씨부리면서 엄마욕을 해댐. 지 화난건 이해가 감. 엄마가 교회 다니는거에 좀 강압적인 면이 있어서 나도 짜증날때 있음. 하지만 나는 내 자의적으로 다니는거지만 내동생은 강요받는거 진짜 싫어함. 지가 가던말던 상관하지 말라는 마인드임. 그래서 화나 있는건 알겠는데 거기에 대해 씨부렁거리다가 왜 또 돈얘기가 나옴?
" !!@#$%#%^#& "
" 그만해라 "
" 뭐, 알지못하면서..씨 "-> 진짜 이러는데 완전 그 때리기전에 남자들 쓰읍대는거 그거였음.
" 하? 너 완전 팰기세로 말한다? "
" 알지도 못하면서 뭐라고 하지말라고 "
예전에는 내동생 군기잡을때 둘이 주먹다짐을 했음
그때는 내동생이 순해서 맞고만 있었는데, 중2때 내동생이 할머니 병원비를 훔쳐서 놀다온걸로 동생을 팼는데 꿈쩍도 안하길래 그다음부터 손지검을 안했음. 근데 진짜 이제는 지가 나보다 힘쎄다고 아예 날 팰기세임ㅋㅋㅋㅋㅋㅋㅋㅋ하 어이가 없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 휴가나와서 여기 오나봐, 안와"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아쉬움? 누가 아쉬워야할 입장임?
우리? 지가 아쉬워해야지 왜 우리가 아쉬워해야함?ㅋㅋㅋ
지 힘들어 하는거 보기 안쓰러워서 이것저것 해맥이는거지ㅋㅋㅋㅋ
지가 안오면 우리가 지한테 무릎으로 기어가서 우리집에 왕림해달라고 해야함? 상또라이임
화가 너무 치밀어서
" 참 부모위하는 마음도 없다, 너 "
" 그러는 누나는? "
" 야, 누가 니돈갖고 떼먹냐? 누가 니돈갖고 튀냐? "
" 뭐라고? "
" 그 돈 조금 벌어왔다고 왜그렇게 유세를 부려, 부리기를 "
" ....하..ㅆㅂ "-> 이때 뭐라 중얼거리는데 또 똑똑히 말하라니까 말을 못함
" 아빠가 돈을 못벌어와서 그만큼 빈거 너한테 좀 꾼게 그렇게 아깝냐? 그다음달 아빠가 두배로 벌어왔냐? 아니잖어. 그러니까 계속 비는거 아니야-_-그런데 왜그렇게 그까짓 돈가지고 왜 아까부터 지랄인데?"
그랫더니 나보고 계속 모르면 말을 하지 말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갚지도 못할꺼면서 왜 꾸냐는'식으로 얘기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이게 정상임? 또라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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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알바하면서 아줌마들이 월급 나올때 되면 "알바한 돈으로 뭐할꺼냐?"라고 함.
그러면 나는 "엄마한테 드릴껀데요" 라고 하면 아줌마들이 놀람. 왜놀람?
엄마돈이 내돈이고 내돈이 엄마돈 아님? 어차피 나한테 쓰이는 돈에 보태라고 드리는건 당연한거아님?
내가 벌어서 내 등록금 내고 생활비 하는 사람들은 정말 큰효도 하는거지만
난 거기까지 못해서 엄마한테 드리는거임. 왜 여기에 놀라는건지 아직도 이해 못함.
내가 또라이임? 아니면 내동생이 또라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