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용 ㅋㅋㅋㅋ
저는 지금 호주에서 워홀러로 살고 있는 슴두살 불쌍한 여자중생입니다.ㅠ_ㅠ
전 하루에 톡톡을 열두번도 더 들어오는
열렬한 톡커지만 눈으로만 읽고 글은 커녕
닉 님이 떠난다고 했을떄 우는 댓글 하나밖에 적은적 없는 소심한 A형 뇨자에용 ...☞☜.....
그치만 얼마전에 있었던 일을 주제화해서 톡을 써보라는 룸메의 성화에 못이겨 ^_^ㅋ.ㅋ..ㅋ.
아주 조심스럽게 톡톡쓰기를 클릭했지만 이건 뭐 어떻게 시작해야되는건지도 모르겠고
갑자기 지금까지 톡을 쓰신 많은 분들을 우러러보게되고 또 존경스럽고
저 지금 횡설수설 우왕좌왕 혼비백산의 마음일뿐이고
일단 지금 떨리니까 그냥 시작할까요?
아, 근데 만~~~~~~~~~~~~약에 진짜X1000만~~~야~~ㄱ~~악에~!! 이 글이 톡이된다면
저의 룸메를 주인공으로 웃겼던 일화가 하나있는데
(저는 이게 진정한 톡이 될수있는 주제라고 생각함.)
그것도 글써서 올려드릴게용 으히히히
근데 저 왜 갑자기...김칫국 배가 부른것같은 느낌이 드는거죠?..................
ㅋ
아몸ㄹ라 떨려이거 왤케떨림이거?
그러타면 진짜시작!
전 호주 수도인 캔버라에 지난 9월에 도착해 지금까지 살고있는
아직은 한국냄새 폴폴나는 워홀러임.
학교에서 보내준 인턴십이라
학교 친구 한명(이하 룸메)과 학교 오빠 이렇게
셋이 나란히 손잡고 호주땅을 밟았음.
우리는 과 특성상 이곳 캔버라에 있는 호텔에서
"똑똑 ~ 하우스 키핑~ ^_^*" 하는 일을 함.
일은 힘들고 고달프지만
끝이 있는 고생이고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
어느날이였음.
아침마다 브리핑을 하는데 매니저가
"오늘은 우리 하우스 키핑 부서의 supervisor 중에 한명인
Sala의 생일이라며 일끝나고 모두 모여 파티를 할것이니
빠지지 않고 모이라" 라고 통보하셨음.
이곳에 와서 이렇게 정식으로 외국인들과 파티를 가진적은
없었기에 우리는 가기로 결심했고,
가운데 손가락마디가 분단되도록
똑똑 하우스키핑을 외쳐대며
빨리 그시간이 오기만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음.
드디어 일이 끝나고 나와 룸메, 학교오빠, 그리고 같이 일하는 오빠
이렇게 넷이서 처음으로 오지버스를 탐.
우리는 버스운전기사 아저씨께
"Is this Dickson?" "여기.. 아니.. Here Dickson?" "Where am I?"
라며 서는 정류장마다 되지도않는 콩글리쉬로
우리의 미친존재감을 알렸고
그렇게 인내심많은 버스운전아저씨 도움을받고
간신히 딕슨에 도착함.
우리는 우리스스로 대견스러움에 감격하며
묻고 또 물어 파티가 열리는 펍에 도착함.
그렇게 우리끼리
웃고 떠들고 부어라 마셔라 하며
재밌는시간을 보내니 어느덧 밤이되고,
버스가 끊길 시간이 되버렸음.
어쩔수 없이 우리는 택시를 타고 가야만하는 상황이 왔음.
나와 내 룸메는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호텔 체크아웃방에 있는 음료수로
배를 채우고 집에올만큼
돈에 쫓고 쫓기는 도망자생활을 하기에
안그래도 물가가 비싼 이곳의
택시느님은 그어느 VVVIP들만 타는 귀족차와 다름 없는 존재였음.
그래서 우리는 앞에 택시를 타러가는 오빠들을 보며
어쩌지 어쩌지를 남발하는 와중에 갑자기 룸메가
한줄기의 빛과도 같은 말을 꺼냄.
룸메 - "야 어차피 오빠들은 우리사는곳을 지나니까 오빠야들 택시타면
온힘을 다해 택시에 뛰어들자. 미안하긴 하지만 여기서 집까지 걸어가다간
바로 출근할 시간이 올지도 모름"
나 - " 와 너 방금 천재같았어 쫌."
이렇게 우리는 공짜로 택시를 탈 기가막힌 아이디어에
감격을 하며 조심스럽게 오빠야들의 뒤를 밟았음.
드디어 택시가 오빠들 앞에 섰고, 오빠들이 택시 문을 여는 순간
우리는 미션임파서블에나 나오는 눈신호를 교환한뒤
미친듯이 택시로 달리기 시작했음.
하지만 그 순간 나는 깨달았음.
내 룸메는 평소에도 운동하는거 좋아하고, 달리기도 잘하고 경찰이 되고 싶어하는
쏘닉같은 아이라면
나는 자전거도 못타는 운동 젬병에, 이곳에 와서 안그래도 뚱뚱한 몸뚱아리
이젠 다리한번 꼬려면 온힘을 다해 꽈야하고,
바지입으면 너무 꽉껴 저절로 걸어져서 지각한 날에 입으면 온타임에 마춰
출근을 할 수 있을만큼의 무거운 몸뚱아리를 지닌
카우치 포테이토같은 뇨자임.
결론 : 나는 달리기 못함.
ㅋ
하지만 "나홀로 딕슨에" 주인공이 되기 싫은 마음으로
달려라 하니가 되어 열심히 달리고 달렸음.
그러다 결국 나.....
신발 찢.어.짐. ^_^*
야호야호
그날 신은 신발이 발등이 훤히 까진 신발이였는데
신발 밑창 이 땅에 닿아 접히면서 위에 발등을
덮어주는 ... 그걸 뭐라합니까 님들 ?
암튼 그 껍데기와 영원히 ㅃ2ㅃ2하게 된거임.
하지만 다행히 착한 오빠들 덕분에 우리는 공짜로
우리가 사는 City쪽에 내리게 됨.
오빠들이 사는 곳으로 가려면 우리 집을 지나는게 아니라
집 앞에 있는 City, 즉 쇼핑몰이 모여있는 번화가를 지나야 하기 떄문에
우리는 집까지 걸어가야하는 상황이였음.
하지만 나.... 위에서도 말했듯이 신발찢어짐^*^
걸을 순 있지만 한쪽 발을 질질 끌고 가야됨^*^
그렇게 가기엔 집이 너무 멈^*^
룸메가 아무리 날쌘돌이에 운동좋아하는 아이일지라도
아기코끼리무게나가는 나를 업지는 못함^*^
하는 수 없이 나는 그나마 뒷꿈치 쪽은 아직 성했기에
뒤로 신발을 질질끌며 집을 향함.
그렇게 한 5분걸었는데
도저히 못걷겟는거임? 그래서 룸메가 나뭇잎으로 A/S해줌
그치만 나의 여리디 여린 발바닥은
차가운 아스팔트와 계속 입을 맞추는거임.
근데 마침 딱 카트가 "날 타고가이소"하고 길가에 주차되있는거임?
이 어두운 밤에 동양여자 둘이서 걷는것도 무서웠고
이렇게 가다간 15분만에 갈 거리를 1시간 걸려 도착할것 같았던
이 절박한 상황에서 카트는 우리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였음.
당장 올라탐.
(다큰여자가 이러면 안되지만 다리에 쥐나기 1초 전이였음 ㅠ_ㅠ)
룸메가 운전함
하지만 바퀴가 ㅄ이여서 나의 오픈카는 계속 도로쪽으로 쏠리는거임
나죽는줄 암 ㅋ.
룸메도 지가운전하면서 어디가냐고!! 하며 나에게 윽박지름.
미안.ㅋ 그치만 내 몸뚱아리가 무거워 카트가 저절로 쏠리는걸 어떡함?ㅋ
그렇게 우리는 신나게 달밤에 드라이브를 하다가
드디어 난관에 도착함.
신호등인거임.
신호등은 약간 내리막길이여서 조심해야함.
그치만 사랑스러운 나의 룸메가 또 난폭운전을 하는바람에 빨간불이였지만
나혼자 신나게 신호등을 건넘.
맞은편에 있던 금발머리에 퍼런눈오빠야들이 개 소리질름
그치만 내가 누구임 ?
10톤 트럭이 와서 박아도 트럭을 날리는 여자 아니겟음"?
다행히 무사히 건넘.
금멀퍼런눈오빠야들의 박수갈채를받음.
그때 인도에서 했던 commonwealth 올림픽
마라톤에서 1등한 흑인여자 하나도 안부러웠음.
그렇게 해서 우리는 집앞 공원까지 신나게 드라이브를 함
ㅋ
이젠 신발 찢어지면 유리가 발에 박히는 한이있떠라도
맨발로 걸어오겟음.ㅋ
이렇게 글만 쓰면 안그래도 재미와 감동도 없는 제 글이
더 건조해...지...게...ㅆ...죠? ㅋㅋㅋㅋㅋ
사진이라도 올려야 조회수 10은 넘기겠,,,,,죠..?
그러타면 인증사진 뿅뿅
우왕 다썼다 우히히히
으헿히헤케캬캬컄카ㅗㅋ카캌캏키ㅣㅎㅎ킼ㅎ
이히히힣
...........................
............
........
아근데 벌써
"한국망신 다 시키지말고 ㄷㅊ고 일이나해"
마우스 휠 드르륵하는 손움짤
"너네만 신났냐"
하는 댓글이 왜이렇게 눈에 훤히 보이는거죠?
ㅋ
아 그리고 여기 인터넷이 느려서 그런지
저 사진하나 업로드 하는데도
엄청 오래 걸리네용 ㅠ_ㅠ
그나마 저 사진도 밑에 짤린것 같...은......???
파티할때 찍은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아까 그 사진 올리다가 렉먹어서
이 글 다시쓴거라
무서워서 또 못올리겟어용 ㅠ_ㅠ
왜냐면 저 30분 후면 자야되거든요 엉엉
근데 진짜 마무리가 어렵네요
마무리 어떠케 해야되요?
이렇게 하면 됨?
님들 굿밤 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