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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을 군대 보내는 예비곰신이예요~

호잇호잇 |2010.11.29 23:38
조회 2,770 |추천 12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많은 곰신분들 군화분들 ㅠㅠ

저두 이제 곧 남친을 군대 보내는 예비 곰신이에요

오늘이 사귄지 60일째 되는날인데요 남친이 14일 후면 군대에 가네요ㅠㅠ

저희는 원거리 연애를 하구있어요

오빤 인천 전 울산

거리가 상당히 멀다보니깐 자주 못만나구요 이제껏 데이트라곤 3번했는데

3번 모두 다 오빠와 함께여서인지 너무 행복햇고 소중한 시간들이였어요

 

11월 3일

우왕 나님 탄생일 +_+ 자축 뿅뿅ㅋㅋㅋㅋ

 제가 서울 올라가서 타임스퀘어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구 같이 저녁도 먹고 재미난 시간들을 보냇어요

(남자들 쇼핑하는거 지루해하고 시간 많이 잡아먹는다고 신경질 나고 할터인데 쇼핑하는 내내 짜증한번 안내고 해맑에 웃으면서 손잡아주고 같이 쇼핑해주던 내님 나 이 교정했다고 저녁에 고기 먹을 때 먹기 편하게 잘게 잘라서 먹여주던 자상한 내님 집가는 서울역 ktx타는곳에서 그렇게 인파가 많은데 그곳에서 초에 불붙혀서 케잌들고 나타나더니 노래를 불러주고 껴안아주던 내님  너무 고마웠어요♥ 폭풍감동 히힛^^)

 

11월 20일

수능 끝나고 친구들이랑 오빠랑 같이 울산 진하해수욕장 인근 팬션을 잡고 내 친구들과 오빠랑 놀았어요

(수능 끝난 저 수고 많았다고 새벽차를 타고 달려오던 내님^_^ 술 취한 날 대신에 뒷정리 다하고 자는동안 추울까바 옆에서 꼬옥 안아주던 오빠. 팔 많이 저렸을텐데...ㅠㅠ 새벽에 일어나 나 배고플까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볶음밥과 해장하라면서 끓어준 라면 너무 맛잇엇구 폭풍감동♥ 친구들도 내 남친 자상하고 멋지다고  칭친함 >_< 다음날 버스정류장에서 헤어지기 싫다면서 눈물을 보이던 울오빠...ㅠㅠ)

 

11월 27일

살면서 롯데월드 가족들하고 초등학교때 딱 한번가보고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롯데월드 가자고 오빠야가 경비 다 낼터이니 올라오라고 해서 기쁜마음에 서울로 향했어요. 청계천도 처음으로 가보았어요.(등불축제가 끝나서 횡하긴 했지만 춥다고 하니까 꼭 껴안아주던 오빠가 옆에 있어 좋앗어요. 그날 정말 서울 추웠다는..ㅠㅠ잠실엔 눈이 내려 쌓엿더라구요 울산에 사는 저로선 눈 구경하기가 힘들어요^^)

(남친님 다음주부터 시험인데 시험을 뒤로하고 나먼저 생각해주고 이런모습에 전 또 한번 폭풍감동♥ 이날은 생애 처음 도시락이란걸 싸봣어요 김밥도 처음 말아보았구요 오빠를 위해 요리를 해준단거 정말 설례였구 한편으론 걱정이였어요 맛없으면 어떨까하구요... 그런데 연신 꽃웃음을 지으며 그 많던 김밥과 김볶을 깨끗하게 맛잇게 먹어줬어요>_< 돼지....ㅋㅋ 이날도 오빠 엄청 울었어요 헤어지기 싫다고...가지말라며...오빤 정말 울보ㅠㅠ 고속버스 처음 타보는 내가 걱정된다며 울산 같이 가주겟다고 하던 바보...!!! 담주 셤기간이니까 가서 셤공부하라고 하니깐 알겠다며 표 끊어주고 나 마중해주고 뒤돌아서 가는 어깨죽지가 푹 내려가 있는 오빠모습을 버스안에서 보자니 너무 슬프더라구요... 오빠야~! 나도 그렇게 보내기 너무 아쉬웠어 오빠랑 같이 울산갔으면 좋앗을텐데 오빠 나 때문에 경비도 많이 깨졋구...또 나 집 바래다주고 다시 서울 올라올려면 새벽차 탔어야 햇을텐데...오빠 힘들까바... 나도 같이 가고싶엇어ㅠㅠ 오빠 생각해서 그리 행동했던거니깐 속상해하지말고 이해바램요^^)

이렇게 저는 오빠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구 있어요. 독신녀로 살겟다는 생각을 갈아치우게 만들어준 오빠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랑해♥

 

 

오빠랑 사겨오면서 너무 미안했던 점이 있어요

얼마 전 남자친구가 아파 밤새 끙끙 앓았던 적이 있엇어요

같이 있지 못한 것도 서러운데

밤새 아파 끙끙 앓는 그이의 옆에서 병간호를 해주고 싶은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게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또 얼마전 우리 교재를 반대하시던 부모님에게 오빠 왕창 깨지고ㅠ(미안해 오빠 ㅠㅠ

그렇게 혼나면서도 우리 교재 허락해달라고 나 책임지겠다며  부모님 앞에서 무릎꿇던 오빠모습이 잊혀지지가않네요)

 

이렇게 항상 날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하고 기특하기만 오빠...♥

 

곧 군대가는 남친에게 특별한 선물은 없을까 생각하다가

평소 톡을 즐겨 보던 내 남친이 내가 쓴 글을 보면 어떨까 싶어 글 올려봐요 ^_^

 

아참 제 남자친구 애칭은 뿡뿡이예요.....ㅋㅋ

왜뿡뿡이냐면 (이런거 알리면 남자친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진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알게 됫는데 방귀를 너무 잘낀다네요?

오빠가 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숙소에서 방귀를 그렇게 잘 뀌나바요

오빠랑 통화하다가 우연찮게 오빠친구분하고 통화를 하게 됬는데요

그 친구분한테 듣게 된 말이예요.

무어튼 이렇게 해서 남친의 애칭은 뿡뿡이로 결정이 됫어요.

 

 

뿡뿡아 이 글보고 깜놀하지마~ 나 나름 진지하게 쓰는거니깐 웃지도말고!

그렇다고 감동먹고 울진마^^(위에서 보시다시피 눈물이 많은 내님ㅠ_ㅠ)

 

 

기다리고 안 기다리고에 사귄 날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는 오빠 사랑하니깐 2년 기다릴 수 있다구 생각해

대한민국의 1% 여자가 되보일꺼야

나를 너무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오빠

비록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내 맘속엔 항상 오빠가 있단거 알지??^_^

물론 2년동안 많은 유혹이 있을거구 힘들고 외로울테지만

언제나 오빠만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항상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남들과는 다르게 옆에서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

바보같은 생각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후딱 갔다와야돼 아무리 생각해도 난 오빠밖에 없어♥

주위 전역한 오빠들이 모두들 상병 병장 될때쯤에 다들 여자친구 질려하고

얜 왜 남자가 안생기나 이런생각들하고 니가 안차면 남친이 너 찬다라고

가기전에 헤어져라 군화가 바람필것이다 등등 이런 말들을 하는데

난 이런말 믿지 않아

오빠가 사랑의 서약서 쓰면서 울면서 그랬잖아

나도 너하나만 사랑할터이니깐 바보같은짓 서로 하지말자구

기다려주면 꼭 너 오빠가 책임지고 내 인생의 반려자로 데리고살거라고

후딱 갓다와서 갈비뼈 뽀사지도록 껴안아 줄꺼라고 전역하고 나면 제주도로 여행도 가고 오빠네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 만나서 인사 올리겟다고 약속햇잖아

나도 약속할게 오빠하나만 바라보면서 기다리겠다고!

군대 가잇는동안 폭풍소포랑 폭풍편지 날릴테니깐 내 걱정하지말고 오빠 몸 건강히 다녀와 사랑해♥

 

 

 

 

긴글 읽어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_^

 

 

 악플 대신 힘내라고 응원 한마디씩 해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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