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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목사님이 저보고 악마랍니다.

내가악마? |2010.12.01 00:33
조회 8,84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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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목회자 양심 선언이라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한때 교회에 열심히 다녔던 학생입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고, 누구보다도 교회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하는 사람들을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보다도 근면성실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저는 교회에서 소위 말하는 ‘이단’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는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를 미치광이 취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의문이 생겼습니다. 교회에서는 성경을 공부하는 것을 왜 터부시 하는걸까? 교회에서 성경책을 안보는 건 학생이 교과서를 안 보는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 물론 말로는 성경을 공부하라고는 하지만....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그동안 저를 친자식 보다도 아껴왔던 교회 목사님이 돌변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보고

“이런 악마새끼 꺼져!”

“이런 악마새끼 꺼져!”

“이런 악마새끼 꺼져!”

“이런 악마새끼 꺼져!”

“이런 악마새끼 꺼져!”

“이런 악마새끼 꺼져!”

....

 

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아무리 잘못을 했다 할지라도 자기가 키워왔던 교회의 사람인데 악마 새끼라니요?

 

 

덧붙여서 거기는 사회부적응자들만 있다고 했습니다. 벌받아서 거지같이 가난하게 쪼들려 산답니다. 저는 이것 때문에 직장을 포기한적도 대인관계가 망가진적도 학업성적이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도리어 더 열심히 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이 맞다면......

 

교회에서 열심히 살고 착하게 살아도 가난하면 죄라는 건가요? 교회라면... 기독교라면... 부자되는 것보다 더 높은 차원의 가치를 추구하지 않았나요? 언제 이렇게 교회 기독교의 가치가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불교나라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가난하고 기독교 나라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부자다, 기독교 은행을 세워서 교회건축을 잘하게 하자, 우리나라에 기독교인 정치가를 보내달라 ..등등.... 안타깝습니다.

 

결국 저는 이단으로 낙인 찍히고 교회 목사님은 교회에 대놓고 저를 이단이라고 광고를 했으며, 저와 친하고 동고동락해온 사람들이 다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왜 이렇게 교회는 자기와 뜻이 조금만 다르면 배척하고 죽이러 들까요?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특히 한국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부디 저같은 피해자가 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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