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판에서 글만 읽다가 저도 억울한 일을 겪어서 글 을 적어 봅니다.
롯데월드는 매장이 직영점과 수수료 매장으로 나누어지는 데요.
저는 어든벤처 1층 수수료 매장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처음 알바를 구할 때 롯데월드에서 한번쯤 아르바이틀 해보고 싶어서,
하게 되었는데 놀이 공원에 특성상 사람이 많아 일이 힘들어도
놀러 오는 사람 구경 하고 놀이 공원이라는 곳의 재미에 푹 빠져 쉬는날도
땜빵이 필요하다면 나가주고 추석이나 설날 같은 공휴일에도 해달라고 부탁하면 일을 했었습니다.
1년 정도 일하다가 다른 알바가 해보고 싶어서 수수료 매장 사장한테 그만 둔다고 말했습니다.
사장이 말하길 다른 사람 구할 때까지 해달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사장이 변하기 시작했던것 같아요.
제가 일하던 수수료 매장은 가계가 적어서
3종류만 판매 하고 있어서 2명이 교대로 돌아가요.
전 저녁 마감 파트 타임이라 오전 파트가 팔아놓은 돈을 인수 인계받아
물건 재고를 파악해서
마감시간에 포스에 함꺼번에 입력하고, 수입관리과 라는 곳에 돈을 제출해요.
그래서 재고와 돈이 맞지 않으면 포스에 찍을 수 없고,
포스에 찍지 않으면 돈을 가방에 넣어서 재출 할 수 없고,
그날 그날 맞지 않으면 사무실에 제출하는 재고 표가 틀리고
재고 표가 틀리면 월말 재고 조사표를 제출할 수 없기 때문에 돈과 재고가 틀릴 수가 없습니다.
롯데월드에서 알바 해보신 분은 알꺼에요.
그만 둔다고 말한 이후 부터 예전에는 잘 오지도 않던 사장이 시시 때때로 와서 감시 하더니
갑자기 와서 재고 조사 한다고 그러고 매출이 이게 뭐냐 그러기 시작하고, 롯데월드에서 산 케릭터 가방들
고 다니는 것까지 오해를 산다면서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하더군요.
제가 일하는 동안 매장에서 핸드폰을 2번이나 잃어 버려서 가계창고에서 찾아낸 락앤락통에 지갑이랑 핸
드폰을 넣고 보통 가방의 2분의 1만한 로티 케릭터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제가 잠시 화장실 갔다온 사이
에 가방을 열어 보더니 락앤락 통에 콘과자를 넣어 보고 있더군요.
그래서 뭐하는 거냐 그랬더니 너가 이렇게 콘을 넣고 다니지 않았냐는 거에요. ;;;
어처구니가 없어서 락앤락통을 쓰레기 통에 버리면서 안 가지고 다니면 되지 않냐고 했어요.
그러더니 중간에 인수 인계한 돈 가져 가지 않았냐는 둥 재고 가 안 맞냐는 둥 슬러시가
어떻게 아이스크림보다 더 팔렸냐는 둥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길래
전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그날 마감할때 그만 두겠다고 했었어요.
그 당시에는 별말 없더니 저녁에 문자 한통이 온거에요 멀티 메일로...
<내일 인수인계 할때까지 안나오면 경찰서에 고소한다.어제 락앤락에 콘20개뺴낸 증거 확보됨>
;;;;;;;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먼 소리냐고 전화했더니 욕하면서 무조건 나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먼소리 인가 하고 갔죠 ..
그랬더니 마감 하는거 하고 포스 찍는거 갈켜달라더 군요...;;;;
갈켜주고 A4용지 네장에 받아 적더군요 사장 할 줄 아는 거 뻔히 아는데;;;
난 더 이상 못나온다. 했죠.
그랬더니 내가 알바비 말하기도 전에 11월 18일이 알바비 나오는 날 보자는 둥 애매하게 말하더군요.
알바비는 주겠지 하고 있는데 이틀 있다가 문자가 또 왔어요..
< 마감 순 엉터리로 갈켜줘서 매일 고생함>
;; 정말 당황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 하고 마감 할 줄 아는 거 뻔히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시간 이 지나고 알바비 나오기 일주일 전에 또 문자가 왔어요..
<허위 매출 재고 장부 감사에 걸렸으니 급히 나한테 연락해라>
;;;;;; 이게 먼 소리? 여지껏 그런 적이 없는데,, 바로 식음료 사무실에 연락 했죠 그런적 없다네요....
그래서 문자 했죠 먼소리냐고.. 또 문자가 오네요 멀티 메일로...
<10월 달만 97개 없다 9월 8월 7월 감사 돈을 착복하더라도 서류는 정화해야지 빙신아..사태커지면 사문서 위조 횡령으로 고발 할 수도.. >
이게 먼소리? 매일 매일 포스 찍고 사무실에 재고 조사표 내고 월말 재고표 틀리면 사무실에서 연락 오고 재고 매일 매일 아주머니가 맞쳐 보고 나도 맞쳐 봤는데;;;;;;;;;; 거기다 제가 다른 사람 틀린거 사유서도 써주었어요..
전화가 오길래 다른 알바 중이라 문자로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문자가 오더군요..
<전화 받어 너 근무한 날짜 너 친필이 있으니까 문제가 커지면 경찰서에서 확인시킬게 보자>
;; 알바중이라 못받은 거라고 했더니
<월급 받으려면 월요일 롯데와서 허위재고 기재된경위를 해명할것>
;;; 알바가 늦게 끝나 시간 이 없으니 담에 시간 잡자고 하니 잠시 후
< 너 상습 사기꾼으로 경찰서에서 보기전에 만나 지금까지 착복한것 추징할 증거확보
충분히 가지고 있다 너 집 알고 주민번호 있으니 시간줄때 해명 할것>
;; 뭘 해명하라는 건지?...
<월급 받으려면 월요일 롯데와서 허위 재고 기재된 경위 해명할 것>
;;;;; 정말로 알바 때문에 못간다고 하니까
<날 바보로 보는 데 정확히는 경찰서에서 대질하마>
<떳떳하면 장부 보면서 조작한 확인 하면 될것 아냐 사기꾼 놈아 열받게 하지말고>
;;;; 저 무척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알바 못가고 알바비 나오기 이틀전에 만났습니다.
롯데월드 정문앞 롯데리아에서 만났는데요..
막 눈이 뒤집혀서 화를 내더 군요...머리도 쥐어 뜯겼어요... 재고 조사표 보여 주면서
어떻게 너가 일한 10월 달 중에 슬러쉬가 아이스크림보다 100개 더 팔린 날이 있느냐
;; 매장 장사가 그날 그날 사람이 오는 것에 따라 틀린데 ;;;
콘 200개 가지고 와서 아이스크림 200개 만큼 돈 가져 간거 아니냐...
콘 200개면 거대한 박스로 반박스 인데;;;;
총 매출 전표에는 반품이 표시되는데.. 매장 보관용 품목별에는 반품이 표시가 안됩니다..
하지만 수입관리과나 제출하는 집계표나 포스 상에는 나오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는 다 압니다.
그런데 그것과 이것이 틀리다고 반품한 만큼 돈을 가져 간거 아니냐..
일하는 동안 내가 추정치가 1000만원은 가져갔다.. 는 둥...
그돈 가져갔으면 알바는 뭐하러 합니까 ;;; 집에서 쉬지....
그러면서 말만 잘하면 알바비 주겠다는 겁니다....
무슨 말은 잘합니까?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하란 말입니까?
다른 데서 1년 동안 한번도 빼먹지도 않고, 연휴에도 성실하게 나와줬으면
고맙게 생각 할거 라고 했더니... 내가 언제 나오라고 했냐? 너가 돈 빼멱을려고 나온거지..
라고 하더군요....;;
돈을 가져간 사실을 인정 하랍니다....;;;;
그래서 전 그런적 없다 그랬더니.....알바비는 못준다... 경찰서에서 가져가던지 법원에서 찾아가래요..
아;;; 일 해놓고 이게 왠 날벼락 입니까?
그래서 나중에 롯데월드 협력 사무실에 전화 했죠,.. 이래 저래 해서 전 힘이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
그쪽에서는 이러더군요.. 저희도 알고 있는데... 그건 수수료 매장이고 사장과의 개인적인 채무관계라
책임이 없다.;;;; 그리고 식음료 사무실에 연락해 보래요...
했죠... 지푸라기 라도 잡는 심정으로 .... 알바비 얼마 냐고 물어보더니 할달치라고 했더니
고작 작은 돈이니 사장이랑 통화해 보고 전화 주겠되요..
20대 학생한테 할달치 알바비가 작은 돈이라니;;;;;;;
다음날도 연락이 안와서 해봤더니.. 개인 적인 채무 문제가지고 롯데월드랑 연계 시킨다고
무슨생각으로 전화 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힘이 없고 억울해서 전화 드린거다라고 했더니.
둘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지 그쪽은 상관 없더라고 하더군요.... 알아서 하래요....
알아서 했으면 연락 했겠어요?
잠시후에 사장이 전화 왔더군요... 너 사무실에 전화 했냐? 그래 봤자 소용없다.
말 잘하고 인정해라 빙신아 만나서 이야기를 해
먼 말을 합니까? 안한것을 한걸로? 슬러쉬를 아이스크림 보다 더 판거?
주말에 알바하던 친구도 그만 뒀는데 알바비를 못받았더 라구요..
제가 주말에 나가서 청소 도와주고 마감갈켜 주었단 이유로... 그 친구는 무슨 죄인지....
알바하고 알바비 못받은 일이 하도 많다고 해서 큰 곳에서는 이런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저도 이런일을 당하니까 제가 너무 한심하고 당황 스럽네요..
사장 입장에서 더 부려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만 둔다고 하니까
알바비 안주려고 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힘없고 돈없는 학생인데 정말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