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그리 즐겨보는 건아니지만 간간히 네이트온 하다 밑 하단에 흥미로워보이는 글이뜨면 바로 클릭해서
읽어보는 그저 그런 평범한 24살 여자이지요.
처음 쓰는거라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상황 정황이 다 맞게 쓰면 좋겟지만,
글작성 능력이 그리 뛰어나진 않아서................ 잘 몰르겟어요.
좋은 마음으로 읽어주셨음 좋겠어요..죄송합니다 ☞☜
한 5개월 전쯤 ? 사정이 있어서 서울에 있다가 청주라는 곳에 가게되었지요.
첨엔 친아빠 집에서 지내다가 문제가 생겨서 방을 빼줘야할 일때문에, 방을 새로 구해야했죠.
청주간지 2개월째때부터 이미 그동네에서 새로 오픈한 치킨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구요.
사장님과 사모님은 절 가족처럼 챙겨주시고,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이번일도 역시
방 구하는걸 도와주셨어요
제가 돈이 없어서 보증금 사장님이 내주셨구요 한달에 10만원씩 갚아나가는걸로 했어요
제가 그가게에서 받는 월급은 백만원도 안대지만, 많고 적고를 떠나서 일은 재밌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요. 늘 직원으로만 일하다가 요와서 알바생으로 일하는건 처음이지만 이가게에는 사람냄새가 나서 좋고, 좋으신 사장님 부부 아래서 다른 대학알바생들과도 순조롭게 친하게 지내며 즐겁게 웃으면서 일했던거 같아요. 이것저것 도움주시니 열심히 일할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일짤린 이유에는 전혀 일적으로는 제가 못해서나 그런건 전혀 없구요.
짤린이유는 .... 단순한 오해였던거 같네요.
제가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월급문제에 있어서는 크든 적든 금액적으로는 불만없이
저 스스로는 만족하고 있었고요.
단지 제 과거에 개념없이 살아왔던 생활에 있어서 빚이 좀 있어서요.
핸드폰 과다 사용으로 - -;;... 그래도 많이 갚아서 조금밖에 안남았지요.
그래서 늘 달마다 월급날오기전에 하던일은 미리 월급 금액을 확인하고 나갈돈들 정리하거든요. 첫달부터 월급받았을때, 낼꺼 다 내고 남는돈이 많으면 10만원? 정도.
불만은 아니지만 답답한건 빚같은걸 지고 이렇게 쓸꺼 못쓰며, 살아가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돈계산정리 끝내는 순간, 사장님이 "라면 먹을래?" 하고 물으셨죠.
입맛없다고, 이번달도 남는돈이 별로 없네요 큰일났네.. 라고 무심코 말을 했는데요.
거기서 사장님이 월급이 적냐고 물어보셔서, 그건아니고 만족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별말없으시길래 저도 그냥 넘어갔는데.. 오해가 생기고 있었어요.
두번째는 제친구가 사정이 있어서 큰 돈이 필요한데 저한테 좀 해결을 부탁하는거 같애서
제가 돈은 없고, 나름 집계약날짜도 거의 다대가니까 보증금을 노려보라고 권했지요 - -;;
친구도 저도 확실히 그부분에 대해서 잘아는게 없어서 사장님께,
" 제가 방을 계약기간 못채우고 빼면 보증금을 돌려받을수 있어요?" 라고 물어봤을 뿐인데...
사장님에 또한번의 오해를 하셨어요 이번에는 방세내는게 빡시냐고 물어보시드라고요.
빡시긴하던터라 빡시다고 솔직히 말씀드렸어요. 그때도 별다른 눈치못채고
사장님이 별다르케 해석하고 계셨을줄은 ..
퇴근시간 쯤,
" 내가 너 방 해주느라 해준거 생각못하고 어떻게 뺄 생각을 하냐 "
헉 ? ... 절대 네버 네버 뺄생각 없다고, 친구일때문에 여쭌거라고 말했는데
사장님이 변명으로 넘기시드라고요
제도 첨부터 잘못된 방식으로 얘기를 했으니, 이부분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 생각지도 않게 사장님은 저에게 이런말을 하시더군요.
참... 민망스럽고도, 당황스럽드라구요.
" 월급이 적으면 딴데로 알아봐. 더 많이 주는곳 자신이 알고있으니, "
저는 그래서 월급 만족하는데 왜 딴데를 가라 하시는지 몰르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 술집같은곳은 돈 많이 주잖아 내가 아는곳도 200까지는 아마 받을수 있을꺼야 "
.. 이곳에서 그정도 받는곳은 제가 알기론 찾기 힘들고, 그리고 별로 생각없다고 말씀드렸는데
" 미니스커트만 입으면 되는데 " ???? 미니스커트 ? 술집에 ?
혹시... Bar? 를 생각했는데, 그랬더니 사장님이 맞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치킨집에 사장님이 저보고 Bar를 해보라고 권할수가 있을까요?
제가 Bar 일도 안해본건 아닌데.. 해보니 술먹는 남자손님들 앞에두고 대화 계속 나누고,
같이 술먹어주고, 생각보다 쉬운것도 아니고, 또 이런저런 드러운꼴도 보는데. 바로 싫다고 했죠
그랬더니 사장님이................
" 2차만 안나가면 되는거 아니냐. 여기 대학 여자 애들도 그런데 알바하는애들 잇서 "
?????????
전 도저히 사장님이 무슨 생각으로 저런 권유를 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리 오해를 하셨어도 직원한테 가족같아서 챙겨주고싶으니 도움이라도 되고 싶으니
이런말 하면서 저런일을 권하는거 자체가 ..... 저는 이해가 안갔어요.
저 3개월 일하면서 다른 대학알바생들 하루아침에 짤려나가는거 하루이틀 본건아니지만
저마저 그렇게 먼저 손내밀어주시고, 다른애들한테 해주는거보다 더 몰래 챙겨주시고,
하신분들이 말이죠.. 하루아침에 한순간에 저도 그렇게 되리란 생각을 못했는데...
거기다.. 그렇게 저한테 큰 스크레치를 주시고도.. 열흘만 더 나오래요. 열달도 아닌 열흘.
아직 사장님 보증금 내주신것도 못갚았고, 겨울인지라 여기 대학생들 방학하면 거의다 올라가니
다른곳도 장사가 안되서 알바나 직원 뽑는데가 거의 없답니다. 시점이 너무 안좋은 마당에
열흘. 그래도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 기회를 조금 주신걸지도 몰라. 라고 위안을 하며
다음날 마음을 가라안치고 출근을 했는데,
(다음날이라는건 아직 퇴근하고 안잤으니 저에겐 오늘이지요..)
알고보니 그건 기회를 주는것도 뭐도 아니더라고요. 단순한 홀인계를 위한거였어요.
방학동안 같이 교대하면서 일하기로한 주방에 새로들어온 여자애한테 아예
저가 하던 홀 전체를 맡길 생각이신거 같아요. 그아이 오늘 분명.. 쉬는 날이였는데...
짤린다음날 출근을 해보니, 사장님이 얘 홀 가르켜주라면서 ........
진짜 압도적으로 ' 니가 하는 방식대로 열흘 안에 이 아이한테 가르치면 너대신 일은 얘가 할수있으니까 하나도 빠트리지말고 잘 가르쳐놔라 ' 란 느낌이 들었어요
이 아이도 날 잘 따르고 했는데, 상황을 몰르는지라 그저 홀일거리들을 배우고 있지요.
짤릴때 사장님이 얘들한텐 짤린거 말하지 말래서 저도 말끄내진 안았지만,
.... 어떻게 해야하지
일할곳도 당장 구하기 힘들고 지방이라 ..
지금 사는 이집도 방잡을때 10월 8일날 계약해서 2년 계약으로 했는데 말이죠.
보증금도 사장님이 내주신거 한 80만원 남은거 같은데 그건 한 1~20만원 정돈 더 깍아줄테니
갚으라고 하시고..
너무 한순간이라 대책도 안스고, 아무런 해결책도 생각안나고.
그냥 멍하니 이대로 열흘 보낼꺼 같네요. 제 대신해줄 대타 아이에게 홀인계하면서말이죠..
일만 잘하면 오냐오냐 이뻐해주는 다른 사장님들과 달리, 저희 사장님은 몰르겠어요.
사적인것도 보시는거 같든데..
지금 이글쓰면서 아직은 글은 못쓰겠지만..
저 진짜 일 잘못되면 사장님 비리 다 불어버릴꺼같아요..ㅜㅜ
기회가 된다면 저희 사장님 낫낫히 밝히겠어요. 그래도 좋으신분이라 저도 조용히 넘어갈려는데
그건 차후에 기회가된다면..... 올릴까 합니다. 그건 짧게 쓸수 있을꺼같네요 - -;
저도 판보면서 언젠간 나도 쓸날이 오겠지 란 생각은 했는데,
밝은 얘기나 나도 사진까짓껏 까가면서 할수있는 판글이길 바랬는데,
이런 퐝당하고 억울한 경험담이라니... ㅜㅜ
엉망인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ㅜㅜㅜㅜㅜ 흐규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