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택시기사와 사례비" 때문에 생긴 일

유정b |2010.12.05 20:11
조회 285 |추천 0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거는 어쩌다가 본 택시관련 톡을 보고,

얼마전에 택시기사와의 한 사건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늘 시간도 남아돌고 할 것도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보는데 누가 옳은건지 틀린건지

혹은 둘다 문제인지 의견 좀 부탁드릴께요.

 

※ 다 읽기 귀찬으면 색깔 글들만 읽으세요.

 

우선 이사건의 발단은 "핸드폰 분실"입니다.

 

술을 얼큰하게 한잔하고 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 오는길에

핸드폰을 택시에 놓고 내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몇시간 뒤에 동생한테 전화가 와서 분실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만약에 핸드폰 분실을 바로 알았다고 하면 이런 분란은 생기지 않았을건데..

아니 어떻게 보면 핸드폰을 잘 간수했다면 이런 분란은 생기지도 않았겠네요ㅜ)

 

통화를 해보니 이 택시기사 분이 핸드폰을 찾아주기 위해서,

이곳 저곳에 전화를 하다가 제 동생한테 전화를 했다더군요.

 

너무 고마웠습니다.

좋은 폰은 아니였지만 그 기사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전화를 해보니 지금 콜을 받고 서울 올라갈려고 대기 중이라고 하더군요

손님을 태워서 위로 올라가야 하니 지금 당장은 못준다. 라고 하시던데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다. 

다녀오시라고 지금 운좋게 장거리 뛰시는데 방해할수가 없지요.

 

그리고 너무 감사해서 다시 돌아오셔서 저를 내려주신곳에 와주시면

"사례비"를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두시간 정도가 지나서 연락이 와서 나갔다니 그 택시기사분이 계시더군요.

그리고 저는 기사에게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며 2만원을 건넸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좋은 얼굴로 웃던 택시기사님가 갑자기 이건 뭐냐라는 표정으로

이게 뭐냐? 이정도 금액을 주는게 어딨냐?라면서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분이 하는 말이, "비가 오고 자정이 넘은 이 피크시간에 저에게

핸드폰을 건네기 위해서 서울에서 손님 한명 안태우고 바로 내려왔다

그런데 말이 되냐, 서울 (여의도 쯤일꺼에요)에서 여기까지 오는

택시비 정도는 줘야되는게 맞지 않냐?"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 택시가 서울 차가 아니라

제가 있는 해당지역 택시인걸 알고, 어차피 다시 내려와야 했었고,

이 지역에서 끝과 끝을가도 1만원도 안나오는 걸 알기 때문에

사례비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택시기사의 생각이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만약에 인정으로서

사는게 힘든데 조금만 더 챙겨달라 그런식으로 요구를 한다고 했으면 모르지만

당연하다는 태도로 사례비를 더 받을려는 그 모습이 너무 싫었습니다.)

 

 이런 각자의 주관을 가지고 대치를 하다가 해결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경찰을 불러서 조정을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경찰분들은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관여할수가 없다.

그러니 둘이서 조정을 해서 해결해야한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경찰분들도 온 후에도 계속 해결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데,

 

그러던중에 한 경찰분이 보다못해 기사분에게 그러더군요.

만약에 핸드폰을 주었을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으시고는

주인을 찾아주거나, 경찰서에 맡기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그런데 이렇게 좋은 의도를 가지고 찾아 줄려고 했는데 이게 뭐냐?

라고 이야기를 하시니, 돌아가시던구요. 약간 저주 비슷한 얘기를 하시곤요.

 

 

휴... 긴 이야기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찰분이 저렇게 얘기를 해주셨긴 하지만 이번에 생긴 일에 있어서

 

저의 대처가 옳았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제대로 못한건가요?

그리고 잘못했다면 어떤부분을 잘못한건가요?

 

그리고 택시에서의 핸드폰 분실, 그 후의 사례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0

세상에이런일이베스트

  1. 우리 언니 도와줘댓글0
  2. ..댓글1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