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생 여자친구라고는 없이 홀로 당당하게 살아온 23 남자입니당..
요즘은 평일엔 복학준비 한답시고 공부하고...주말엔 마트에서 틈틈히 알바하구요...
근데 알바하다가...다른쪽 파트에서 일하는 누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사랑...인진 모르겠고 그냥 그 누나가 좋음.)
진짜 처음 봤을때부터 딱-_-삘이 옴...웃는게 너무너무 이쁘고 귀엽고..아무튼
전체적으로 아담한게 너무 좋은거예요...
그야말로 "!!!!!!!!!!!!!!!!!!"
암튼 그래서 파트는 달라도 꼬박꼬박 인사하러 가고
(할일 없어도 괜히 일 있는척 갔다가 오면서 인사하고...뭐 그런거 있지않나요??ㅠㅠㅋㅋ)
그렇게 한달정도 얼굴보면서 인사하다보니까 이젠 서로서로 웃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이젠 좀 뻔뻔하지만 제가 대놓고 찾아가는 그런 수준까지 왔습니다.
(그냥 싫어하는건 아니겠지 싶은데...싫어하면 안됨ㅠㅠ)
저도 처음엔 그냥 "아~ 많이도 안바라고 그냥 저 누나랑 친해졌으면..." 이랬는데..
이정도까지 되니까 살짝 욕심이 나는건 어쩔수 없네요..ㅠㅠ..
근데 좀 웃긴게 전 그 누나 이름도 모르고 폰번도 모르고..
생각해보니까 처음에 보자마자 그런거 물어보면 싫어할까봐...탐탁치 않아서 그냥 나이 정도만
물어보고 누나누나 거렸습니당..ㅠㅠ...그게 그 상태로 한달동안 쭉 이어진거죠..ㅠㅠ....
(그 누나는 제 이름표를 봐서 알지만 그 누나 이름표는 마이 밑에 있어서 안보임.ㅠㅠ)
아무튼 요새 진짜 그 누나 생각땜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요.
책펼쳐놓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힘...진짜...이러면 안되는데...
마음같아서는 진짜 고백하고 싶은데...차이면 좀...계속 얼굴봐야하는데 좀 그렇잖아요?..
(어린애가 아니긴 하지만 둘다 참...좀 그럴듯...)
평소에 그냥 찾아가면 웃으면서 인사할땐
"아 이사람도 내가 그렇게 싫은건 아니겠지?"싶은데...
솔직히 누나들은 뭐라고 해야하지? 왜 그런거 있잖아요?
동생뻘 되는 아이들한텐 사심없이 좀 잘해주는 그런거...-.-;
(남자 입장에선 참 착각하기 쉬운 그런거.ㅠㅠ)
그리고 왠지 그 누나가 저 부를때 동생인걸 알면서도 (~씨) 하는 호칭을 붙이는데...
이런거 보면 단순히 (나랑 사이좋게 지내는) 근처 알바생?
혹은 나 심심할때 와서 말걸어주는 동생?
(학교 다닐때 숙제셔틀하는 얘들보면서 비웃었는데...진짜 걔들 심정을 알겠네요...이런 심정이겠거니;)
딱 이정도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아..
괜히 고백했다가 차이고 본전도 못 뽑을바에 그냥 가늘고 길게라도 가는게 더 낫다는 이성적판단..ㅠㅠ
vs
차일때 차이더라도 화끈하게 고백한 이후에 잡념을 버리고 독서실 3달 끊고 다이렉트 공부...
죽겠네요 진짜. 머릿속으로는 그 누나랑 영화보러가거나 밥먹으로 가는 것등등..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데 현실은...ㅋㅋㅋㅋ 죽겠네요 진짜. 웃음밖에 안나옵니당...
어찌해야될까효....
누나들의 마음을 알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