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 돈 떼먹은 그 인간과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자면제 |2010.12.08 00:31
조회 279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친했던 친구한테 배신당하고, 지금도 그 친구라는 이름 뒤에서

날 우습게 여기고 살고 있는 몰상식한 한 사람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서요.

 

두서없이 내용이 많이 길어지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실 수 있으시면 읽어주시고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몇 달 전,

 

 

저와 제 친구 둘이 있는데

(이렇게 말하면 말이 복잡해지니까 저는 A, 제 친구는 B와 C라고 칭하겠습니다)

저와 B는 대학교 때 같은 과로 알게 되어 절친이 된 사이구요,

저와 C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지기 친구에요. 저희 셋은 다 여자구요.

그리고 B가 사귀던 남자친구가 C의 친구기도 하다는 걸 알게 돼서 저의 소개로

셋이도 자주 만나고, B와 C는 둘이서도 잘 만나게 되면서 급격히 친해진 케이스에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처음에 B가 저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사정이 너무 급해서 안 빌려줄 수가 없었고

(이 사정이라는게 진짜 어이가 없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밝히는건 인간 된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안적어요)

저도 당장 100만원이 넘는 돈이 없었고,

일주일 안으로 B네 아빠가 돈을 준다고 해서 155만원 현금서비스를 받아줬어요.

 

근데 B네 아빠가 무슨일을 하시는지는 잘 몰라도.. 월급을 우리나라 돈이 아닌 달라로 받아오는데

요즘 너무 바빠서 환전을 못해준다는 이유로 2주를 넘겼습니다.

그러고 B네아빠가 저에게 직접 돈을 보내준다고 해서 계좌번호를 알려줬는데 또 1주일이지났고

B가 고기를 먹자고 하길래 갔더니 아빠가 그 환전한 돈 엄마한테 걸려서 뺐겼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또 아빠가 직접 자기 계좌로 돈을 보내고 언니한테도 30을 보냈다고 하더니

그날 밤에 바로 보내준다고 하고선 엄마가 못나가게 한다며 핑계를 댔구요.

그 다음날은 돈이 언니 통장과 자기 통장에 바껴 들어갔다고 (그니까 지 통장에 30 언니통장에 155) 하며

언니한테 말하니 언니는 이 큰돈을 쟤가 너한테 왜 꿔주냐고 돈을 안줄라고 하면서 이유를 말하라길래

그 이유를 말했더니 더러운 돈이라고 B에게 욕을 퍼부으면서 내일 카드 놓고 갈테니까

찾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더군요.

 

근데 그 다음날 카드를 빼놓고 왔다면서 그날 밤에 보내준다더고 하더라구요.

기다리고 있는데 그날 밤에 언니가 정동진으로 놀러가서 그 다음날 토요일날 온다고 하고

토요일이 되니 화요일날 온다고 하네요. 그 언니가 직업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버젓이 일까지 하는데..

 

여차저차해서 언니가 왔는데 그 통장에 있는 돈이 카드값으로 다 빠져나갔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자기 적금 깨서 준다고 하더니 그것도 3일이나 넘기고.. 다시 말해보니

언니가 지 계좌로 돈을 보내줬는데 자기가 쓰는 계좌는 신X인데 국X 계좌로 돈을 보냈다면서 국X 카드는

집에 있으니 집에 가서 보내준다고 하고 집에 갔습니다.

 

그러고 집에 가더니 지가 국X 계좌가 2개인데 하나는 지가 갖고 있고 하나는 잃어버린 계좌인데

언니가 잃어버린 계좌로 돈을 보냈다고, 근데 다시 발급 받으려니 민증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전날 지갑에서 봤는데ㅡㅡ 그건 그렇게 넘어가줘서 카드 발급은 못받고 그 다음날이 쉬는 날이었는데

막장연기가 어찌나 일품인지

 

 

집 얘기부터 시작해서 사람 마음약해지게 집 나와서 민증이 없다는 둥

민증은 집에 있는데 언니보고 찾아달랬더니 못 찾겠다고 하고

지금 집에 들어가면 지는 엄마한테 맞아 죽는다는 둥 별 얘기가 다 나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B한테 민증 임시발급 받으라니까 돈이 없어서 못받는다고ㅡㅡ

그래서 내가 내줄테니까 가서 하라니까 모르겠다며 말을 돌리기 시작하고..

그러고 몇시간을 잠수타더니 지 친구 들먹이면서 지한테 돈 꿔간앤데 돈 갚으려고 연락한 것 같다고

니 계좌로 알려줄테니까 받으라고 하더니 또 구라스멜리엑션 쩔고..

 

결국 우선 100부터 미리 주면 안되냐고 해서 저는 돈이 한시가 급하니까 그러라고까지 했는데도

돈을 안줘서 다시 돈 얘기하면서 저번에 그 돈 들어있는 통장 말했더니 엄마가 카드 발견해서

지 계좌 찍어봤대서 아빠가 준거 걸리면 혼난다고, 그래서 그 돈은 지금 지돈이지만 찾을수가 없다며..

 

그렇게 돈을 안보내주면서 뜬금없이 지 휴대폰 명의 도용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곧 휴대폰이 정지 됐고, 해지를 했더군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휴대폰 명의도용당한게

아니라 돈을 안내서 정지된 것 뿐이였구요.

 

 

지가 지금 500이 필요한테 저한테 꾼 돈 155랑 지 외적으로 필요한데 지가 돈 나올데가 대출뿐인데

번듯한 직장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은행대출은 어렵고 인터넷 대출을 해야하는데 보증인 신용에는 문제가 없어야 한다며 B가 A한테 대출 보증을 서줄 수 있냐고 하더군요ㅡㅡ

돈 꿔가놓고 돈도 안갚는게 보증을 서달라는 말이 나온다는게 신기할 뿐이죠

아 타자만 치는건데도 빡쳐

 

 

아무튼 보증은 안된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저도 현금서비스 받아서 돈을 빌려줬던거고, 당장 메꿔놓을 돈은 없는데 결재일이 지나서

제 적금을 깨고 빌려줬던 돈을 우선 갚고 나서 B한테 니 일처리 잘하고 (월급날이 A와 B가 똑같아요)

월급날마다 50씩 3번에 걸쳐서 달라고 하니 알겠다더군요.

 

그러고 월급날 줄생각 없어 보여서 먼저 말하면서 이번달은 60 보내줘야겠다고 하니

지 멋대로 60도 50도 아닌 40을 덜컥 보내놓고 줄 수 있는게 이것뿐이라고

지가 보험 3개를 드는데 이미 그 돈이 다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그러고 그 다음달에도 지맘대로 40을 보내놓고 10은 채워서 준다며

지가 하고 다니던 목걸이, 아이팟, 노트북 (돈 없다는게 최신형 모델들은 다 사재끼는게 신기)

팔아서라도 준다더군요.  그래놓고 또 돈을 안주고!!!!!!!

 

계속 전화해댔더니 지 주위에 은행도 없고 돈도 없어서 친구한테 일부러 10만원을 꿔서 지금 보낸다고

해서 확인해봤더니 보낸돈은 5만원뿐.

돈 다 넣으라고 했더니 지가 돈이 없다면서 결국 더 넣어준 돈은 단 돈 십원도 없네요ㅡㅡ

 

 

그리고 얘가 그 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었는데 그 이후로 그 동네를 아예 가지 않더군요.

이상하긴 했는데 생각하기 싫은 과거인가 싶었죠.

그 때 회사를 그만뒀던 이유가

같이 일하던 회사 언니가 사정이 급해서 지 민증 도용을 해서 대출을 받았는데 지가 이자도 몇번 내주고 그러다가 회사 나온거라고, 부모님이 신고한다고 했는데 알던 사람이고 따랐던 사람이라 차마 그렇게는 못했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반대로 지가 회사 언니 명의 도용을 해서 대출을 해서 돈을 갖다 썼고,

그게 걸려서 회사에서 짤렸던 거고, 그래서 그 동네는 얼씬도 못하던거였더군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B네 엄마는 저에게 B 집나가면 니가 책임지라고

가족보다 너를 더 많이 생각했다고 하며(대출을 하고 B한테 일이 있었던 것들을 다 제 핑계를 댔는지

어쨌는지 B네 가족들은 어느정도는 저때문에 그런 줄 알고 계신 듯 해요, 자세한 정황은 모르구요)

지금 B 빚이 2천이 있는데 그거 엄마가 갚았고 천만원이 더 있다 근데 그걸 안갚으면 당장 구속이다 라며 저에게 말같지도 않는 말들을 하더군요.

(이 빚이라는게 회사 언니 명의도용했던 거 신고 당해서 갚아야 할 돈이었구요)

 

 

 

그러고 나서 또 돈얘기로 말했더니 지가 오히려 더 개거품ㅈㄹ난리,

목걸이 A/S 맡겼다가 안찾아왔었고

언니가 그 목걸이 살 때 돈을 보태줬었는데 언니가 팔려고 하는거 눈치 채서 안준다네요

언제는 A/S 맡겼다더니 언니가 안준다고 하고, 말 앞뒤도 안맞고

결국 열받아서 어디다 맡겼냐고 내가 찾아서 팔고 니가 판다던 노트북 내놓으라고

내가 다 팔테니까 남은 돈은 갚지 말라고 했더니 지 입장 다 말하면서 오히려 더 승질내고

그 때 보내줬던 5만원도 친구한테 꾼게 아니라 알바해서 보냈던거라더군요.ㅋㅋ기가 막혀서.

그래놓고 니가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는 둥 싸가지 없이 말하네요.

제가 지금 껏 내가 널 믿어서 속는 척 넘어가준거라고 했더니 니 마음에 상처줘서 미안하다며..

끝까지 지는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은 개발연기 막장드라마 끝을 내더군요.

 

결국 제가 열뻗쳐서 남은 돈 갚지말고 꺼지라고 하니 그 때부터 연락 두절입니다.

 

저랑 연락 두절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휴대폰을 보던 중,

스마트폰에 친구끼리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있잖아요

거기 친구 추천에 들어가보니까 떡하니 B의 이름이 있는겁니다ㅡㅡ휴대폰을 새로 산거죠.

그것도 스마트 폰으로.. 아 진짜 어처구니 없어서.

 

 

진짜 항상 돈 빌려주고 나서도 아니겠지, 지금 사정이 급해서 그런거겠지 하면서

속은 타지만 꾹 참아왔던건데..

 

항상 B는 저 만나면 돈을 잘 안쓰게 했거든요, B가 돈 없는거 알아서. 제가 거의 사는 편이고

남자친구 만날때도 5번에 3번은 B랑 셋이 같이 만나고

(지금 만나고 있는 제 남자친구는 B가 소개시켜줬던 사람이라서 더 자주 같이 만나게 됐어요)

밥, 커피 술 등 모두 저와 제 남자친구가 샀었고

당연한 듯 집에 데려다달라고까지 해서 집에 안데려다준적도 없어요.

근데도 (제가 B한테 돈 꿔주고나서 저도 돈이 없어지고) 뭐 하나라도 잘 안사주게 되고 그러면

변했다는 둥 남자친구 생기더니 남자친구밖에 안보인다는 둥.. 별 그지같은 말들을 뱉어냈죠.

 

나중에 알고보니 제 남자친구와 제가 사귀기 전에는 B가 제 남자친구에게 모자도 사주고

지는 원래 친구들한테 선물도 잘하고 돈도 잘쓴다는 발언을 해댔고,

저와 제 남자친구, B 셋이서 만나는 날엔 저 먼저 집에 데려다 주고 B와 제 남자친구 단 둘이서 술도 가끔 잘 마시러 갔었다네요, 저한텐 비밀로 하자고하며.. 남자들을 그런식으로 매수하는 스타일이더군요.ㅡㅡ

 

여자한테는 돈 안쓰고 남자한테는 펑펑 써대는.

 

 

 

 

 

 

그리고 어느날 하루는 귀걸이를 보러 갔는데 너무 예쁘다고 자기도 갖고싶은데 돈이 없다면서

저더러 사달라고 하더군요ㅡㅡ.. 당연히 이때도 저한테서 돈을 꿔간 다음이였구요.

그래도 딱하고 안됐고 그래서 귀걸이를 사주고 나왔는데 집에 갈때는 택시를 타고 가네요. 헐

 

 

 

 

또 하루는 회사에 있을 때 매점에 갔는데..

항상 제가 사주는게 익숙해서 지가 뭘 사는 꼴이 없어요 아주.

제가 사는걸 당연하게 여기는것도 진짜 너무 짜증나고 돈 쓰기도 싫어서 두번인가 돈을 안냈더니

세번째부터는 지가 고른 간식만 딱 계산하더군요. 제껏만 쏙 빼고.  하도 어이없어서 혼 빠져나갈뻔

 

 

 

 

 

그래놓고 맨날 돈없다 돈없다 입에 달고 살던 애가

나중에 알고보니 급격히 친해졌던 C와는 1~2주에 한번꼴로 만나면서 밥먹고 카페가고,

스케이트장, 술집, 나이트 등등을 다니면서 돈을 쓰고 다니더군요

물론 그때도 C가 돈을 더 많이 쓰긴 했겠지만.

저한테는 쓰지도 않던 돈을 남들 만나면 그렇게 잘쓰고 다니는게 황당할만큼.

 

 

 

 

며칠 전에는 B와 사겼던 남자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B랑 연락이 안된다고 혹시 아는 일 있냐고

어찌 된 영문인지 물어보니 당시 B와 사귈 때 B가 이 남자에게 대출 보증을 서달라고 했고

300~400정도를 빌렸는데 헤어지고 난 뒤에 B가 이자를 몇 번 내더니 갑자기 어느샌가 부터

이자를 내긴 커녕 연락이 끊겼다는겁니다.

그래서 이 남자가 B의 대출 이자를 몇 번 내고 있는데 학생이라 이제 더 이상 이자 낼 돈도 없고

부모님께는 말씀도 못드리는 상황이라더군요.

나중에는 B네 집전화번호를 알려주니 B가 되려 이 남자에게 화를 내면서

내가 전에 너한테 해줬던게 얼만데 이제 와서 이러냐며,

연락 좀 하지말라고 알아서 해주지 않겠냐고 하더랍니다ㅡㅡB네 엄마도 반응은 똑같고.

집안이 그런쪽으로는 닳고 닳아서인지 신경도 안쓰고 배째라 인 듯 싶어요.

피해자가 대체 몇인지 원..

 

 

 

 

 

 

 

 

 

 

 

이런거 저런거 자잘한 사건들은 정말 수도 없이 많아요.

 

 

근데 지금 제가 제일 어이없고 열뻗치는건,

걔가 지금 저와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그것도 제가 저희 회사 알바 소개시켜줬던거였고..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뻔뻔하기 그지없게 회사를 계속 다니고있다는겁니다.

지인들한테는 알바가 아닌 직원이라고 거짓말쳐대며..

 

다른 사무실을 쓰고 있는데도 하루에도 몇번씩 걔 얘기 다른 사람들 통해서 듣고

뒷모습만 마주치기라도 하면 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

걔는 절 피한답시고 아침에 출근도 30분 먼저하고 퇴근도 저보다 더 늦게 합니다.

점심도 직원식당에서 안먹는 것 같구요.

제가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나왔다가 마주치면 아무일 없었던 듯 지네 사무실로 숨듯이 들어가버려요

그래놓고 직원 버스는 제가 타는 날 있는 거 알면서도 꼭 타구 가네요ㅡㅡ

아주 버스비 아껴서 대출 이자 갚으려는건지 뭔지.

 

 

 

정말 뭐 이딴경우가 다 있죠?

돈을 떠나 사람의 인격을 무시당하는 것만 같아요.

제일 친했던 친구한테 받은 상처인만큼 충격이 더 큰것도 사실이에요.

지금이라도 걔네 사무실 쳐들어가서

내 돈 다 내놓고 제발 좀 나 안보이는 곳으로 꺼지라고 소리치고 싶은데

사회생활이라는게 그렇게 생각없이 질러대며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가해자는 저렇게 잘사는데 피해자만 계속 마음졸이고 억울하고 열받아하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해야할지 ... 속이 답답하네요

세상만사 별일 다 있다지만 미치겠어요.

 

톡커님들,

제발 제 이야기가 톡이 되어서

여러 조언 받을 수 있게 부탁드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