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에서 알게된 A형 오빠.
대학시절 총 동아리 회장을 할정도로 쾌활하고 남들 챙기는 스타일인거 같음.
알게된건 4개월전.
직장 문제때문에 지방에서 올라옴. (현재 자취중)
주중에 동호회 사람들과 술자리 자주 가짐.
주말엔 항상 보고
이오빠..
자꾸 이런멘트를 남발하며
나를 신경쓰이기 만듬 ㅠㅠ
우린 네이트온으로 하루종일 대화. 문자 함 ㅠ
담배 많이 핀다고 피지 말라고 뭐라하면
"여자친구 생기면 끊을꺼다"
술많이 먹는다고 작작 먹으라고 뭐라하면
"여자친구 생기면 줄일꺼다"
결혼하고 싶다...... 본인은 떡두꺼비같은 딸을 낳고 싶다나....
자꾸 본인 자취방에 밥을 하러 오라는 둥.
요리못한다고 하니까, 밥만 하면 됐지 뭐... 이러는 둥.
팩한다고 하니까 나도 손으로 해달라는 둥...
본인은 추운거 싫어하니까 니가 와서 안아 달라는 둥...
같이 걸으면서 춥다고 하니까 자켓에 손집어 넣으라는 둥...
내가 카드값 많이 나왔다고 징징되면 시집언제갈려고? 이런 말을 날리는 둥.
고기굽고 있을때 잘 못먹어서 몇번 싸줬더니, 앞으로 내 쌈을 니가 싸라는 둥 ;;
살빼면 내가 사겨줄께~
차사면 내가 사겨줄께~ 등등등등 ㅠㅠ
몇일전 단둘이 식사했는데, 메뉴가 봉추찜닭이었음.
난 가슴살만 먹음. 닭다리나 날개는 뜯어먹기 귀찮아서 ㅋㅋ
그랬더니, 야채랑 닭다리 살 뜯어주며 먹으라고 내 앞접시에 올려둠.
막 어색한 서울말 쓰길래 하지 말라고 했더니 :
니가 쪽팔리까봐....이런멘트 날림..
아 _ 연예못해본 이 초짜 처자는...
자꾸 신경이 쓰여서 장난아니게 혼동중임.
뭔가요 이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