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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12월8일그림자연극<WOW>와우~*

조샛별 |2010.12.09 02:48
조회 7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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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8일

 

하얀눈이 소복소복 예쁘게도 내린 오늘...

 

원래대로라면 또 네 여자가 뭉쳐서 "보고싶습니다"를 보러가려고했는데

갑자기 우리 그남자님께서 WOW(와우) 라는 공연을 같이 보러 가자고 하셨다 ㅋ

 

맨날 여자들끼리 뭉쳐다니느라 너무 소홀했던 그여자는 절대 거부할수가없다~

정애여보와 여진냥에게 둘이서 즐거운관람을 하라고 특별데이트를 허락해주고~

난 그남자와, 우리집에서 숙식하신 승연냥을 데리고 WOW(와우) 공연장으로 고고싱~

 

워낙 갑작스럽게 보게 되는거라서

스타킹에서 그림자공연으로 3연승을 했고.. 내가 그중 한 방송을 직접 봤었다는

기본정보밖에 없다...

 

나의 사랑스러운 갤럭시로 공연장소를 검색하고 간단한정보를얻어서

겨우 "견우와직녀"이야기를 그림자로 풀어낸다는것만 알아냈다..ㅋ

 

잠시 미팅이 있어서 부천에 들렀다가 도착한 시간은 생각보다 늦은 7시..

먼저 혜화로터리에 있는 공연장 근처에 차를 대놓고

부랴부랴 롯데리아로 들어가서 햄버거를 흡입했다~ㅋ

 

공연중 꼬르륵 소리가나면 핸드폰 진동소리가 울리는것보다 더 민망하니까....ㅠㅠ

 

잠깐 그쳤다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하얀눈을 머리위로 맞으며

부른배를 안고 기분좋게 공연장으로 고고싱~!!

 

아무리봐도 티켓박스의 직원분은... 너무 추워보였다...

그분에게 깔깔이와 빨간내복을 꼭 증정하셔야겠다고 대표님에게 귓말드리고 싶은 심정...

다음번에 공연을 보러갈때는 핫팩이라도 하나 사드려야겠다....ㅋ

 

공연좌석은 10분전입장 자유석이다~

15분전에야 도착한 우리는 늘어선 줄의 뒤편에서 일찍올걸 땅을 치고 후회하는중...ㅋ

역시 부지런한 사람이 떡하나라도 더 먹는 법이다...ㅠㅠㅋ

 

공연장에 입장하자.. 아무래도 그림자 공연이니

앞자리의 양쪽모서리보다 가운데가 낫겠다는 결론아래 셋째줄 가운데에 앉았다~

 

 

아름다운극장에서 하는 아름다운 공연 WOW(와우) 티켓 인증샷!!!

 

오늘은 손톱이 예쁜 승연냥 대신 그남자께서 직접 손톱인증을 해주셨다는...ㅋ

우리 그남자는... 손톱도 참 이쁘다~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공연장에 입장해서 시작하기까지 할일이 없었던 우리는 자연스럽게 또한번 사진을 남긴다!

 

어라 ㅡㅡ 어두워서 안나오네 ㅡㅡㅋ

 

나름 최대한 밝게 밝게 수정한건데도 안보인다...

뭐 괜찮다... 우리 세사람 눈에는 적어도 각자가 보일테니...ㅋ

 

좌석은 나름 편안하긴한데.. 의자에 장식용으로 붙어있는 쇠구슬이 은근 압박을 해온다...ㅋ

쇠구슬이 있던쪽 엉덩이가 얼얼하다는....ㅠㅠ

쇠구슬을 요령껏 피해앉는 센스가 필요!! 후훗 ㅋ

 

자~ 오늘도 잡다한 서론을 마치고... 드디어 공연이 시작한다~!! 두둥 ㅋ

 

 

공연은 귀여운 그림자쇼로 시작한다

 

작은 스케치북위에 펼쳐지는 그림자를 조종하는 남자배우의 모습은 귀엽기 그지없다 ㅋ

다만 각도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보여서 내가 앉은 왼쪽 부분에서는 손이 잘 맞지 않았다는거...ㅋㅋ

오히려 그게 더 재밌어서 깔깔깔 웃었다 ㅋ

 

견우와 직녀... 그들의 만남... 그리고 헤어짐... 새들의 도움으로 탄생한 오작교에서의 재회...

우리가 아는 스토리 그대로가 그림자로 표현된다

 

단!! 내가 조금 놀랐던건

바로 어제 본 "추격자"와 굉장히 많이 비슷해서 조금 당황했다는사실 ㅡㅡㅋ

공연 내용이 비슷했다는게 아니라 이 공연의 스타일도

약간의 마임과 마술쇼가 추가되어있다는점, 또한 마임의 어떤 부면은 완전 똑같은 장면이라는점이었다

 

일주일정도의 기간차이만 있었어도 많이 놀라진 않았을것 같은데

바로 이틀 연속 비슷한 공연을 보니... 나도 모르게 자꾸만 비교를 하게 되는걸 어쩔수없었다는거...ㅠㅠ

 

허나 이 공연에는 그림자 쇼 라는 특색이 있었으니

그림자만으로 각종 동물과 사람의 얼굴, 느낌을 표현하는건 장관이 따로 없었다~

하얀 천 뒤의 검은 그림자가 분명 손바닥이었는데

순식간에 새가되기도하고 토끼가되기도하고 얼굴이되기도하고 그럴때마다

우린 자기도 모르게 탄성을 내뱉곤 했다는..ㅎ ㅔㅎ ㅔ

 

조금... 아주 조금 보완할 점을 찾는다면...

견우의 개인모습때.. 모형을 가지고 연출을 해주고 마임으로 뭔가를 보여주는데

눈썰미가 조금 부족한 우리는 계속 저게 뭐지? 뭐지? 물어봐야했다..ㅠㅠ

굳이 꼭 대사가 없어야 하는게 아니라면...

마임을 할때나 모형으로 표현해줄때

약간의 대사를 좀더 추가하거나 귀여운 화살표이미지와함께 이름을 적어주는것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퍼포먼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가 문제라고도 생각한다...ㅠㅠ

 

그리고 하나 더....

마술을 보여줄때 너무 티가 난다는거...? ㅋ

마술쇼를 본적이 없는 나도 저기서 나왔어 저기서!! 키득키득 했으니..

조금 더 능숙하게 연습을 하셔야할듯!! ㅋ

물론!! 티가 나서 더 엄청나게 웃기도했다...ㅋ

그 어설픈듯한 모습이 귀여워서 우린 배꼽을 잡고 웃었으니까~

 

이건 전반적으로 아직 공연 초반이라서 일뿐!!!

모두가 박수와 함성으로 일관할만큼 그림자쇼는 정말 훌륭했다

 

특히 마지막에 배우님들이 커튼 앞으로 나와서 직접 그림자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와.. 어떻게 저렇게 할수있을까... 감탄할만큼

정말 대단했다!!!!

 

마음같아선 앵콜을 열씸히 외쳐서 한번 더 보고싶었지만..

소심한 A형인 나는 그저 배우님들이 들어가는걸 군침을 삼치며 안타깝게 쳐다보고있었을뿐...ㅠㅠ

그냥 다음에 와서 다시 봐야겠다고 결심했다는...

 

나도 집에 오는 내내 손가락으로 그림자를 만드는걸 연습해봤는데...

배우님들의 손가락은 분명 나랑 뭔가가 다른가보다 ㅡㅡ;;;

난 똑같이 한것 같은데도 자꾸 귀없는 토끼가 되거나 날개가 부러진 새가 되었으니...ㅠㅠ

 

공연을 마치고 내가 좋아하는 포토타임이 있었다~!!!

 

그림자를 보여주던 바로 그 커튼 앞에서 촬영을 하는데

우리가 촬영할때도 강한 조명이 우리의 그림자를 만들어 주고 있었다~!!

 

 

너무나도 귀여운 견우 직녀님과 다른 배우님들과 함께 찰칵찰칵 ㅋ

 

승연냥과 나만 찍혔네~

우리 그남자는 오늘도 사진찍기에 바쁠뿐 자기는 왔다는 흔적도 못남기는구나...ㅋ

 

다음번에 다시 보러가면 나도 앞자리에 앉아서

배우님의 눈빛을 받으며 선물도 꼭 챙겨받아야겠다~ㅋ

 

그땐 연습해서 꼭 마지막에 사진찍을때

내 손으로도 토끼를 만들어서 함께 토끼샷을 찍어야지~!! ㅋ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공연이니 모두모두 서두르셔서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자 쇼를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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