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부터 보고 싶으시다면 ☞ http://pann.nate.com/talk/310102162
3탄 ☞ http://pann.nate.com/b310119413
1편은 별다른 내용이 크게 없어 별 기대를 안했는데
꽤나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더라구요 ![]()
그래서 보다 재미나게 풀어 볼려고 준비준비 또 준비 중이랍니당 ~ ![]()
하지만 , 고백타이밍 부터 지금까지 연애담이 무지 재미있는데
그앞에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 보니 풀어 나가는데 조금 지루 할지 모르겠지만
저만치 숨어있는 기억을 더듬어 쓰고 있는 저를 응원해주셨으면 힘이 번쩍나서 스피드하게 쓸지도 모르겠네요!
12월9일 그러니까 어제는 저희 커플 300일 기념이라 이리저리 데이트하느라 들어와서 씻고 방정리 좀 하니
이미 자정이 넘었네요 ~
그래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늦은 밤에도 시작합니다
아!!
그리고
아직 1편을 못읽으신 분이 있으시면 링크따라 1편부터 읽어주세요 ~
제이야기는 앞으로 무지하게 길어질거거든요 ~ 히이
자 그럼 진짜 시작할게요
뿅 ![]()
EP.2 그녀와의 연락이 시작되다
그날 하루는 나도 모르게 느낀 부끄러움 때문에 하루종일 혼이 나가서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집에와서 샤워를 한 후 개운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기위해 누으니 한없이 그녀의 미소가 떠오르는 것임
허허 내가 진짜 말로만 듣던 첫눈에 반하는 사랑에 빠진건가 허허
말도 안되 ㅡㅡ 절대 말도 안되 ㅡㅡ 하고 잠을 청했음
잠이안옴 ㅠ_ㅠ
그래서 양을 세봤음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네마리 그녀미소 그녀미소 그녀미소
머릿속엔 그녀 미소만이 가득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도 모르고 정확한 나이도 모르는 아무거도 모르는 그녀 , 그녀가 자꾸 내머릿속을 빙빙돌아
결국 뜬눈으로 밤을새고 다음날 학교에 갔음 ㅋㅋㅋㅋㅋㅋㅋ ![]()
아마 J의 친구일거라 생각하고 J에게 물어볼까도 싶었지만 ..
너무 쪽팔리는거임 ...니친구 누구... 걔 이름.. 걔 번호.. 아 도무지 방도가 떠오르지 않는거임 ㅡㅡ
도저히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소심한 방법이라 생각했음
그래서 난 우리 학부 건물에서 기다리며 마주치면 번호를 따야지 하고 무작정 기다렸음 ㅋㅋㅋ
생각해보면 정신이 나갔던게 틀림없음 ㅋㅋㅋ 학년이 다르니 수업 시간 안맞는게 당연한거고
학교를 안 올 수도 있는데 무작정 기다리다니 바보가 아니고서야 누가 그런 짓을 함 ㅋㅋㅋㅋㅋ
근데 기다렸음
근데 안옴
다음날도 기다렸음
역시나 안옴
그 다음날도 또 기다렸음
오라지게 안옴
이런 수박......
하늘이 무심해도 이렇게 무심할수는 없는거임
하루이틀도아니고 3일 , 무려 3일이나 기다렸는데 마주치기는 커녕 목소리조차 들리지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정신 나간 놈 처럼 기다리다 혼이 더 나가 버림 ㅋㅋㅋㅋ
그래도 포기 할 수 없었음
그때 불현듯 스친 생각이 있었는데 , 그건 싸이월드!
싸이월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집 순이도 앞집 철수도 한다는 그 싸이월드 !!
J의 미니홈피에 들어가면 그녀의 흔적을 발견 할 수 있을거라 판단하고
재빨리 근처 빈 강의실에 들어가 컴퓨터를 켜고 싸이월드에 접속했음 ㅋㅋㅋ
그리고는
J의 홈피에서 친구 일촌평을 하나 하나 찾아 들어가 봤음 ㅋㅋㅋㅋㅋ
그녀가 제발 자신의 사진을 하나라도 전체공개 해두길 빌면서 ....
지나간 기억으론
30명 정도의 홈피를 들어갔던거 같음
그때 천사의 미니홈피가 등장했음
흥분의 도가니에 빠진 나는 나도 모르게 그만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촌신청을 해버리고말았음
근데 일촌명을 겁도없이 그녀는 학부 퀸카 , 나는 원빈님으로 해버리고 만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일촌신청 대화란에는 소개도 쓰지않은 채 고마 신청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따구로 일촌신청을 해놓고서
난 혼자서 뿌듯해서는 이제 얘기라도 나눌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고서는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룰루랄라 탔음
근데 갑자기 너무 후회가 되는거임
며칠전 칼라똥파워 퍼포먼스로 오만 창피를 다 당해놓고 또 원빈님이라는 말을 내놓은거임
게다가 그녀의 일촌명은 퀸카임 퀸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받아주고도 남을 일촌신청임
후회에 파도에 밀려 집까지 쓸려와서 재빨리 싸이월드를 켰음
일촌명변경을 하건 취소를 하건 수를 써야했음
재빨리 로그인을 하는순간
??
???
일촌신청이 수락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은거임 ㅋㅋㅋㅋㅋ
그 말도 안되는 정신나간 일촌명을 그녀는 받은거임 ㅋㅋㅋㅋㅋㅋ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그녀의 홈피에 첫 발자국을 남겼음 그리고 그녀는 내가 자신의 후배인걸 알기때문에
처음부터 말을 놓았고 나는 일단 말을 높인걸로 기억함 ㅋㅋㅋ
(그리고 그녀는 앞으로 이니셜을 따서 B양이라 칭하겠음)
그리고 B양과의 방명록 대화가 시작되었음
내방명록 - "안녕 하세요 그때 뵜었는데....07학번 새내기에요 ~ "
그때 싸이에 미쳐있던 내 미니홈피의 방문자수는 정말 폭팔적이었음
B양 - "웅 안뇽 ㅋㅋ 너 인기쟁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는 미친건지 B양이 인기쟁이라고 치켜세우니 나도 모르게 우쭐해짐
나 - "제가 말했잖아요 ~ 연예인이라구요! 기억안나세요? 원빈이라구요 싸인이라도 받아 두셔야 할겁니다 캬컄캬캬 "
B양 - " 연예인.. 그래 ㅋㅋㅋ 그럼 싸인 받아둬야하는거가 3월인데 날씨가 초 춥다 웩웩 "
이때가 화이트데이를 앞둔 시기였는데 , 남자친구의 유무가 궁금했던 나는 은근히 떠볼 생각으로 물어봤음
나 - "에이 추워도 ~ 이제 화이트 데이인데 사탕받으러 나가야죠! 사탕 줄 사람없어요? "
B양 - "사탕은 무슨 ㅋㅋ 화이트데이날 난 집에만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이게 더 맘이 편해 "
사탕은 무슨 무슨 무슨
집에만 있다 집에만 있다 있다 있다 있다
??
슈퍼 만세 !! 대한민국 만세 !!
닐리리 맘보 아리랑 아라리요 만세!!
그녀의 곁에 아무도 없는거 같아 난 너무 행복했음 너무너무 행복했음
내가 들어갈 자리가 있는거임
첫눈에 반한 여자가 솔로라는데 기쁘지않은 남자가 어디있겠음
난 그렇게 감격을 하며
그녀와 방명록을 몇개 더 주고 받았고
그렇게 또 여러번 방명록을 더 주고 받다가 네이트온 친구 추가를 하게 되었고
그날 이후로는
네이트온으로 수없이 쪽지를 주고받으며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고 있었음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물쭈물하다가는 저 천사를 누군가에게 뺏길것만 같아
빨리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폰번호를 요청했음
나 - " 좀 더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폰번호좀 불러봐요 아님 010-호잇또잉-뚜앙뚜앙 으로 문자 주던가요 ㅋㅋㅋㅋ"
B양 - "아 ㅋㅋㅋ 내번호 010 -ㄷㄷㄷㄷ-ㅌㅌㅌㅌ 당 ㅋㅋㅋㅋㅋㅋ "
나 - " 저장했어요 ㅋㅋㅋ 지금 보내는 문자가 제번호에요~ "
문자와쏭 ~ 문자 와쏭 ~
B양 - "어 그래 왔네 ㅋㅋㅋ"
폰번호를 교환했던 우리는
그렇게 하루하루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고 ,
나는 정말로 학교 다니는 맛이 생기기 시작했음
어릴때 꿈꿔 왔던 논스톱이라는 드라마의 대학생활의 로망을 나도 느끼는구나 싶었음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는 학부 전체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신구 대면식이라는 걸 하게 되었고 ,
당연히 신구 대면식은 술자리로 이어졌음
그리고 그 술자리에서... 그녀앞에서... 난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음....
크나큰 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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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이 되던 어제 .. 그러니까 12월9일 새벽엔 부산에 첫눈이 내렸어요
비록 비가 섞인 진눈깨비였고 또한 눈도 극소량이라 금방 흩날려 없어졌지만
그래도 부산에서 쉽사리 보기힘든 눈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강원도 화천군에서 최전방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지겹도록 눈을 봐서 다시는 눈 보기도 싫다고 생각했었는데
또 부산에서 눈 을 보니 참 반갑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어때요 ? ~
눈이란게 오면 참 번거롭고 그렇지만 내릴때만큼은 이쁘고 참 기분좋던데
시간이된다면 방학을 틈타서 꼭 한번 윗지방으로 놀러가고 싶네요 ㅋㅋㅋㅋ
아 욕심이라고 한다면 , 조회수가 생각보다 많았던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긴하지만
글쓴이 한테는 댓글이 보약이라죠?
보약 댓글좀 주세요 히이
3탄은 바로 한숨자고 바로 올리도록 할게요
모두 좋은 밤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