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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있었던...

참군인 |2010.12.10 14:49
조회 69 |추천 0

저는 군대에서 제대한지 3년 째 되는 예비역입니다.

 

군대에서 기억나는 후임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정말 이런캐릭터는 처음 봤습니다.

 

지금부터 그 후임의 재미났던 일들을 들려드릴께요. ㅋㅋㅋ

 

군대갔다 오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신병이 들어오는 날이면 다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딱 봤을 때

 

힘좋고 운동 좋아하게 생긴 신병을 자기 소대로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정말 운동 잘하고

 

힘잘쓰게 생긴 녀석이 저희 소대로 오게 되어 많은 선임들이 다들 관심을 가지고 좋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열 5번째 상병 말인 착한 선임이 후임들에게 말합니다.

 

선임 : 야~ 나 세탁기 돌릴껀데 양이 얼마 없어서 너희들도 빨 거 있으면 내놔봐~ 같이 빨아줄께(저희 부

 

대는 세탁을 하기 위해선 천원을 넣어야 세탁이 가능한 유료 세탁기였습니다.)

 

후임들: 저 그럼 이거 하나만 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두명 짬 좀 되는 후임들이 하나 두개 정도

 

내놓는다.)

 

선임 : 야 신병 넌 없어?

 

신병 : 저 양말 몇개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선임 : 야 임마 그날 신은 양말은 그 날 빨아야지! 내놔봐~~

 

신병 : (양말 두 서너개를 꺼내놓는다.)

 

선임 : 더 없어?

 

신병 : (잠시 망설이더니) 관물대에 짱박아 놓은 빨래들을 꺼내놓는다. 이것도 좀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후임 : (순간 분위기가 싸해지면서 일병들의 표정이 굳어진다)

 

선임 : (어이없어 하지만) 그래, 이리 줘~

 

순간 분위기는 싸해진다. 그리고 그 선임은 빨래를 들고 내무실 밖을 나가려고 하는데

 

신병: 저 ooo 상병님!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선임: 어이없는 표정으로 처다본다

 

신병: (입고있던 내복과 속옷을 그 자리에서 벗은 후 새것으로 갈아입고) 이 것도 빨아주시면 안되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는 저희 소대장에 관한 일화입니다.

 

얼마 온지 안된 신임 소대장. 딱봐도 어리버리 합니다. 운동만 했던 사람이라 머리도 똑똑하진 않습니다.

 

소대장: 야 지금 전투준비 태세인데 위장 안하고 뭐해 임마!!!!

 

병장들: ooo 소대장님! 저흰 일이등병 때 많이 했습니다. 대충 하면 안됩니까

 

소대장: 야 이새끼야 장난해!! 너흰 군인 아니야!! 당장 까맣게 위장해!!!

 

병장들: (속으로 신발신발 거리면서) 저 새끼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엄청 빡세게 하네

           이래서 이꼴 보기 싫으면 어서 집에 가야해. 조금만 참자~~

 

나 : 와 진짜 운동했던 사람이라 다르네. 참 군인이다.(동경의 눈으로 처다봤다)

 

갑자기 출동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대장: 자 다들 어디어디로 간다 출동!!

 

다들 뛰어간다. 소대장도... 그런데 갑자기 뛰어가던 중에 소대장님 주머니에서 뭔가 떨어진다

 

                                피부가 한결 좋아집니다.

                                녹차 참숯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글주변이 없어서 ....상상해보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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