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40에 아이가 셋인 가장입니다.
결혼한지는 10년 되었고 애들 나이는 초등생,유치원생 막네는 4살 이렇습니다.
지방에서 24평에 살고 있는데 요즘 아내가 넓은 평수로 옮기자고 자주 이야기를 하네요
지방 32평 시세는 약2억 안팎이구요 현재 사는 곳은 약 1억 좀 강합니다.
저도 마음 같아서야 옮기구 싶은데요 문제는 물론 부족한 자금이네요.
애들이 셋이라 아내는 집안살림을 하구요 제 연봉이 육천정도 되네요
세후 월430~500 정도입니다(기본 430)
이저저것 따져보니 현재 현금 삼천정도가 있구요 대출금 이천, 이사할려면 구천정도가 필요하네요.
아내는 대출을 받아서 가자고 합니다. 결혼 10년차 경제상황이 이렇습니다.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고, 커 가는거 보녀 흐믓해 하고, 집 장만하고, 넓은 집으로 옮겨가고..
뭐 사는게 별거 있는건 아니겠지만 나름 살아가는 맛이 나긴해요
근데 요즘, 특히 집을 옮길려고 보니 살아온 과거를 돌이켜 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40대면 직장에서 죽으라고 일만합니다.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미래가 굉장히 불확실해요. 그동안은 집안 살림은 모두 집사람이 알아서 했어요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제가 쓰는건 차비,용돈으로 십만원, 통신비 정도예요
근데 따져보니 일년 평균 저축액이 오백이 안되네요. 아내에게 슬며시 물으니
요즘은 욕심내서 백정도를 저축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많지 않은 연봉에 저희 아내 좁은 집에서 애 셋키우고 쪼개서 저축도 하고 고생 많이 하죠.
10년동안 집안 경제에 관여를 하지 않았는데 솔직히 현 상황은 아내에게 불만입니다.
제가 아내에게 바라는 건 계획을 세우고 지출을 했으면 좋겠다 인데요
예전에 한번 가계부를 쓰라고 엑셀로
집사람에게 만들어 줬는데 한동안 저하고 얘기를 안 하더군요.
나중에 들어보니 자존심이 상했다나 그러더군요.
이걸 어떻게 잘 이야기 해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