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육군(?)들 사이에서 미움 받는 22살 정상병입니다.
(상근병이라는 말을 빼먹었네요.)
상근병이라구 말하면 모르구, 방위나 공익으루 알구 계시더라구요!!
상근두 군인이니깐, 군인으루 봐주세용..ㅠ(ㅈㅅ)
- 내일이 벌써 월요일이라 슬프네요...
흐앙~ 흐앙~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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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요미 정상병의 군생활 사자후! (Part#1:집중정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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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요미 정상병의 군생활 사자후! (Part#1-①:집중정신교육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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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요미 정상병의 군생활 사자후! (Part#2:뜬금없는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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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3살 어린 여동생이 있음.
어렸을 땐..
상큼하구, 귀엽구, 이쁘게 보이던 동생이..
내가 못보던 사이에,
아주아주.. 시크해져있음..
차도없고지갑도없는녀자!?
(훔..훔.. ㅈㅅ; 내 동생이 보면 날 죽이려 들거임)
- 자칭, 황정음 닮았다는데.. (그래.. 솔직히 조금 인정함!)
어느 주말이였음.
나님은 주말에 몰래몰래 호프집 서빙알바를 하구 있음.
(걸리면 영창이라서.. 알바 승인을 안해줌.ㅠ)
나님은 시급을 더 올려준다구,
모 호프집으루 일자리를 옮겼음.
그곳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동생의 원룸이 필요했음.
(나님 버스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잠잘 곳이 필요함)
나님의 여신동생님의 집에서 주말을 보내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쫄랐음.
주말에만 신세좀 지겠다구. ㅠㅠ (나 정말.. 오빤데 없어보임)
동생님, 생각좀 해보겠다더니..
흔쾌히(?) 승낙을 해줌.
(별루 기분이 좋지는 않았음.ㅋㅋ)
나님 새로운 아지트로 옮겨서 조금은(?) 들 떠 있었음.
그리구, 나님.. 작년 겨울에 입던 옷들 다 팔아먹어서 옷이 없음.ㅠ
그래서 동생님에게 같이 옷사러 가자구 쫄랏음.
- 잠자는데 깨워서 미안해! 동생님.ㅠㅠ
하지만, 나님이 옷이 없어영.. 우헿헿헿..
나님왈 " 옷사러 같이 가자~ 30분만..
동생님왈 " 아붸붸부베 몰라~ 나 좀이따가 순천 가야돼~
나님왈 " 30분만.. 20분만.. 10분만..
- 나님 정말 옷사러 가구 싶어서 쫄랏음.ㅠㅠ
동생님 엄청 귀찮다는듯이 결국 잠에서 깨어남.
동생님왈 " 내옷 입어. 내옷~ (ㅋㅋ??)
나님왈 " 무슨 니 옷을 입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님왈 " 바지는 이거 입어봐..
- 이보게 자네, 그 바지는 수건처럼 보이는데..??
나님왈 " 아 뭐, 다 찢어져있고 뭐냐..
동생님왈 " 이거 구제라고~ 내가 찢엇긔~ 이뿌지?? ㅇ.ㅇ
나님왈 " ...... 이.. 이걸 어떻게 입어.. (밖에 춥다고!!)
동생님왈 " 아 입어봐 일단~ 너한테 딱 맞을거 같다고오오오오오!!
나님왈 " 이거 사이즈 몇이냐?? 작아보이는데.. -ㅅ- ?
동생님왈 " 이거 XS 26임. 웅키키!!^^
나님왈 " 내가 입고 있는게 26임 님아..
동생님왈 " (닥치고) 입어보라규! 쭈-욱! 끌어올려서! (ㅋㅋ..ㅠ)
- 슬프네요.. 나님 그래두, 동생님 말을 엄청 잘듣는 편임.
동생님왈 " 우워웍웩와오옹웨~ 거기 찢어진데 조심해서 넣으라고!! 찢어지니깐 ㅋㅋ
나님왈 " 누가 이렇게 찌..찢어놓으래..!! (하..-)
동생님왈 " 그거 원래 조금 찢엇엇는데.. 사실, 내가 발 넣다가 그렇게 됫긔~ ㅋㅋ
- 자랑이세요. 이거 입고 나가면, 사람들의 시선이 궁금해지는군!
동생님왈 " 다 입었어? 그 다음 저 긴팔 입어봐.
아니면, 저 스웨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팔은 꼬마인디언이 그려져 있었음.)
나님왈 " 이건 아닌거 같구.. 스웨터 줘바..
동생님왈 " 사실, 그거 사서 한번도 안입어본거임.ㅋㅋ 껄꺼러워서..
나님왈 " (제길슨..!) 아 뭐가 이렇게 껄꺼럽냐.. -ㅅ- ?
동생님왈 " 멍청하네..ㅋㅋ 안에 긴팔 하나 더 입구 입던가~
나님왈 " 그래도 껄꺼러운데.. 'ㅠ' ?
동생님왈 " 원래 그정도는 다 참고 입는거지..!
- 너가 나루 빙의를 했구나??
착각하지마. 난 너가 아니란다.
동생님왈 " 거기에 패딩 입으면 쥬겨버려.. 우헿헿..
나님왈 " 입으라구 해두 안입음..
동생님왈 " 그.. 저.. 저거.. 라이더 입어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점점, 너가 나를 자기화하는구나??
난 너의 마네킹이 아니란다.ㅠ
나님왈 " 이..이건 아닌거 같은데..'ㅠ' ?
동생님왈 " ㅇ.ㅇ 당장 벗어. Right Now!!!
나님왈 " (우오워아옹오야요야야잉) ... ... ...
동생님왈 " 청제킷 고고.. 리바OO 구제임..
- 신이시여..! 어찌하여, 저에게 이런 시련을..
동생님왈 " 앞에 단추 채우면 디질랜드!!
나님왈 " (ㅠㅠ..) 나두 채울 맘 없거든요!?
동생님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봐봐..~ (빙그르르르르르~)
오.. 굿!! 좋아좋아!!
- 난 한 매장의 마네킹이 된 거 같은 느낌이 들었음.
동생님왈 " 신발이.. 음.. 신발이.. 악!!!!!!!!!! 쉣!!!!!!!!
나님왈 "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님왈 " 너이..! 뭥미!!!!!!!!!!??????
- 그.. 그래요.. 저 편하게 일하구 싶어서.. 신발 정말 편한걸 신구 와버림..ㅋㅋ
동생님왈 " 저거, 당장 버려..ㅋㅋㅋㅋ
나님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님왈 " 신발장 열어봐.
나님왈 " 신발장은 왜??
동생님왈 " 안에 뾰족구두같이 생긴거 있지?? (ㅋㅋ??)
있을거야~ 한번 봐봐~ 그거 남여공용임~
나님왈 " 작은데.. -ㅅ-??
동생님왈 " 너 발 몇임??
나님왈 " 나 240 (창피스럽네요)
동생님왈 " 오오..! 한번 신어봐.. 신어봐.. 신어봐!!
나님왈 " 이거 딱 봐도 작아보이는데.. ㅋㅋ??
동생님왈 " ㄷㅊ! 이거 늘어남.(뻥치시네 ㅡㅡㅋ) 이거봐~ 우우~ 실용성 짱!
- 누구한테 약을 팔어.. 응??
동생님왈 " 집어넣어!! 쑤셔넣으란 말이야!!
나님왈 " 아프다고..ㅠ 안들어가..ㅠ (나 정말 발아파서 찡찡댐)
동생님왈 " 이깟 고통을 이겨내야 이뻐진다! (이건 또 뭔소리??)
너를 신데렐라로 만들고 말겠어!! (우헿헿헿헿..)
나님왈 " ㅋㅋㅋㅋㅋㅋㅋ 뭐래.. 야 발 너무 아프다..
동생님왈 " ㄷㅊ! 양말을 벗어서라도 집어넣어!!!!!!!
- 벗어도 안들어가는걸 어떡해.ㅠ 이 사악한 악마야!
동생님왈 " 악!! ㅋㅋ 안되나봄.
나님왈 "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들어 간다니깐~
동생님왈 " 포기할수 없어.ㅋㅋ 신발장 다시 열어봐.
- 이 녀석, 너 나중에 애낳으면 오빠가 돌봐줄게.
동생님왈 " 흰색 아디OO 운동화 있지??
나님왈 " 어..
동생님왈 " 그거 신어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말 벗고!!
나님왈 " 이.. 이건 맞겟다.. (ㅇ.ㅇ?)
동생님왈 " 넣..어!! 넣..어!!
- 발아.. 발아.. 정말 미안하구나 너에게..ㅠㅠ
동생님왈 " 이제 거기에 목도리를 두르구 출근을 하는거야!!
웅키키.. 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님왈 " 그.. 그래..
동생님왈 " 그리구, 너 가방이랑 내 가방이랑 바꿔쓰자.
나님왈 " 콜!!
- 나님, 알바 가서 엄청난 고통, 고난과 역경을 맞봄.
그 하루가, 정말 불지옥에 떨어진것만 같은 느낌이였음.ㅠ
발가락을 자르구 싶을 정도였음.. (실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 신으면 오는 그 고통아셍??ㅠㅠ)
정말.. 거기 알바 동생들이 나를 엄청 짠-하게 쳐다보고는..
발엄청 아파보인다며, 바지 엄청 야해보인다며, 추워보인다며, 등등..
웃으면서 나에게 계속 앉아 있으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우리 동생님의 코디법은.. 위대한거 같음..
이 글을 끝으로, 내가 정말 이날 너무 고생해서..
나의 심적을 싸이 다이어리에 썻더니..
우리 동생님왈 댓글 달아주셨음..!! ㅋㅋ
내 동생님 너무 짱기엽지 않음?? ㄲ ㅑ~! ㅋㅋ
동생의 친구께서 댓글도 달아주시구, 참~ 고마워라..^^
쌩얼이 기여운 우리 알라알라~♪ 안늉~~~?
나님.. 동생님집에서 주말에 신세지는 대가로..
주말에 파출부를 하기루 결심했음.
빨래와 청소, 설거지.. (우왕 굳..!)
덤으로 햄토리와 기니피그 밥주긔~ ><♥
모든걸 다 끝내고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음.
(내 동생의 원룸이 더럽다는걸 느낌!! ㅋㅋ)
그래두 자는곳은 깨끗하네??
이보게 자네, 다음번엔 꼭 같이 매장에서 옷을 입혀주게나!
내가 눈으로 보구 손으로 촉감을 느끼구 바디라인으루 옷을 느껴보구 싶다네..
- 이상. 2011년 9월 2일에 전역하는 정상병이였습니다!!
정말 뜬금없이 쓸 때 없는 얘기 한풀이를 글로 써봤습니다.
대한민국 육ㆍ해ㆍ공 장병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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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구 명록이 글좀..ㅠㅠ
요즘 너무 외로운데, 누가 자구 화까지 내서 울적함.
흐앙~ㅠ 흐앙~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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