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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사회가 됏으면 합니다.

오승준 |2010.12.13 02:34
조회 94 |추천 0

당신은 토끼와 거북이라는 우화를 알 것 이다.

우화를 간단히 말하자면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하는데 자신의 능력을 자만하고 게으른 토끼는 낮잠을 자는 동안 성실한 거북이는 꾸준하게 경기를 이어나가서 경기를 이긴다는 내용이다. 성실하고 꾸준한 사람이 마지막에는 승리한다. 참 좋은 내용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말로 이럴까?

우화 내용을 현실에 맞게 바꿔보겠다.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하는 자신의 능력을 자만하고 게으른 토끼는 낮잠을 잔다. 하지만 성실한 거북이는 꾸준하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그래서 토끼가 이겼다. 뭔가 이상하지 않는가? 성실한 거북이가 지고 낮잠을 자던 토끼가 이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 외무부 장관 딸 특채 논란이 있었다는 것은 다 알 것이다. 그 내용은 말 그대로 인데 외무부 장관이 딸을 외무부 5급 공무원에 특채로 합격을 시키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응시자격 규정도 고쳤다는 것이다.

 

성실한 거북이처럼 외무고시를 준비하던 고시생들은 어떻겠는가? 누구는 게으른 토끼처럼 아무 노력도 안하고 경쟁에서 이기는데 이런 현실을 보고 고시생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고 현실과 자신의 처지를 저주하고 살아가겠는가? 이런 현실을 살아가면서 그 성실한 거북이 같은 사람들도 점점 게으른 토끼가 되어가는 지도 모른다.

 

이런 현실들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말했던 공정한 사회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공정한 사회란 기회가 평등한 사회다. 지위, 권력, 돈 등 이 모든 것을 떠나서 기회가 보장되어야 하고 권력을 잡은 소수자들이 힘이 없는 다수의 기회를 아니 기회를 잡으려고 했던 모든 노력을 부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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