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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 때문에 회사에서 해고된 버스기사님을 도와주세요

김단비 |2010.12.13 22:03
조회 493 |추천 8

열 여섯 중학생입니다. 집에 가기 위하여 버스를 기다리던 중 한 기사님이 붙이신 전단지를 보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희 집 스캔이 고장나서 보여 드리지는 못하고 제가 쓰겠습니다. 아래는 전단지 전문입니다.

 

3천원 때문에 해고 - 단양버스의 현실입니다.

3천원에 해고!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단양 군민 여러분. 저는 단양법스에 6년간 근무한 기사입니다. 얼마 전 저는 군민이 짐을 맡기고 전달해 달라며 두고 간 3천원으로 커피를 마셨다는 이유로 해고 되었습니다. 의례 이는 일이였고 농어촌 버스에서 짐을 맡기고 수고한다며 음료수, 담배 등을 종종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달랐습니다. 2주간 아무 말도 없는 회사는 그게 사실은 요금이니 넌 횡령이다. 그러니 해고라고 말했습니다. 전 단양 버스에서 근무하는 동안 요금에 10원짜리 한 장 손댄 적 없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고작 3천원으로 저를 해고 시켰습니다. 그게 잘못이라면 회사가 그 자리에서 3천원이 요금이니 회사에 달라-라고 했어야 합니다. 그러면 당장 내주었을 겁니다. 하지만 회사는 그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저를 해고시키기 위해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 하지 않고 2주일 지나서야 해고사항이라며 해고시켰습니다. 단양군민 여러분 너무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정비도 안 해주고 엔진파손이 기사책임?

저는 단양버스에 근무하는 000이라고 합니다. 10월말 경 저는 운전을 하다가 엔진이 터져서 차를 멈추고 회사에 조취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회사는 제가 엔진을 고의로 부셨다며 해고시켰습니다. 제가 무슨 재주가 있어서 달리는 차 엔진을 부술 수가 있겠습니까? 제 목숨과 이용하는 단양군민의 목숨이 달려 있는데 어찌 제가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 제 친구들과 가족들이 이용하는 버스를 그렇게 할 리 없지 않습니까?

 더욱이 제가 운전하는 차는 회사에서 가장 오래된 차이고 12월 8일에 폐차되는 차입니다. 저는 이전부터 엔진이 이상하다며 정비해줄 것도 여러 번 요청하였습니다. 그 때는 적절한 조취를 취하지 않더니 막상 엔진이 부숴지고 나니 제 잘못이랍니다. 단양군민의 목숨이 달린 버스 정비 문제를 소홀히 다루고 그 책임을 저에게 돌려 저를 해고한 단양버스 대표이사님! 정말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노동자 해고에 대한 단양버스 노동조합의 입장,

-부당해고 철회하고 노조탄압 중단하라!

 단양버스 주식회사(이하 회사)는 저희와 1년 넘게 협상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무리한 요구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잘리지 않고 안전하게 일하면 그 뿐입니다. 협상도 저희가 아닌 회사 측에서 먼저 요구하였습니다. 회사는 협상에서 그 동안 힘겹게 만들어 놓았던 해고당하지 않고 일할 권리를 삭제하려 하였습니다. 이전에도 해고 되었다가 되돌아온 경험이 있는 저희는 도저히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일년동안 협상을 하면서도 군민에게 불편을 끼칠까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내 동룔를 해고 하고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회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가능한 수단을 사용해 싸우겠습니다. 내 옆집의 이웃을,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때 보는 사람들을, 단양군민의 발이 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단양버스 대표이사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버스 요금이 올랐습니다. 제 친구들은 기사님께 불평을 하였고 기사님께서는 자신도 모른다고, 요금이 올라도 자신들의 월급이 더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던 것이 떠오릅니다. 그 분들은 저희가 모르고 기본요금을 내면 행선지를 물으시고 오십원까지도 정확히 받아서 버스요금함에 넣으셨던 분들이셨습니다.

 저의 친인척 중에 단양버스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은 계시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단양버스대표이사님에게 억하심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단양버스 사장님이 누구이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이것은 아닌 듯합니다. 제 주위에서 제가 매일 아침 저녁 보는 얼굴들이 재력의 횡포에 눌린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워 이 글을 올립니다. 토커님들 도와 주세요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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