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아악!!!
진짜 오늘 열받아서 잠을 이룰수가....
바로 음슴체
----------------------
나는 경기도 안양에 사는 여자임
또한 등록금을 모아야 하는 학생임
그래서 바로 알바를 알아봄
그래서 경기도의 한 낙지요리 전문점에 알바를 구함
전화를 하고 찾아갔는데 첫 모습이 여사장이랑 어떤 아줌마랑 노가리를 굽는 모습.
둘러보니 손님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음.
아, 간략하게 먼저 식당을 소개하겠음.
이 곳은 부부가 운영을 함.
근데 특이하게 남사장이 주방을 맡고, 여사장이 홀에 있음
직원은 나까지 두명. 나와 주방보조이모.
이렇게 4명뿐임.
쨌던, 이래저래 말을 해보니 가게는 점심, 저녁 위주로 장사를 하기 때문에
5시반부터 열시까지 해주면 된다고 함.
그리고 내가 식당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급은 5000원을 주겠다고 함.
알겠다고 하고 11월부터 근무시작함.
첫 1주일은 '수습기간' 같은 거였음. 그래서 메뉴에 대해 알고, 반찬 놓는법 등
여러가지 배우고 점차 익숙해지기 시작함.
이 때는 원래 나의 활발하고 항상 웃는 얼굴을 내보이며 열심히 함.
그리고 곧 서서히 본색이 보이기 시작.
일주일 후에는 내가 연포탕이나 전골에 와사비장을 놓지만 않아도 혼이 나기 시작.
물론 내 실수이니까 인정하고 더 열심히 함.
그리고 이제 한달이 좀 지났음.
지금부터 현실을 나열하겠음.
1. 이 식당은 내꺼임?
여사장은 일을 안함.
나 , 5시 반부터 하기로 했던것도 미뤄져서 6시부터 10시까지 일하게됨.
근데 그 4시간동안 단 한번도 테이블을 치우지 않는게 점점 늘어남.
꼴랑 4시간 일하면서 뭘- 이라고 하시는 분 분명히 계실거임.
.....
님들이 4시간 내내 6-7테이블 왔다갔다 하면서
뜨거운 탕 나르고 반찬 수십개씩 나르고 소주랑 음료수 주고
밥나르고 카운터까지 맡아보셈.
쉬울거 같음?
시발 쉬우면 내가 여기에 쓰지도 않음.
내가 1년차. 아니 6개월차기만 해도 이런 글은 쓰지도 않음.
3주차부터 난 이짓을 계속해옴.
그러다가 내가 카운터에 소주 한병이라도 덜찍으면 내 쥐꼬리만한 월급 깎겠다고
열불을 그렇게 냄 ![]()
진짜 오늘도 볶음밥 안찍었다고 진짜 화냄... 나 쫄음 ㅠㅠㅠ
그리고 진짜 짜증나는건,
내가 6시 부터 일하는거잖슴?
근데 4,5시에 받은 손님이 남긴 테이블 안치우고 있음 ㅋㅋ
내가 올때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내가 갈때마다 한두테이블 상이 있길래 나는 우연이겠거니 했음 ㅋㅋㅋ
근데 내가 어느날 밖에 나갔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5시 10분쯤 도착한 적이 있음
근데 3테이블 안치우고 고스톱 치고 있음
미친 ㅋㅋㅋㅋ![]()
2. 시간에 대해 굉장히 짜증나게 함.
이것이 무슨얘기인가 하면...
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일하지 않슴?
하지만 난 평소에도 좀 일찍 가서 준비하고 일찍일찍 다님
그래서 5시40분에는 도착함.
그러고서 10시5분에 칼퇴근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3주차 끝나는 날
진지하게 여사장이 날 부르더니
"너 물도 안채웠고 테이블 남은 것도 있고 반찬통도 안 치웠으니까 저거 하고가
맨날 10시에 가려고 하니? 그렇게 일하면 되겠어? 다 치우고 가야지!!!"
....
헐![]()
나보고 끝날때 물채우라고도, 반찬 뚜껑 덮으라고도 진짜 한번도 말한적이 없음 ㅠㅠㅜ
난 안해도 되는줄 알았음 ㅠㅠ 왜냐면 식당이 12시까지 하니까 ㅠㅠ
더군다나 저날 테이블 남은거는 내가 옷 갈아입고 나왔을 때 계산하고 나간 손님들을 말한거임.
그럼 내가 손님들 나갈 때까지 죽치고 있어야함? !!!!!!![]()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다 치움, 귀가는 10시 반.
시바 그러면 2500원 더 내놔!!!!!![]()
그 후로도 계속 치우고 10시 10분이 넘어서야 나감.
이건 뭐 이해하겠음...
그러나 다 치우고 옷입고 나왔는데
들어온 손님이 있거나 먹던 손님이 가면
나보고 치우라고 함................
내가 언제 한번은 짜증나서
"저 갈게요"
이러고 신발신으니까 완전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는거임.....
....당신이 왜 화를 내 ㅋ
그리고
난 주 5일 근무제임
난 교회를 다니는데 11월에는 아무 일이 없어서 토욜도 했는데
12월엔 행사도 많고 내가 할 일도 많아서 토욜에 못하겠다고 11월 3째주에 말씀드림
쿨하게 알았다고 하심 ![]()
그러고서 12월 첫째주 금요일이었음.
퇴근하려는 나에게 월급을 주시며 (주급제임)
"아 ㅇㅇ아~ 내일 오니?"
![]()
"네..? 아... 저.. 토요일엔.. 못한다고......"
"어 아는데 내일 예약손님이 있어서~~~"
"아 저도 행사준비때문에..."
"
그래 알았다"
....
당황스러웠음
내가 갑자기 뺀것도 아니고
분명히 자기도 쿨하게 인정했는데..
이게 무슨 짓임? ㅜㅜㅜ
그 후에도
둘째주에는 자기 친구 결혼식이니 오전에 해줘라 (이건 해줌...후)
셋째주에 큰 회식자리 있는데 사람이 30명인데.... (완전 눈치줌)
이러면서 나의 목을 조여감 ㅠㅠㅠ
이건 정말 괜히 미안해짐...ㅠㅠㅠ 휴...
4. 여사장의 술, 친구 .... ㅡㅡ
여사장의 친구가 술이라는게 아님.
이건 진짜 내가 가장 화나는 이유임.
그리고 막 웃던 내가 웃음을 잃은 이유중 하나기도 함.
손님이 있건 없건, 시간이 이르건 늦건
항상 술을 마심. 항상 오는 다른 아줌마들과.
아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최악임...
나 정말 스트레스 받음..
지난주 얘기를 함 해보겠음
지난주에 난 어김없이 5시45분쯤 출근을 함.
근데 ...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건
삼겹살들과 소주 몇병과 맥주들......
거기엔 어김없이 여사장도 있었음...
생각해보셈,
손님이 들어서자마자
주인이 술을 쳐먹으면서
"어서오쉐여~"
이러면 참 기분좋게 오겠음.
진짜 이건 아니라고 봄.
더군다나 그 상도 내가 다 치워야함 ![]()
하.. 진짜 술에 중독된년같음
언제는 또 맥주를 3명이서 10병이상 쳐먹더니
손님들한테 귀여운척을 함
.... 창피함.
5. 이게 내 잘못입니까
오늘 있던 일임.
오늘도 어김없이 한 테이블을 3명이 장악하고는 삼겹살과 소주, 맥주를 막
떠들며 쳐먹고 있었음
그러다가 9시쯤 자기들은 배부를 대로 다 먹고서는
남은걸 가리키며 나한테 주방이모랑 먹으러 오라고 함..
기분 상해서 안간다고 하고 잇는데
나머지 아줌마들이 얼른 오라고 큰 소리를 치기 시작.
그래도 안가고 남은 테이블을 치우고 있었음/
여사장이 오라고 난리를 피움
상 치우다 말고 가서 먹기 시작. (포인트)
먹어보니 맛은 괜찮았음 ![]()
그렇게 주방이모랑 먹다가 배불러서 젓가락 내려놓고 물마시는데
여사장이
" ㅇㅇ아 다 먹었니?"
"네"
"그럼 이제 얼른 일어나서 남은거 치우고 일해"
...
내가 소임?
돼지임?
내가 짐승이냐고.
무슨 밥 먹자마자 일하래.
먹이고 일하냐
지는 먹였으니까 다 시킨다 이거 아님?
진심 기분 더러워짐.
그러고나서 오늘은 테이블이 많아서 10시 넘어까지 일을 하는데
가라는 소리를 안함 ㅠㅠㅠㅠ
물론 반찬뚜껑 닫기와 물채우기를 안한 상태였음.
그래서 얼른 하고 가야지 싶어서 하고 있는데
여사장이 이번엔 술쳐먹은걸 냅두고 고스톱을 치기 시작함.
아, 고스톱은 진짜 많이 침
일주일에 적어도 2번은 침
진짜 손님들한테 내가 창피함....
쨌던 그러다가 내가 일하는 쪽으로 오길래
"이거 하고 (그릇치우기) 가요~"
근데 여사장...표정이...
![]()
![]()
![]()
![]()
![]()
이랬음...
"야 넌 말투가 왜그러냐?"
"????"
"갈게요도 아니고 가요가 뭐냐 가요가"
.....
아직도 이건 이해가 안감..
님들.. 내 잘못임?
가요~ 가 그렇게 나쁜표현임?
그러더니 내 인사도 안받아주며 고스톱침..
나도 승질나서 확 나옴..
진짜 울먹울먹...
....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ㅋ
--------------
아 더쓰고 싶은데 혈압올라서 못쓰겠음...
진짜 수도없이 내 이야기 많음 ㅠㅠㅠ
날 이해못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난 정말 스트레스를 이빠이 받으면서 살고 있음..
곧 그만둘건데.. 이것도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막막함...
토커분들.. 자비를 베풀어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