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반 두려움반으로 호주행 비행기를 타고 일본을 거쳐서
호주땅에 첫발을 내딛고
호주란 곳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채 무작정 떠났었는데...
벌써 9개월 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고
이젠 한국땅에 돌아와 있네요 ^^
처음에 호주에 발을 내딛었을때 막막했던 생활이
지금 생각하면 제일 재미있었던 시기였던거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니 일단 뭐든지 부딪혀봐야했으니까요ㅋㅋㅋ
도착하자마자 쉐어구한다구 무작정 짐끌고 돌아댕기기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급하게 구한 쉐어집에서
하루만에 사람 살 곳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디파짓을 포기하고 나와서는 다른집을 구하고ㅋㅋㅋㅋ
오페라 하우스를 가보겠다고 시티맵도 없이 무작정 집을 나서선
오페라하우스와는 거리가 먼 더블베이, 로즈베이로 가버렸던....ㅋㅋㅋㅋ
후에 사람들에 그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거기까지 걸어갔냐고 묻더군요..^_^
그리고 처음엔 모든게 너무 비싸게 느껴지는 거에요 ㅠㅠ
음료하나도 맘놓고 못사먹구 ![]()
이거저것 할때마다 한국돈으로 환산해서 생각하구선
할까 말까 망설이고 그랬죠 ㅋㅋ
그리고 일자리를 구해보겠다고 무작정 레쥬메를 왕창 뽑아들고는
여기저기 아무가게나 들어가서 써달라고 떼도 썼고![]()
일자리를 구하다가 내 영어의 문제점을 깨닫고
학원을 등록하기루 결심하구 학원도 등록했었죠
랭귀지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청소란 잡을 구해서 청소두 했었답니다
그때 시작한 청소가
제가 시드니에 있으면서 제일 많이했던 일이 되어버렸죠^^;;;
(뭐 어디가든=_=;; 청소하는거 보구는 다들 별 말없이 다 고용해주더군요...;;)
학원 다니면서 참 많이 재미있었어요 ㅎㅎ
체코친구..일본친구...브라질친구..이라크 친구...등등 여러나라 친구들도 만나구
오랜만에 공부에 대한 재미도 느꼈구요
한국과는 수업하는게 틀리구나 라는것도 느꼈답니다
랭귀지 과정이 끝나고 나서는 정말 짐승처럼 일했어요 ㅠㅠ
하루에 14~15시간씩 일하구
그땐 정말 돈 모으는 재미로 살았던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웨이지를 받고선 어카운트 밸런스를 확인할때...그 뿌듯함^_^;;
그 뿌듯함으로 힘든 3개월을 버텼던거 같애요 ![]()
제가 그렇게 짐승처럼 일을해서 세이브를 한 돈이
3개월만에 대략 만불정도가 됩니다^_^;
그러게 짐승처럼 일만 하다가 8월 10일 경에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브레이크를 가졌죠 .
(이 브레이크가 상당히 길어져버렸다는..ㅎㅎ)
브레이크를 가지는동안
브리즈번도 갔다와봤구
시드니에 잇는 블루마운틴...포트스티븐....그리피스...골드코스트...
근데 제대로 여행은 하지 못하고
하루나 이틀씩만 잠시잠시 들른 정도에요
그리곤
제가 호주에서=_= 제일 후회스러웠던 일이
이 브레이크중에 있었죠!!
뚜둥!! 스타시티..=_=
여기서 제가 세이브했던 돈 거의 다 날렸습니다.ㅋㅋㅋㅋ
스타시티에 돈 퍼다주고 ![]()
그 휴유증으로 얼마간 패닉상태에 빠졌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10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
이때 일을 하면서 정말 즐거웠던거 같아요
일터에서두 즐거웠구 일끝나구 집에 와서두 무척 즐거웠구
일터에서는 정말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다는게 너무너무 좋았고
집에 돌아오면 따뜻하게 맞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일을 하면서도 집에 갈 걸 생각하면 무지무지 즐거웠어요~
그리고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
이 여유가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정말 그리워요 ![]()
한국에서는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해볼수 있는 여유를 가질
시간이라든지 장소가 없는거 같애요
시드니에서는 집을 나서서 5분만 걸으면
공원이나 휴식을 가질 수 있는곳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일기를 쓰다보니까 ㅠ_ㅜ 호주가 다시 너무너무 가고 싶네요 ![]()
(사실...한국도착하고 나서 매일 호주에 있는 꿈을 꾼답니다^_^;;)
그리운 사람들 그리운 장소들 그리고 행복했던 추억들
안좋은 일들도 있었지만...
제겐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을 가져다준 호주였던 같아요
아직 워킹홀리데이 안갔다오신분들은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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