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아직도
눈오는 달콤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시나요?
좋아요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게 최선이고 확실한 건가요?
멍멍이도 음메도 다 기획하는
진정 아주 식상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벤트
커플인데 눈까지 오면 선물과 서비스를 팍팍준다?
뭐 이런 류의 이벤트들..
구관이 명관이죠. 동의합니다.
괜히 새로운 발상이나 의견을 냈다
확~ 까이는 것보단 훨씬 안정적이죠
하지만
과연
크리스마스에 눈이 몇 번이나 왔죠?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가 몇 번이었냐구요?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입에 술을 대기 시작한 나이 이후로
여자친구와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꿈꿨던 이후로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꿈만 같은 크리스마스
정말 꿈만 꿨죠
그 대신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꿈꾸는(?) 이벤트 기간에
실상 커플이면
걷기도 힘든 번잡한 거리
도로는 이미 무료 주차장
터무니 없는 대기시간
뻥 튀기된 막장 가격으로
아~주 완벽히 환상적으로 죽을 맛이었죠
그럼 솔로는 어떤가요?
특히 돈 쓰고 싶은데
화이트 크리스마스 커플 이벤트에 밀려
집에서 미드 보거나
사람없는 한적한 곳을 찾아야 하는
'수의 논리', '식상한 이벤트의 피해자' 솔로말이예요
창의성이 존중받고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각광받는
바로 이 시대
'커플천국, 솔로지옥' 이라는 구태의연한 발상에
<도망자 Plan B>가 된 커플들과
<즐거운 나의 집>이 된 솔로들
원래 그랬기 때문에 바뀌기 힘들다구요?
뭐 힘들어도 그게 크리스마스 아니냐구요?
남들이 하니깐 그냥 하는거라구요?
커플 못된 솔로들의 피해망상이라구요?
좋습니다
구조적으로 바뀌기 힘들다면
크리스마스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변화엔 늘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어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변할 수 없는 구조가
바로
환상적인 '반전'을 만들 수도 있죠
자신이 놓은 덫에
자신이 걸려버리는
천재지변
뭐 그 정도랄까?
천재지변 괜찮네요
궁금하다구요?
오-
문득 떠 오르는 게 있다구요?
진짜?
그럼 저랑 같은 생각인가 볼까요?
바로...
"크리스마스에 확~ 비나 쏟아져라"
시크릿 가든 한땀 한땀 이태리 장인 트레이닝복 주원씨도
저랑 같은 생각이더라구요
차도남 주원씨는 한술 더 떠
크리스마스에 비오는 백화점 이벤트까지 주문하셨다니
저 보다 한 수 위인 듯 하네요
"크리스마스에 확! 비나 쏟아져라"
"크리스마스에 확~ 비나 쏟아져라"
뭐 요즘 일기예보를 잘 믿진 않지만
그래도 이브 전,후에 꼭 참조하자구요
커플이든 솔로든말이죠
뭐 크리스마스에 비올 확률이 가장 낮지만
혹시 알아요?
진짜 비가 올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레이니 크리스마스
그럼 진짜 어떻게 될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P.S Merry Christma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