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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외부강사와 사랑중...♥

ㅎㅎ |2010.12.15 23:08
조회 1,818 |추천 1

움 안녕하세요~

음 톡에 글쓰는건 처음이라 헤헤..

저는 21살 대학생이구요. 제 남자친구는 올해 3월 입학때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학교에서 수업을 하셨던

27살 외부강사입니다. ^^

으아 교제를 시작한지 내일이면 일주일이 돼가네요. 제가 이분과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해서 지금도 하루하루가 꿈만같고 행복합니다.

 

학교에서 알고 지냈을 땐 둘 다 연애 중이였어요.

그러니 당연스레 저는 교수님~ 교수님~ 하면서 수업을 들었죠.

학생들 사이에서도 꽤 인기가 있었고 교수님을 좋아하던 여학생도 있었답니당;ㅋㅋ(저랑친한친구예요 ㅠ;)

외모가 그렇게 특출난것도 아니였지만 학생 개인개인에게 존댓말도 쓰시면서 자기보다 어린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해주는 그런 멋진 분이셨어요. 뭐 전 그때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라 그부분은 좋게 생각했지만

딱히 교수님에게 호감이가거나 하진 않았거든요. 음 뭐 그렇게 학생과 교수신분 일때의 생활은 지나가고

이번 2학기 수업을 끝으로 교수님께서 강사일을 그만두셨습니다.

 

 그때부터인가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한거같아요. 전 전남친과 10월에 깨졌었구 교수님은 저보다 더 일찍인 6월인가 그쯤에 여친분과 깨지셨더군요.

11월 중순부터 교수님과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나누는 횟수가 많아졌는데, 얘기를 하면 할수록 서로 비슷한점이랑 공통사도 같고 대화도 잘 통하고 위트도 넘치셔 얘기를 나누는 동안 정말 즐거웠어요. 제가 21살 같지 않고 24~5살 같다고도 하시고..(외모가 아니란건 아시죠?;)

 전남친(한살 연하였어요..하 정말 대화도 안통하고, 눈치도 없고 여자 맘은 눈꼽만큼도 모르는 말그대로 어린애였죠;)과는 180도 다른 모습에 어느샌가 저도 모르게 그분께 마음이 갔습니다.

 

그 분도 절 싫어하거나 귀찮아하진 않고 오히려 제가 가끔 생각났다는 둥 덕분에 오늘 하루가 즐거웠다는 둥 감사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아 제게 마음이 있구나..생각했죠.

 

그렇게 애매한 관계로 지내다가 드디어! 오빠가(음? 애칭이 갑자기 바뀝니당;ㅎㅎ)

회식하던날 제게 고백아닌 고백을 하셨죠. 회식 전에 잠깐 통화는 했었는데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니

전화는 못하고 문자를 하신겁니당. 저랑 더 깊어졌음 좋겠다, 자기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은거 같다. 나한텐 너무 소중하다.ㅎㅎ 근데 그때 술에 알딸딸하게 취하셔서 오타도 많이 보내셨는데 소중하다를 소주하다로 보내 배꼽빠지게 웃었드랬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직도 만날때마다 놀려대요 저랑 소주 한잔 할까요? 그럼 오빠는 또 부끄러워서 고개를 떨구시죠 하하 귀여워 ㅜㅠ...

 

무튼. 음음 지금은 정말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구 있습니다 ^^

 처음으로 정식 데이트를 하던날 제게 제대로 고백하셨구요. 그 때 술에취해 문자로 그렇게 맘을 전해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에고...

음 근데 아무래도 과거 교수와 학생의 신분이었던 터라 남들 몰래 알콩달콩 비밀연애를 하고있습니다.

자기가 지금 범죄를 저지르는 것 아니냐 농담식으로 얘기하기도 해요. (우리엄마아빠도 6살차인데뭐~)

 

오빠는 저를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하고 왜 이제야 나타났나며 ㅎㅎ오래오래 이쁜사랑을 하자고 약속했습니다. 나중에 우리관계가 더 발전하면 제손을 잡고 저희 부모님을 찾아뵙겠다고..으아 으아 //

 

아 정말 이사람이라면 일년 후에도 이렇게 하하호호 웃고있을꺼같아요.

서로 배려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똑같아서 그런 확신히 듭니다.

흔히 연애하면서 하는 밀당, 밀당이 뭔가요? 먹는건가요?ㅎㅎ

 

저희 사랑 이뿌게 봐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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